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겨울꽃 축제가 열리는 압해도 분재정원, 초화원의 팬지꽃 광장에서분재정원, 팜파스그라스에 꽂혀버린 손주 녀석분재정원을 붉게 물들이는 애기동백, 2만그루가 정원을 채워간다
2022. 12. 29(목) // 신안 군청 소재지인 압해도(押海島), 낙지처럼 생긴 섬이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실제로 낙지가 많이 잡히는 곳이다. 하루전날 저녁노을펜션에서 1박을 하며 저녁에는 연포탕(낙지탕)
으로 만찬을 하였고 새벽에 손주와 둘이 압해도 일출을 보았다. 오전 일정으로 펜션 옆 분재정원을 찾았는데
압해도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애기동백과 팬지꽃, 쇼나조각과 분재까지 돌아보게 되었다
오후에는 마지막 여정으로 담양 메타 프로방스 산타마을을 찾았는데, 다음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 일출이 잘 보이는 해안가 언덕에서 손주와 둘이 일출을 기다린다
제시간에 맞추려고 쉬지않고 달려온 태양이 목포 유달산과 목포대교 사이로 살짝 떠 오르고.
손주와 둘이 열심히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번 여행길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을 해 둔다
목포 유달산과 함께 만나는 짧은 일출시간이 끝나고 ...황홀한 일출에 흠뻑 빠져버린 손주의 돌아서는 아쉬움이 절절하다 ^^신안군 전역에 광고된 섬겨울꽃 축제 / 23.1.31까지 행사5만 여평의 부지에 세워진 송공산 아래 천사섬 분재정원 / 숙소 "저녁노을 펜션" 바로옆이다경로대상자는 입장료를 받는 대신 5천원 상당의 신안상품권을 지급, 지역경제를 살리는 아이디어가 톡톡 ~~애기동백은 늦가을~초겨울에 피는꽃이라 늦동백이라하고, 이파리가 찻잎을 닮았다하여 산다화(山茶花)라고도 한다
애기동백이란 뜻은 ... 잎과 꽃, 나무가 작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이곳 분재공원에 2만 그루가 심겨져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인공눈까지 뿌렸다는데, 최근 전국적인 한파로 일부는 얼어버렸다고 하네요애기동백은 화려하며, 오래동안 꽃이피고 해풍과 염기에 강하여 바닷가에 많이 핀다애기동백 카페로 가는길에도 팬지꽃이 ~얼음이 얼은 햇살연못 주변에도 팬지꽃이 추운듯 엎드려 있네요잔설과 노란 팬지꽃이 섬겨울꽃 축제에 운치를 더하네요300 여점의 조각품을 야외 전시한 소냐 조각원쇼나 조각원이란,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족이 만든 돌조각으로 스케치나 밑그림없이 정과 망치로 다듬어 만든것이다인간 내면의 감정들을 돌에 표현한 미술품으로 볼수록 묘한 마력을 느끼게 하네요여인들을 소재한 작품이 대부분이어서 아프리카 여인들의 애환을 보는 듯 하다햇살 연못에서 한 포즈무인으로 운영되는 동백카페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초화원으로 이동하며초화원 입구부터 남미가 원산지인 팜파스그라스(pampas grass)가 하늘을 찌른다
팜파스 그라스에서 손주와 즐거운 시간~
이렇게 좋을수가 ~~오늘은 손주가 팜파스그라스에 꽂혀버린 날잇따른 한파에도 잘 관리된, 팬지꽃 / 보라색을 좋아하는 손주가 환호일색이다다시 팜파스그라스에서 3대가 한자리에 ~이번에는 윗쪽으로 올라가 바다를 향하여 한 샷 ~오늘 손주의 마음을 사로잡은 팬지꽃 향연 ~이번에는 분재원으로 이동
분재원에는 700 여개의 분재가 있는데, 20억원 상당의 주목분재와
수령 2천년의 주목나무가 있고 200년되는 海松과 350년이나 되는 모양목등이 있다고 한다.
괴석과 분재가 어우러진 야외 전시장뒷편으로 실내 분재원과 분재학계의 거목 최병철 박사의 기념관등이 있다는데, 시간관계상 야외 전시장만 돌아보기로분재공원을 내려오며애기동백 무인카페가 있는 햇살연못으로 내려오고이게 뭔꽃이냐 하면 .... "먼꽃"이랍니다 ^^호랑가시꽃전시장을 돌아나오며 출입구 포토존에서 멋진 탐방에 감사를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족이 만든 조각품(여인상)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쇼나족이 만든 조각품(모자상)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는 섬마다 특색있는 꽃 축제가 많은데, 이곳 압해도는 애기동백이 아름다운 곳이다잘, 보셨나요 ... 조금후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 담양 프로방스 산타마을로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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