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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회고(回顧) 산행기

지리산 둘레길 16코스~18코스(가탄~송정~오미) // 8일차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12. 20.

15:14 // 구례노인요양원을 돌아서 다시 딱딱한 산길로 ....

2014. 12. 4 (목) // 지리산 둘레길 8일차 산행, 전날 14,15코스를 걸은후 이어서 오늘은 가탄~송정~오미로

이어지는 16,18코스 20 km 구간을 걷게되었다. 크고 작은재 3~4개를 넘으며 함박눈까지 쏟아지는 험준한 산길을 

9시간쯤 걸은후 종착지 구례지역으로 들어게 되었다. 구례 오미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대축으로 이동한 후

어제 세워둔 승용차로 대구까지 귀가하며 1박 2일의 탐방을 마치고 다음주에 다시 길을 이어간다

  

※ 9년전에 다녀온 지리산 둘레길 완주 트레일 / 오늘까지 8일차 누계거리 172.7 km 

★ 8일차 // 2014. 12. 4 (목)

07:29 // 다음날 아침 새벽밥을 먹고,일찍 16~18구간을 출발....
07:31 // 길가슈퍼.... 吉佳슈퍼 ㅋ ~ ※길하고 아름답다는...
07:32 // 오늘은 저산을 넘어 누적오름고도 1,200m 를 오르는 여정이다.
07:38 // 십리벚꽃길...화개면에서 쌍계사에 이르는길...내려가면 화개장터이다
07:38 // 쌍계사로 올라가는길...벚꽃이 피면 장관이다.
07:46 // 담벼락에 핀 송엽국....
07:51 // 가탄마을과 법하마을을 지나 다시 산길로 오른다....
08:22 // 새벽에 눈이 조금 왔는 흔적이....아침에 산을 오르는 상쾌함으로 하루를 열어간다.
08:26 // 출발 1시간만에 작은재(해발 370m)에 도착...
08:50 // 작은재를 넘고, 기촌마을로 내려간다
09:21 // 기촌마을로 내려오니.... 탐스럽게 달린 산수유가 눈길을 끄네요 ~~
09:22 // 피아골에서 내려오는 계곡....
09:37 // 다시 산길로....고도 480m 정도되는 목아재로 오른다...딱딱한 도로때문에 발목으로 전이되는 충격이 제법
09:41 // 영수사를 지나면서 예쁜 과실 덩쿨들이 또, 눈길을 끄네요 ~
09:44 // 다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담벼락의 국화는 변함없이 길손맞이에 최선을 ~
09:46 // 이번 둘레길에서 만난 젊은친구....며칠전에 제주도 둘레길(425Km)을 완주하고 다시 이쪽으로 왔다고 하네요
09:58 // 쉽게 그칠 눈은 아닌듯....
10:00 // 목아재로 오르면서 하늘을 헤치고 멀리 섬진강을 내려본다.
10:11 // 목아재는 능선길이 길어서 능선따라 오른다
10:34 // 이번에는 눈덮힌 능선길을 오른다....
11:06 // 목아재(470m) 도착... 임도를 가로질러 반드시 왼편 산길(시그날)로 올라가야한다.
낭떠러지 옆 목책길을 따라 고도를 높히고
11:26 // 말이 둘레길이지 완전히 산행수준이다....멀리 섬진강을 내려보며...송정마을로 향한다
12:01 // 송정마을로 내려오면서 우측으로 조망....삼도봉 방향인데 ??....
12:23 // 16구간 종점인 송정마을에 도착, 18구간(오미마을)으로 출발이다.
13:09 // 송정마을을 지나 40여분 산으로 오르니....다시 함박눈이...pung pung ~
13:35 // 다시 눈발이 내리면서 변화무쌍한 지리산의 날씨를 체감한다....
13:39 //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길과 같이 합류....
13:51 // ...또 다시 눈이 내린후 기분좋은 설경을 지난다....
산 하나를 넘어면서 구례로 들어서고
15:14 // 구례노인요양원을 돌아서 다시 딱딱한 산길로 ....
15:23 // 먼쪽 아랫마을이 종착지 오미마을인데....바로가지않고 둘레길 안내대로 빙빙 돌아서 가야 하네요 ~
15:37 // 이제 오르막길은 끝나고 1시간정도 내려가면 구간종점(오미마을)이다.
15:53 // 솔까끔 마을은 지났고, 보이는 저수지 입구까지 갔다가 유턴해서 마을로 내려갈 모양이다.
16:10 // 내죽마을로 내려오니 돌담밑에도 야생화가 눈바람을 피해가며 길손들을 맞이하네요 ^^
16:24 // 드뎌, 이번여정의 종착지 오미마을에 도착....
16:26 // 선배님과 하산 인증 샷 ... 신나게 날리고 ~
16:27 // 주변을 돌아보니 제법 괜찮은 마을같은데....다음주에 다시 들러기로하고 서둘러 귀가길로 ~

※ 지리산 둘레길 22개 구간중 제일 힘이 든다는 구간을 넘게되어 체력소모가 많은 여정이 되었다.

출발당일부터 기온이 내려갔고, 오늘은 눈까지 몇차례 내려서 불편한 둘레길 이었지만, 힘든만큼

성취감으로 보상을 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구간을 설계해 본다. 이틀동안 6개의 산을 넘어면서

반복되는 오르막 내리막길과 딱딱한 포장도로까지 갈길을 더디게 하였지만, 지리산만이 연출할 수 있

 독특한 볼거리와 재미스러움이 많은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는것 같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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