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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경상도 여행

경주 운곡서원 제 10회 은행나무 음악회 / 400년 老巨樹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11. 16.

운곡서원 은행나무 / 수령 400년, 높이 30m, 둘레 5.3m로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
경주시 강동면 운곡서원 400년 은행나무에서 펼쳐진 제 10회 운곡서원 은행나무 음악회

2022. 11. 12 (토) // 경주 은행나무 명소로 유명한 강동면 운곡서원에서 풍류음악회가 열렸다 

은행잎이 흩날리기 시작하는 매년 11월 둘째 주말에 열리는 산상 음악회가 올해로 10회째 열렸는데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 작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영천 임고서원 500년 은행나무와

안강 하곡리 300년 은행나무, 옥산서원 은행나무등을 돌아본 후 운곡서원에 도착하여

노랗게 물이 든 400년 은행나무 아래서 펼쳐지는 산중 음악회를 즐겨보았다

  

도로변부터 길게 차량이 이어졌지만, 용감하게 대쉬 ... 마침 출차하는 자리에 주차하는데 성공 ^^
입구에서 오뎅 몇개로 요기를 한 후 서원으로 ~
매년 11월 둘째주, 400년 은행나무가 노란 물감을 쏟아낼 즈음에는 평일에도 주차난이 심한 편이다
조금 늦게 도착 하였지만, 음악회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
국악인들의 열창이 공연되고
짙어가는 가을, 은행잎 고운 산사에서 펼쳐지는 풍류음악회 ~
음악회가 끝나고 사회자의 인삿말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진사님들의 촛점이 한곳으로 모인다
올해로 10회째 음악회라는 사회자의 말처럼 이런 열광과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짐작해 본다
코로나 방역으로 1년을 쉬었고 시당국에서 별도의 지원이 없었지만, 성료하게되어 감사하다는 말씀 ...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 ^^
가을이 아름다운 운곡서원 ~
출전자의 감사말씀이 이어지고
사진을 담기위해 포즈를 취해달라는 사진사들의 요청이 있고
사진사들의 부탁에 화사한 웃음으로 고운 자태를 연출
수령 400년 은행나무의 우람한 체격이 압권이다
그렇게 공식 무대가 끝나고
앞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아직은 음악회의 열기가 남아 있는듯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하네요
이번에는 개별 모델들이 등장을 하고
수형(樹形)으로 봐서는 암나무인데 우람한 근육질이 돋보이는 멋진 모습 ~
400여년을 버텨온 은행나무의 속 형편도 살펴보고
빨간저고리, 노란치마의 새색씨 모드지만 은행나무의 노랑물감까지 더해져서 친숙한 조화를 ...
따사로운 가을빛에 만추를 즐기는 탐방객들
은행나무의 뒷태와 탐방객들
은행나무 뒷편으로 200년쯤 되어보이는 고택(유연정)을 찾아보았는데 문이 잠겨있네요
고택(유연정)에 대한 설명과 유래~
이곳은 찻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도 오늘은 휴업인 듯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아서인지, 오늘따라 유난히 화사한 새색씨의 모습같네요
운곡서원과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집사람 한 컷 ~
동심(童心)은 노랗게 흩날리는 잎사귀를 따라잡고
저물어가는 모추(暮秋)의 전경을 뒤로하고 걸음을 재촉한다
경주시 강동면 운곡서원과 탐방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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