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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주 근교산행

경주 시부거리~토함산~추령(백년찻집)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2. 26.

경주 토함산(吐含山) ... 동해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는 관계로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하는 산이라는 뜻이다
시부거리 마을 뒷편 계곡에서 만난 노루귀 / 지난 한파에 아직 눈도 뜨지 못한 듯 ...
노루귀 / 예년 같으면 노루귀가 엄청 반겼을텐데, 혹한의 추위에 바들바들 안스러운 모습이고 ...
토함산 성화 채화지 / 경북도민 체육대회시 성화를 점화하는 곳
오늘 산행의 하산지점 ... 추령고개 백년찻집

2022. 2. 26 (토) // 예년의 기온을 회복한 주말,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알아볼 겸 매년 이맘때 찾아보는

경주 시부거리 야생화 탐방길에 나섰다. 작년보다 1주간 늦게 갔었지만 때늦은 한파로 아직 솜털을 벗지못한 

노루귀 몇점 외에는 변산바람꽃도 복수초도 두툼한 낙엽속에 묻혀 아직 늦잠중이라 토함산(745m) 정상을

거쳐 추령고개로 내려오는 산행을 하게되었다. 산행거리 9.9 km // 4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고

 

산행도 // 시부거리 ~ 토함산 ~ 성화채화지 ~ 추령(백년찻집)
시부거리 입구에 주차후 산행출발
작년 2.20일에 찾은후, 1년만에 다시 찾아본 시부거리 마을
봄의 전령사인 ... 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야생지로 유명한 마을 ~
시부거리 마을 벽화 / 마을 뒷편 변산바람꽃 자생지에 들렸으나 .... 지난 한파로 아직 소식이 없고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지나 계곡따라 노루귀 자생지로 이동
귀천(歸天) 준비를 마친 홀씨들 ...
계곡을 건너는 목교아래에도 아직 두툼한 얼음이라 계곡바람이 차갑다
야생화 자생지 계곡 / 작년보다 1주일정도 늦게 왔는데도 ... 지난 한파에 주눅이 들은 듯 꼼짝을 않는다
낙엽 이불아래 아직 눈도 뜨지 못한 노루귀 녀석들 ...
아직 꽃도 피우지 못한체 바들바들 떨고있는 녀석 / 크기가 콩알만하다
요 녀석도 추위에 꽃잎을 열지않고 있네요
몸도 가누지 못한 가녀린 녀석이라 조심스레 접근 ...
아무래도 10일 이상은 지나야 제대로 필 듯하여 훗날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
※ 아쉬운 마음에 작년 이맘때(2021. 2. 20) 이곳에서 담아둔 야생화 한점씩만 올려본다 / 변산바람꽃
※ 1년전 이맘때 이곳 계곡에서 담은 변산아씨들 ... (2021. 2. 20)
※ 1년전 이맘때 여기서 담은 분홍노루귀 (2021. 2. 20)
※ 1년전 이맘때 여기서 담은 흰노루귀 (2021. 2. 20)
※ 1년전 이맘때 여기서 담은 복수초 (2021. 2. 20)
야생화 탐방을 포기하고 토함산 정상으로 산행 ...
계곡믈 건너고
두텁게 얼어붙은 계곡이지만, 봄이 흐르는 소리를 느껴본다
출발 1시간만에 주능선으로 오르는 능선길에 합류하고
걷기 좋은 숲길따라 ....
토함산 정상으로 오른다
산행출발 2시간이 지나면서 ... 토함산 정상(745m), 같이 동행한 K님 한 컷 담아드리고
8년만에 다시 찾아온 토함산 정상(745m)에서 반가운 만남이다
토함산(吐含山) ... 동해바다와 가까운 곳에 있는 관계로 구름과 안개를 삼키고 토하는 산이라는 뜻 ....
미세먼지로 시야가 맑지 못하여 조망은 포기 ...
정상을 지나 석탈해왕 사당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현재 위치 안내도 ~
신라시대 국가의 제사를 지내던 다섯 산악을 오악(五岳)이라 한다 // 동: 토함산, 서: 계룡산, 남: 지리산, 북: 태백산, 중앙: 팔공산
정상부를 떠나 성화 채화지로 이동
토함산 정상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1km 정도 내려오면 성화 채화지를 만난다
성화채화지 / 각종 체육대회 개최등 경사스런 행사가 있을시 불꽃을 채화하는 장소 ~
채화를 하는 단(壇)
채화단(採火壇) ... 이곳에서 렌즈로 태양광선을 받아 불을 얻는다.
채화단 앞에서 ...
K님도 한 컷 ~
채화지에서 다시 정상방향으로 500m쯤 오른후, 추령으로 하산 모드 ...
토함산에서 추령재로 내려가는 하산길 ....
거친 바윗길을 지나고 ...
가파른 내리막길과 ...
오르막길이 반복되면서
가파른 곳은 데크 계단길로 ..
이정표를 살펴가며 추령으로 ~
다시 긴 내리막길이 이어지더니
걷기 좋은 능선길도 만난다
추령재 방향으로 1시간쯤 하산하면 통신 중계탑을 만나고
다시 긴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백년찻집 뒷편으로 국립공원 탐방 계수대를 지난다
추령고개 백년찻집 앞 / 7년전 신라의 달밤 걷기대회(66km)때 지나갔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백년찻집 내부를 둘러보고
백년찻집 입구에서 ...
찻집 뜰에도 봄기운이 살짝 내려앉았고
백년 찻집을 뒤로하고 버스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는길에 ...
추원마을 승강장에서 150-1번 좌석버스를 타고 시부거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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