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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회고(回顧) 산행기

제주 올레길 4~5코스 30 km / 표선~남원~쇠소깍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7. 20.

▲ 5코스 남원을 지나 큰엉이라 불리는 동굴을 발견 ....

6년전 이맘때 여름 휴가를 얻어 제주 올레길 완주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이미 지리산 둘레길(244km) 완주와, 동해안 해파랑길 770km 전구간을 완주하였기에

부담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삼복 더위에 8일간 연속으로 걷는 폭염의 도보여행이라 

세심한 준비를 하였다.  6년전의 추억을 돌아보며 둘째날 탐방기를 올려본다 

▲ 큰엉위에 올라서서 지나온 기암절벽의 옆모습을 살펴본다
▲ 1.5 km 구간을 이어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산책로

2017. 7. 16 (일) 제주 올레길 둘째날 트레킹을 이어간다

오늘은 4코스 5코스를 30 km 거리를 걸으면서 남원을 거쳐 서귀포에 근접한

쇠소깍 까지 제법 먼 거리 트레킹이어서 발바닥 무장을 단단히 하고

새벽 일출무렵에 출발하면서 30.3 km // 11시간 30여분이 걸렸다

 

▲ 05:27 // 고요한 새벽을 깨우며 둘쨋날 트레킹 출발 ...
▲ 05:29 // 표선은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지역이라 시가지가 깨끗하다. 이른 새벽 상쾌한 바닷바람을 마시며 해안길로 둘째날을 이어간다
▲ 05:33 // 오늘 아침에도 시원한 해풍이 불어와서 기분좋은 출발이고
▲ 05:46 // 인동초 ... 역시 제주 올레길에서 많이 만나는 꽃인데 꽃이 필때 흰색으로 펴서 금색으로 변해가는 꽃으로 금은화라고도 한다
▲ 05:47 // 일출시간 ... 해뜨는 곳 뒤편를 돌아보며 하루의 천기를 살펴보고 ^^
▲ 06:03 // ... 애기범부채꽃도 아침 햇살을 받으며 밝그스레 물들어 가네요
▲ 06:15 // 해변가의 평화와는 상관없이 해안에서는 물고 먹히는 생사를 가르는 수싸움이 한창이다
▲ 06:21 // 수줍은 듯 방문객들의 시선을 온 몸으로 받는 이 꽃은 ... 하늘타리 ...
▲ 06:37 // 애기범부채꽃이 바람에 흔들리며 군무(群舞)를 춘다
▲ 06:39 // 참나리들도 이에 질세라 목을 빼며 열창이고 ~♪
▲ 06:50 // 길가의 예쁜 숙소들 ... 숙소가 너무 예뻐서 잠이 올려나 ^^
▲ 07:02 // ... 먹느냐 먹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 07:03 // 아름다운 길을 만나면 걸음이 먼저 멈추어지고 ...
▲ 07:05 // 독특한 모양을 한 ... 나비 바늘꽃 ...
▲ 07:07 // 금방이라도 머리를 풀고 하늘로 올라갈 듯한 ... 하늘타리 ...
▲ 07:08 // 걷기도 보기도 아름다운 ... 해변가 꽃길
▲ 07:12 // 해안가 절벽이 높아지면서 절벽위로 길을 이어갈 모양이다
▲ 07:16 // 어느 금융기관의 제주 휴양소를 지나고 ...
▲ 09:56 // 파란 하늘에 ... 하얀 뭉게구름꽃 ...
▲ 11:18 // 4코스 종점이자 ... 5코스 시점인 남원을 지난다
▲ 11:59 // 여기서 2.3 km 구간은 높이가 20m에 이르는 기암절벽이 해변에 성을 두르듯 서있고 중앙 부분에 큰바위 동굴이 있다고 하는 큰엉의 출발점
▲ 12:04 // 왼쪽은 20m 높이의 절벽 낭떠러지 ...
▲ 12:07 // 기암절벽이 돗보이는 해안 절경길이다 ~~
1.5 km 구간을 이어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산책로다
▲ 12:12 // 국내 최고의 해안 산책로... 절벽위로 나 있는 아름다운길을 돌아본다 ...
▲ 12:15 // 전방에 큰엉이라 불리는 동굴을 발견 ....
▲ 12:17 // 큰엉위에 올라서서 지나온 기암절벽의 옆모습을 살펴본다
▲ 12:19 // 포즈를 잡고 ... 한방 시원하게 남겨본다
▲ 12:22 // 그림같은 주변풍경을 보면서 절벽위로 길을 이어간다
▲ 12:23 // 머리크기만한 수국이 운동회날 응원프레이드 처럼 열열히 흔들어대네요 ^^
▲ 15:59 // 남국의 정열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한 ... 란타나꽃 ...

▲ 16:56 // 트레킹 출발 11시간째 ... 발가락도 발바닥도 이제는 내것이 아니다 ~ ㅋ

작열하는 태양아래 80 kg 의 무게로 5만번이나 마른 땅을 눌렀으니 그럴수 밖에

그러나 언제나 그 끝은 있는법 ... 오늘의 종착지 쇠소깍으로 들어간다

▲ 16:57 // 미리 예약해둔 쇠소깍 식당 펜션에 도착, 시원한물에 샤워하고 입었던 땀복 세탁한 후 담콤한 휴식으로 ...

오늘은 출발즈음에는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야생화랑 가벼운 걸음이었는데

낮시간부터는 지열과 폭염으로 체력소모가 많은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힘든 가운데서도 해안 절벽길을 걸으며 이름모를 야생화도 만나보았었고

남국에서의 뜨거운 여름밤을 보내는 것도 추억이라 여기며 꿈속으로 빠져든다

▼ 둘쨋날 표선에서~남원~쇠소깍까지 30 km 구간의 GPS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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