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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강원.충청도

태백 / 만항재 천상의 화원을 찾아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8. 19.

만항재 천상의 화원을 화사하게 단장한 ... 이질풀 꽃
별과 바람, 꽃들이 공존하는 천상의 화원 포토존에서
천상의 화원을 한바퀴 돌아 나온 후, 함백산 시비앞에서 출발할때 만난 당아초 한번 안아주고

2023. 8. 14 (월) // 영월 상동 이끼계곡 탐방후 1년만에 다시찾은 만항재, 태백시와 영월군 정선군이 만나는

해발 1,330m고원에 위치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지는 야생화와 겨울에는 눈꽃까지 이어지는 천상의 화원이다

영월에서 삼척(항)까지 석탄을 운반하던 옛 길 "운탄고도" 가 지나가는 가장 높은 곳이라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태백산과 함백산 중간에 위치한 만항재 쉼터와 야생화 군락지를 살펴본다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있는 가장 높은 도로, 해발 1,330m 높이의 만항재(晩項齋)에 오르고
만항재 넓은 쉼터 주변은 몰려든 승용차로 빈곳이 없다. 여기서 함백산 방향으로 200m쯤 내려가면
함백산과 태백선수촌으로 연결되는 아라리 고갯길 넓은 주차장으로 이동

운탄고도1330 // 영월 청령포에서 삼척 소망탑까지 이어지는 석탄을 운반하던 옛 길을 운탄고도라 한다.

173 km에 이르는 석탄운반길을 9개 코스로 나누어 이제는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진 고운길이 되었는데

제일 높은구간이 5~6 코스가 만나는 이곳 만항재 1,330m 지점이다. 

운탄고도(運炭高道)가 운탄고도(雲炭高道)로 변한 아름다운 길, 중심에 위치한 천상의 화원을 들여다 본다 

우리나라에서 6번째 높은 함백산 탐방로 입구여서 詩碑가 세워져 있네요
함백산 시비 왼쪽으로 곱게핀 야생화 "낭아초" 를 담아본다
낭아초, 이름처럼 작고 예쁜 구슬이 활짝 반겨주네요
해발 1,330m 고원 펼쳐진 야생화 쉼터, 고운 속으로 걸음을 옮기고
길손의 방문을 알려주는 듯 ... 초롱 초롱한 모습의 "잔대"
참나물로 먹을 수 있는 ... 참취꽃이 허옇게 널부러지고
보랏빛 고운 꼬리풀꽃이 찾아온 벌 친구랑 데이트 삼매경이다
선비의 풍모를 가진 ...모싯대, 최근 폭우와 태풍에 시달린 듯 각이 세워지지 않네요 ^^
태백과 영월, 정선(고한) 사이와 태백산과 함백산 중간에 위치하여 별과 바람, 꽃들이 공존하는 곳이다
노루오줌 꽃 //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인데, 오줌 냄새는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생존 수단이다
지칭개 // 엉겅퀴꽃과 비슷하고 대표적인 토종꽃이며 가시가 없다.
지칭개라는 어원의 옛말은 "즈츰개"이고, 이름은 '상처 난 곳에 짓찧어 으깨어 발라' 지칭개라 부른다
어수리 꽃 // 꽃잎이 부메랑처럼 생긴 꽃으로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사용
높직한 전나무 숲 사이로 산책길이 길게 이어지며 가족단위의 탐방객들이 즐겨 쉬어가는 곳이다
이질풀 꽃, 오늘 천상의 화원에서 군락지어 제일 많이 만난 꽃
동자꽃, 스님과 동자의 슬픈 사연이 깃든 동자꽃 ... 산행길에 밝게 만나주는 꽃님이다
앞에서 개별적 야생화 소개를 하였고, 추가로 몇개만 올려보는데 어수리꽃이다
동자꽃과 잠자리
동자꽃 군락지를 지나며
모싯대, 갸날픈 모습에 그냥 지나칠 수가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사람들 ...
오늘 야생화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차지한 이질풀 꽃 ^^
어수리꽃이 곤충을 앞세워 카메라 앞에 버티고 선다
천상의 화원을 한바퀴 돌아 나온 후, 함백산 시비앞에서 출발할때 만난 당아초 한번 안아주고
운탄고도 1330에 펼쳐진 멋진 화원을 뒤로하고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마을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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