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른 듯 하지만, 봄가뭄에도 불구하고 푸른색을 선명하게 띈 청노루귀 20여개를 알현하게 되었다
변산바람꽃까지 엄청 만나 보았으며 오후에는 구룡포 발산리로 이동하여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
엄청많은 복수초까지 만나보았는데 구룡포 발산리 야생화는 다음번에 올릴 예정이다
포항 오천읍 항사리, 대골계곡 왕복 7 km / 3시간 소요08:54 // 오천읍 항사리 오어지 둘레길 주변에 주차한 후 탐방 출발오천읍 운제산 아랫쪽에 오어사와 오어지가 있고 오늘은 오어지 둘레길을 따라 대골로 들어간다물이 많을때는 신발을 벗어야 할 정도인데 ... 지금은 가뭄으로 물이 거의 없네요지난해 수해를 크게입어 길이 사라지고 엄청난 폐목 더미가 쌓여있네요대골계곡에는 청노루귀 자생지가 4군데 있는데 두번째 자생지에서 만난 청노루귀, 시원찮아서 3~4번 자생지로 올라간다3번째 자생지도 꽝이고, 마지막 4번째 자생지에서 청노루귀를 발견청노루귀도 나무둥치 주변에 많이 자생하는데, 이쁘게 마중을 나왔네요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내민 모습에 ....활짝핀 청노루귀 속살을 헤집어 보며프로필도 예쁘게 ~낙엽을 뚫고 세상 구경을 나온 청노루귀덤불속에서도 고운색 잃지않고이제 막 나온 듯한 어린 녀석들고혹적인 색상에 매료되어 자리를 뜰 수 없다이렇게 낙엽을 치우면 밤에 추울텐데 ...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이불을 걷어버렸네요낙엽을 치우지않고 걷혀진 녀석들만 몇 컷 담아낸다가녀린 몸매를 지탱하느라 살짝 휘어졌네요앙증스럽게 예쁜 녀석들키가 큰 녀석인데 낙엽이불을 걷어버려 안스럽네요오늘 잘 생긴 녀석, 한번 더 담아보며 상류쪽으로 이동4번째 자생지에서 개울 하나를 건너면서 변산아씨들의 격한 환영을 받는다주변에 개체수가 엄청 많은데 사이좋은 아씨들만 담아본다6번째 계곡앞, 상류쪽으로 더 올라가고 싶은데, 이곳에 있던 독가옥이 홍수에 쓸려가고 계곡길까지 많이 지워져 여기서 돌아간다돌아가며 담아본 변산아씨들아직 계곡 바람이 차가운데 엄청 많이 핀 변산바람꽃, 고운 모습을 뒤로하고 ...돌아가는길에 두번째 자생지에 다시들려 몇컷 챙겨본다낙엽 이불을 걷어버려 힘겹게 서있는 변산아씨들 ...수해로 쓸려가고 봄가뭄까지 겹쳐져 작황이 예년만 못하지만 내년을 기약해 본다셀카 한장 남기고하산길에 다시 들른 첫번째 자생지,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청노루귀 주변에 모여든 탐방객들 ... 상류쪽 정보를 알려주고오어지 둘레길을 걷는 상춘객들댓골계곡을 벗어나 오어지로 돌아오면서11:55 // 3시간 정도의 계곡 탐방을 마치고 포항 구룡포 발산리로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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