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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경상도 여행

안강 은행나무 ~ 임고 초등 노거수(老巨樹)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11. 15.

안강 하곡리 마을회관앞 노거수 350년 은행나무
임고초등학교 100년 노거수(플라타너스)

2023. 11.11 (토)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탐방을 마치고 안강 옥산4리 마을 은행나무와, 하곡리 마을

노거수 은행나무 를 둘러보았다. 오늘 마지막 행선지로 500년 은행나무가 있는 임고서원에 들어가기전 학교

운동장에 100년 노거수 플라타너스가 밀집한 임고초등학교를 찾아보았다. 올해는 늦더위가 이어지는

바람에 은행나무잎들이 아직 상당수 푸른빛을 띠고 있어 10일 정도는 더 지나야 될듯하다. 

 

옥산4리 마을 150년 은행나무, 높이 19m, 둘레 3.2m ... 아직 단풍이 들지 못하였네요
작년 이맘때면 속까지 노랗게 익었는데 ... 올해는 아직이네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잠시후 하곡리 마을로 이동 ~
안강 하곡리 마을 / 마을회관이 있는 은행나무앞에 하곡마을 유래가 ...
여기도 푸른잎들이 달려있고 노랗게 물든 잎들은 대부분 땅으로 떨어져 노란물감을 들여간다
주변분께 부탁하여 한장 흔적을 남기며
노랗게 물든 바닥을 걷노라면 마음까지 환하게 밝아진듯 하네요
어마한 둥치를 자랑하는 은행나무를 뒤로하고 임고초등학교로 이동 ~
아름다운 숲 학교로 지정된 임고초등학교
작년에는 저런 건물이 없었는데 새로 지은 듯 ~
이 학교에는 1924년에 심었다는 높이가 38~45m짜리 100년된 플라타너스 나무가 7그루 있고
높이 20~27m짜리 90년생 느티나무가 5그루 있는데 이 학교 1~3회 졸업생들이 심었다고 한다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는 운동장 주변
가을이면 전국의 사진 마니아들이 모여든다는 아름다운 교정이다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나무들
교문으로 들어오는 길
1923년에 설립, 지금은 전교생이 70여명이지만 한창때는 1,200명까지 되었으며 6,2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100년의 세월동안 엄청 크져버린 몸집
나무의 직경이 130~170cm 정도라네요
많던 학생들이 떠나간 교정에는 나무들만 자리를 지키며 세월을 헤아린다
가을이 곱게 내려서고
무성한 가지들을 잘라버린 노거수들
학교의 역사와 함께 동무하며 살아가네요
아름다운 임고초등 교정을 지나 400m 떨어진 임고서원으로 이동하며 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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