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 /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선생이 말년에 그림을 그린 화실, 진도여행 최고의 탐방지신안 압해도에서 암태도, 자은도, 안좌도로 연결되는 천사대교 / 교량길이만 7.2 km에 달하며 국내 4번째 긴 해상교량이다이세돌 바둑 박물관 / 비금도 출신으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14회 우승하며 역대 우승 횟수 2위에 오름
2022. 12. 27(화) // 남도여행 이틀째, 오늘은 진도 최고의 인기 탐방지인 운림산방을 돌아보고 천사대교를 건너
비금도로 들어가는 여정이다.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 선생의 고택과 화실, 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연중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 명승지다. 2년전에 다녀갔던 곳이지만 손주와 함께한 여행이라 여정에 포함을
시켰으며 요즘 바둑을 배우고 있는 손주를 위해 비금도 이세돌 바둑 박물관까지 의미있는 탐방을 하였다
※ 남종화(南宗畵) / 사대부의 화풍으로 수묵, 담채로 시정(詩情)이 넘치는 산수화를 그리는 화풍이며
이에 비해 북종화(北宗畵)는 정교한 화공들의 그림을 말하며 모두 중국 그림의 2대 양식이다
진도의 살아있는 미술관 운림산방 / 아침 저녁에 안개가 피어 구름숲을 이룬다하여 붙여진 이름보이는 좌측 건물은 소치 허련선생이 말년에 그림을 그리던 화실이다최근 한파로 살짝 얼은 운림지에 겨울 햇살이 내리쬐고, 가운데 작은 섬에는 충직의 상징인 배롱나무가 심겨져 있다소치 허련선생의 고택, 스승인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제자 허련이 고향인 이곳에 내려와 여생을 보낸 곳이다소치 허련선생이 그림을 그리며 여생을 보낸곳으로 1982년 손자 남농 허건이 지금의 건물로 복원하였다운림산방에서 바라보는 운림지(雲林池)소치 기념관 제 1관 ~잔설이 남아있지만, 겨울답지않은 푸근한 날씨로 남도의 따사로움이 느껴지네요소치 허련선생의 가계도와 대를 잇는 화맥(畵脈)시, 서, 화에 뛰어나 삼절이라는 칭송을 받은 소치(小痴) / 작은 부끄러움이라는 호를 스승 김정희로 부터 받을 만큼 큰 거인이었다
소치 기념관은 1,2관이 있는데 2년전에 모두 다녀갔기에 오늘은 1관만 둘러 보기로 한다
영상관에는 평소 소치 선생이 즐겨 그리던 화풍과 소재들을 영상으로 볼수가 있었다
난(蘭) 그림으로 유명세를떨친 천하의 대원군도 소치 허련 선생을 난초처럼 향기롭다고 칭송조선말기 정치가이자 서화가인 민영익도 소치 허련을 묵신(墨神)이라 하였고스승인 추사 김정희는 원나라 4대화가의 한 사람인 황공망을 대치(大痴)라 했는데 그와 견줄만 하다하여 소치(小痴)라는 아호를 주었다KBS 진품명품 프로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치 허련 선생의 가계도 / 5대에 걸쳐 9명의 화가를 배출소치 기념관 1관을 나오며,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2관은 생략하기로 ...
운림지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남겨두며
작은 눈밭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3대가 눈싸움으로 ^^손주를 위해 눈사람까지 같이 만들어주고 ... 여기서 2시간을 달려 압해도로 간다진도에서 2시간을 달려 신안 압해도 천사대교 입구에 도착, 암태도로 건너간후 남강항에서 배를 타고 비금도 가산항으로 간다진도에서 2시간을 달려 ...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륙교 천사대교 전망대에 도착천사(1004)대교 / 교량길이만 7.2 km로 영종, 인천, 서해대교에 이어 우리나라 4번째 긴 해상교량이다잠시 시원한 바닷바람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천사대교를 건넌후 암태도 기동삼거리의 명물, 동백파마머리 벽화앞에서 ... 벽화의 주인공인 노부부는 바로 이집 주인 부부라는 ^^암태 남강항에서 비금도 가산항으로 가는 배편은 거의 매 시간마다 운행하며 40여분이 소요된다승용차도 배안에 싣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비금도 가산항으로 ~비금도 / 30만평에 달하는 대동염전과 전국 시금치의 40%를 생산하는 금초로 유명하다목포에서 서남쪽 54km 떨어져 있으며 섬의 모양이 큰 새가 날아가는 것 같다하여 비금도라 부른다충북 영동군의 섬 비금도 / 영동군이 신안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우호협력 증진을 기념하고자 설치한 자매결연 상징 조형물이다잠시후 비금도에 들어서며 맨 먼저 이세돌 바둑 박물관을 찾았다요즘 바둑을 배우고 있다는 손주에게 좋은 꿈을 심어주고박물관 내부에는 신안군의 보물, 소금을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이세돌 기념관 / 신안군이 낳은 천재기사 이세돌, 한때 32연승을 거두며 "불패소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고압도적인 수읽기를 통해 전세를 흔드는 바둑 스타일로 유명하며 국제기전에서 18번이나 우승을 하였다이세돌과 손주의 한판 대결 ^^교사였던 부친에게 바둑을 배웠으며 5남매 모두 유단자이다
이세돌 바둑 박물관을 지나 오늘의 숙박 예정지인 비금도 한옥펜션에 도착, 방 2개짜리의 묵직한 한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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