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계 심포협곡 미인폭포

비취색 물빛이 고운 삼척 미인폭포 / 한국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는 높이 50m 폭포다

2022. 9. 10 (토) // 조금전 새벽에 바람의 언덕 일출탐방을 마치고 삼척 도계로 이동, 미인폭포를 찾았다

삼척 심포계곡에 숨은비경으로 알려진 미인폭포는 높직한 바위 협곡 사이로 쏟아내는 파란 물색이 아름다워 

인생 샷 찍는 장소로 핫하게 뜨고 있는 곳이며 밀키스를 쏟아 부은 듯한 물색이 신비스러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윗쪽에 주차를 한 후 왕복으로 30~40분 정도 걸리는 폭포로써 삼척 관광의 필수 코스이다

 

07:55 // 바람의 언덕에서 35분 정도를 달려 삼척시 도계읍 미인폭포에 도착

주차장은 길 건너편에 수십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이 있네요

미인폭포로 내려가는 입구, 저쪽에도 10대정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여래사를 찾는 차량이 많아 도로변 임시주차장이 편리하다

여기서 미인폭포까지는 여래사를 거쳐 450 계단길 (15분 정도 소요)을 내려가야하고

미인폭포 표지판을 지나

이런 계단길 조금 내려가면

아랫쪽으로 내려가다가 만난 피아노 폭포 ... 왼쪽에 피아노 줄 같은 실폭포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 듯

여래사 입구에서 다시 230 여 계단을 내려간다

맞은편으로 붉은 빛갈의 퇴적암이 계곡 끝자락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 화면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가로사진만)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 퇴적층이 풍화작용으로 깍이면서 미국의 그랜드 캐년과 비슷한 지질환경을 보여주네요

입구에서 15~20분정도 내려오면 하얀 드레스를 차려입은 미인폭포가 나타난다

높이 50m의 미인폭포 / 미인이 없어도 예쁘기만 한 미인폭포 ~

물의 색이 푸른 것은 탄광이 있던 지역이라 물에 석회질이 많아 신비로운 비취색의 물빛을 자아낸다고 하네요

 

미인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 들어봅니다

 

폭포 하류쪽으로 내려가는 물도 온통 파란 옥빛이다

파란 물색, 자연 그대로의 물빛이라 더 신비하게 느껴지네요

삼척 도계의 깊은 골짜기에 숨겨진 비경이라 가히 황홀지경 / 앞에 인생샷 찍는 바위가 있는데 물이 많아 갈수가 없네요

밀키스 같이 은은한 푸른색이 매료되어 자리를 뜰 수가 없다

마침 가족 탐방객이 오길래 다시 내려가서 ...

인증 샷 부탁 / 돌이 미끄러워 바깥에서 ... 한장의 흔적을 남겨두고

미인과의 작별을 ~~~

아직 이른시간이지만 탐방객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왕복 이동시간으로는 30~40분 정도 소요 / 임시주차장에도 탐방객들이 모여들고, 여기서 철암방면으로 내려간다

 

효심 가득한 눈물폭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