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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회고(回顧) 산행기

제주올레길 6~7코스 26 km / 쇠소깍~외돌개~월평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7. 22.

출발 1시간째, 18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섶섬(숲섬) 앞에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 가슴 가득 기운을 채워본다
외돌개 ... 홀로 서있는 바위 라는 뜻인데 높이가 20 m 이다

6년전 이맘때 폭염의 계절에 제주 올레길을 걸어보았다

제주 동쪽끝 성산지역에서 남부 서귀포 지역과 서쪽끝 차귀도를 돌아

제주공항까지 180 km 를 8일간 올레길과 해안길로 돌아보았는데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내용을 2/3 정도로 줄인후 올려본다

오늘은 3일째 쇠소깍에서 월평까지 26 km 를 걷는 여정이다

2017. 7. 17 (월) 3일째 트레킹을 이어간다. 오늘은 서귀포 시내를 가로질러 외돌개를 거쳐

월평까지 걷는 26 km 상당의 구간인데 누적피로도 있고해서 오늘만 잘 넘기면 완주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틀동안 더운 날씨에 강행군하였기에 발가락 부상이 여러군데 발생하여 ... 응급조처를 하고

쉬엄쉬엄 걸으며 월평 약천골 숙소까지 26 km // 11시간 정도가 걸렸다

 

▲ 05:37 // 오늘도 10시간 이상 걸어야 하기에 이른새벽 시원한 시간에 출발이다

긴바지를 두장이나 갖고 왔지만 이럴때는 시원한게 쵝오 ~~ 그런데 배낭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니콘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가 엄청 무거운데 여벌의 옷무게까지

가세를 하게되어 오늘도 어김없이 무게와의 전쟁, 더위와의 전쟁이다 ^^

 

▲ 05:46 // 쇠소깍 ...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 06:43 // 1시간째, 전방에 숲섬이 우람한 자태로 다가서네요 섶섬이라고도 하며 180여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식물의 보고~
▲ 06:45 // 아침 햇살을 받으며 ... 가슴 가득 기운을 채워본다
▲ 07:05 //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라 편의점에서 얼음생수를 챙겨넣고 쉼터만 보이면 쉬어간다 ... 트레일 주변에 24시 편의점들은 많은편이다
▲ 07:36 // ... 출발 2시간째, 서귀포 관광단지에 진입 한 듯 ~
▲ 07:45 // 해안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유명한 정방 폭포로 길을 이어간다
▲ 08:08 // 정방폭포 ... 여러번 다녀간 곳이기에 윗쪽에서 사진만 찍고 이동키로 ...
▲ 08:09 // 중학교때 수학여행으로 다녀간 후 가족여행때 몇번 다녀갔는데 그동안 주변 환경이 엄청나게 바뀌어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네요
▲ 08:10 //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높이가 23m 정도라고 하니 엄청난 낙차다
▲ 08:15 // ... 각시원추리와 맥문동 ...
▲ 08: 17 // 트레일이 서귀포시로 연결되면서 ... 시내를 지나간다
▲ 08:59 // 이중섭 화가의 생가를 지나 이중섭 기념거리를 지나간다
▲ 09:37 // 이미자 노래의 "서귀포 바닷가"라는 빗 바랜 노래 시비도 있고 ...

▲ 10:03 // 30여분 산책길을 돌아나간 후 외돌개 주차장을 만난다

여기는 6개월전 한라산 등반때 하루전날 걸었던 코스다

여기서 부터 외돌개 산책길이 시작 ...

▲ 10:12 // 울창한 숲길에 걷기좋은 트레일까지 명품 산책길이다
▲ 10:13 // 외돌개 주변 전경 ... 바위들도 폭염에 지쳤는지 푸른물에 발을 담근체 미동을 않는 다
▲ 10:19 // 외돌개 ... 홀로 서있는 바위 라는 뜻인데 높이가 20 m 이다
▲ 10:21 // 시원한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어서 한참을 쉬어간다 ... 서울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지나가고~
▲ 10:37 // 외돌개를 돌아나가며 ... 다른 방향에서 담아본다
▲ 10:37 // 외돌개 주변 휴식공원 ... 6개월전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이곳을 메웠는데, 지금은 이해관계로 여행이 쉽지않아 찾아볼 수가 없네요
▲ 11:02 // 잘 다듬어진 트레일을 따라 해변길을 따라간다
▲ 11:09 // 트레일 주변에 차려진 전원카페들 ...
▲ 11:50 // 다시 해변으로 내려서며 ... 해안따라 트레일이 이어지고...
▲ 11:53 // 6개월전에 걸었던 길이라 지난생각하며 걸어본다
▲ 13:49 // 해안길에 설치된 무인 휴게쉼터인데 ... 이용도가 낮은지 방치를 한 듯
▲ 14:28 // 강정항으로 트레일이 이어지는데 ... 해군기지설치에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던 지역이라 아직도 흔적들이 남아있네요
▲ 15:04 // 크루즈선까지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었다는 신 강정항인데 아직도 주변 진입로 공사와 항만 시설공사가 한창이다
▲ 16:04 // 해안을 오르내리며 한참을 돌아나가면 ...
▲ 16:40 //오늘은 월평마을을 조금 지난 약천사 입구, 약천골 민박에서 하루밤 유숙하기로 하고 여장을 푼다

오늘도 만만치 않은 구간을 걸었기에 발부분이 온통 치료대상이다

피부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며 내일여정을 준비할 수 밖에 ...

내일부터는 거리를 좀 줄이며 체력안배를 해야할 시점인 듯 하다

▲ 쇠소깍에서 외돌개~서귀포시를 거쳐 월평까지 26.1 km 구간의 GPS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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