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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소백산.(남)덕유산

소백산 철쭉산행 (하) / 죽령~연화봉~비로봉~삼가리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5. 30.

짙은 안개에 둘러싸여도 고운 빛깔을 잃지않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소백산 정상부의 철쭉들
매년 5월말경, 소백산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에 매력에 빠져들며 ~ ※ 화면 클릭 ^^
소백산 정상 (비로봉 1439mm), 오늘까지 14번째 탐방이라 멀찍이서 흔적만 남기고 ...

2023. 5. 27 (토) // 아침에 죽령에서 출발하여 제 2연화봉~연화봉~제 1연화봉을 거쳐 소백산의 최정상

비로봉을 올라가며 철쭉 산행기 하편을 올려본다. 제 1연화봉을 지나 연화평전에서 비로봉 직전의 소백평전

까지 2km 구간에는 연분홍 큼직한 전통철쭉이 군락을 이루며 푸른 초원을 가득 채워나가는 절경이다

짙은 안개와 하산즈음에 내린 비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평소 블로그에서 소통하던 산들클럽의

용안수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윗쪽 사진 참조). 가끔 겨울 칼바람 산행과

봄철 철쭉산행을 이어오던 곳이라 언제 찾아와도 고향의 품같이 푸근한 명산이다 

철쭉꽃 화면을 클릭하여 크게 보시면 좋습니다

산행도 // 죽령 ~ 제 2연화봉 ~ 연화봉 ~ 제 1연화봉 ~ 비로봉 ~ 삼가리
전날 상편에 이어 소백산 연화평전 철쭉산행을 어어간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흐리지만, 활짝핀 전통철쭉(이하 철쭉)에 마음까지 밝아진다
안개에 둘러싸인 연화평전의 철쭉들 ...
1,300m 고원 연화평전에 펼쳐진 천상의 화원이 안개속에 드러나고
시야가 흐려진 먼 발치까지 눈으로 따라가 본다
짙은 안개가 다시 평전으로 몰려들고 ...
등로 양쪽에 늘어선 철쭉따라 ...
사람 기차를 이루며 꽃길을 걸어본다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사람들 ...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해맑음 모습의 철쭉들이 반겨 맞아주고
다시 꽃길따라 사람따라 ... 여정을 이어간다
화려하게 다가오는 철쭉꽃 대쉬에 시선 멈추고
다시 길을 잇기를 반복하며
머리위를 지나는 철쭉까지 빠짐없이 눈맞춤이다
너무 고와요 ...
연화평전 막바지 봉우리에 올라서고
연화평전을 지나 소백평전으로 길을 이어간다
짙은 안개에 싸인 철쭉길, 몽환적 분위기가 걸음을 가볍게 하네요
화면을 클릭해보세요 / 고혹적인 이런 색깔에 꽂혀서 즐겨 찾게 된다는 ...
마침내 천동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을 만나고
소백산 정상(비로봉)으로 올라가는 능선길, 소백평전이다. 이 사진은 능선길이 짙은 안개로 보이지 않아 2년전 사진을 호출한 거임 ^^
천동 갈림길에서 비로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소백평전 꽃길
소백평전으로 올라가며 ...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로 주변에 펼쳐진 철쭉들
짙은 안개로 주변의 철쭉들만 담아보며
짙은 안개에 둘러싸여도 고운 빛깔을 잃지않고 방문객을 맞이하는 소백산 정상부의 철쭉들
짙은 안개속으로 다시 빨려들어가며
비로봉 아래 유일한 대피소 앞을 지나며
1,400m 고원 푸른 초원에 홀로 선 연분홍 꽃님이들의 고운 자태
해발 1,400m 소백평원에는 칼바람이 유명하여 일반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고 구상나무만 군락지어 자란다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는 고원에 연분홍 철쭉들이 푸른 초원과 더불어 자생한다
해맑은 꽃님이들 반겨주랴 걸음이 자꾸 늦어지네요
이제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 안개로 시야가 막혀 옛 사진으로 호출한다(사진 아래)
※ 2년전에 담아본 같은 위치 / 겨울에는 하얀눈으로 덮혀진 칼바람으로, 봄에는 푸른 평원에 철쭉 군락이다
정상으로 오르며 뒤를 돌아본 전경, 맑은 날이면 멋진 능선이 펼쳐질텐데 ...
소백산 정상을 지켜나가는 정상 직전의 철쭉들
마침내 소백산 정상 비로봉이 눈앞이다
12:58 // 죽령에서 4시간 30분만에 소백산 정상(비로봉 1439m) 도착
오늘까지 14번째 탐방한 소백산, 정상 인증샷 줄이 너무 길어서
오늘도 예전처럼 멀찍이 서서 주변의 도움으로 대충 한 컷 남겨둔다
정상에서 인증을 마치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급하게 하산 모드로 ...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1회용 비닐 비옷을 걸치고 삼가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빗줄기가 굵어지고, 하산길이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하산

※ 하산길 초입에 블로그에서 자주 소통하던 산들클럽 용안수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하루전날 댓글에서 같은날 산행임을 확인하고 전화로 비로봉에서 만날 약속을 하였는데 차길이 막혀

조금 늦게 출발하였다며 여기에서 만나게 되었다 ^^. 산들클럽 회원님들까지 동반 촬영을 해 주시고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었는데, 사이버에서 이어지는 우정의 만남이라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

 

비가 내리는 우중이라 촬영을 멈추고 하산 ... 그늘사초 구간을 지나고
하산 막바지 힐링 숲길을 지나
하산 1시간 40여분만에 달밭골을 지나고, 다시 40여분 후에 주차장에 도착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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