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0 (토) // "남산에 오르지 않고 경주를 논하지 말고,
이무기 능선을 오르지 않고 남산에 올랐다 하지말라" 는 말이 있다
오늘은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경주 남산으로 K님과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경주 남산은 오늘까지 12번째 탐방인데, 용장골에서 이무기 능선~고위봉으로 오른후
봉화대 능선을 지나 이영재~금오봉~상사바위~삼불사~포석정으로 하산하며
산행거리 10.8 km // 5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다
※ 작년 2021.6.12일에 담아둔 1억원짜리 소나무를 소환 ▼
신라는 51대 진성여왕때 부터 세금 폭정으로 지방 호족들이 궁예와 견휜의 휘하에 들어가며
국운이 기울어지기 시작하였고, 54대 경명왕(박씨)이 죽자 경명왕의 아들 8명의 왕자는 나이가 어려
경명왕의 동생 경애왕이 제55대 왕으로 즉위를 하게 되었다.
신라가 망하는날, 포석정에서 연회를 즐기던 경애왕이 견휜에게 사로잡혀
자결을 명받고 자결하게 되는 비운의 왕이 되었다. 왕이 될뻔한 경명왕의 8왕자중 맏이가 되는
밀성대군(朴彦忱)이 필자의 본관 시조(밀양박씨)가 되므로 그때 만일 경애왕 대신 밀성대군이 왕위를 이었다면
밀양박씨의 혈통은 어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품어본다. ※ 필자는 밀성대군의 35대 후손 ^^
경애왕이 죽은후, 점령군들이 세운 꼭두각시 경순왕(김씨)이 신라의 마지막 56대 왕으로 기록되고
경순왕의 아들 마의 태자는 나라잃은 슬픔으로 굵은 베옷을 입고 금강산으로 들어간 후 아직도 소식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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