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겨울산행

2019. 1. 19 (토) 한달간 미국여행에서 돌아온 첫 주말, 매년 이맘때면 눈꽃산행이나 설경산행으로

하얀겨울을 맞이할텐데 ... 요즘은 눈창고도 불경기를 타는지 都大體 눈구경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번겨울에 아직 눈다운 눈을 만나지 못하였기에 눈이 많기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으로

선배님이랑 겨울산행을 다녀왔다. 산행거리 11.5 km // 5시간 10분쯤 걸렸고

▲ 산행도 // 학생교육원 ~ 산덕임도 ~ 바래봉 ~ 용산 주차장

▲ 트랭글 GPS 기록

▲ 08:57 // 대구에서 7시에 출발 ... 하산지점(용산리)에 주차후 운봉택시로 전북 학생교육원으로 이동

 교육원에서 200m 떨어진 백두대간 생태체험관에서 산행출발이다

※ 사진에 표시된 시간 //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한국시간으로 수정을 하지많아 14시간의 시차가납니다 ^&^

▲ 08:57 // 출발지 하늘 ... 일기예보와 달리 맑은하늘을 기대 ... 

▲ 08:58 // 모처럼 밟는 눈이라 ... 그냥 출발할 수가 없네요

오늘코스로 겨울산행만 3번째인데 고도가 높아 눈이 많은 운봉지역에

오늘처럼 눈이 거의 없는 경우는 없었음. 무릎을 잠길정도로 눈이 쌓였었는데 ...

▲ 09:00 // 겨우내 눈이 녹지않는 적설량이 많은 지역인데

적은 강설량과 기온이 오르면서 거의 녹은 듯한 분위기 ~

 ▲ 09:36 // 미세먼지 예보와 달리 운봉지역은 청정지역이라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겨울산행의 묘미를 더해준다

▲ 09:36 // 고도를 높이는 오름계단이 계속 이어지고 ...

▲ 09:46 // 출발지에서 50여분 오르면 ... 산덕임도를 만난다

▲ 09:49 // 산덕 임도길 ... 녹지않은 눈을 밟으며 임도따라 진행 ...

▲ 10:13 // 출발 1시간 20분째, 햇볕이 드는 지역은 눈이 녹았네요 ...

바람이 거의 없는 포근한 날씨여서 겨울날씨로는 최상의 조건이다 ^^

▲ 10:18 //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선배님, 작년 5월 철쭉산행때도 이쪽으로 산행하였는데

오늘 8개월만에 다시 선배님과 같이 바래봉을 찾아온 셈이다.

▲ 10:25 // 출발 1시간 30분후, 산덕임도가 끝나면서 팔랑치 방면 안부로 올라간다

화살표 방향으로 600m 쯤 오름길을 오르면 지리산 서북능선 안부와 만나고

▲ 10:38 // 기대했던 설경은 녹아내렸지만, 맑고 깨끗한 하늘이 있어 마음까지 상쾌하다

▲ 10:46 // 임도에서 벗어나 오름길 20분정도 오르면서 ... 지리산 서북능선 안부에 도착하고 ~

 ※ 지나온길 3.5 km, 여기서 바래봉까지 2.3 km ...

 ▲ 2년전 이맘때 올라왔던 이곳 사진 ...

▲ 10:48 //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길 ... 4개월후에는 연분홍 철쭉으로 덮혀질 철쭉군락지이다

▲ 10:51 // 철쭉길 ... 지금까지 이곳을 봄철 철쭉꽃 시즌에 3번, 겨울산행으로 3번째 찾아온 곳이다

 ▲ 10:56 // 바래봉으로 가는 능선길 ... 햇볕이 잘드는 산정이라 며칠전에 내렸다던 눈까지 승천해 버렸네요

▲ 2년전 사진을 같이 올려둔다

▲ 10:57 // 한무리의 젊은 산행팀이 지나가고 ...

▲ 10:57 // 오늘은 눈이 대부분 녹았기에 아이젠을 착용치 않고 ... 천천히 겨울산행을 즐겨간다

▲ 11:01 // 웬만한 산높이 정도로 높은 지역에 위치한 운봉지역(해발 600m)

눈이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 금년 겨울에는 눈까지 불경기를 타는 듯  ...

▲ 11:02 // 하얀설경에 황금색 꽃으로 보이는 억새길이 좋아 찾았는데 ...

▲ 2년전 이맘때 사진 ...

▲ 2년전 이맘때 사진 ...

▲ 11:03 // 잠시 걸음을 멈추고 ... 돌아본 서북능선

2016.5.7일 만개한 철쭉의 환영을 받으며,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만복대와 이곳 바래봉을 거쳐

인월까지 서북능선길 22 km 를 종주한 감회에 살짝 젖어본다

▲ 11:04 // 햇볕을 잘 받는 곳이라 깨끗하게 치워졌네요 ^^

▲ 11:07 // 오늘은 하얀 카펫대신 ... 황금색 카펫길이다

▲ 11:09 // 팔랑치 철쭉 군락지에 들어선다

봄에는 연분홍 철쭉이 겨울에는 하얀 눈철쭉이 반겼는데 ...

▲ 11:10 // 4개월후면 철쭉으로 덮혀질 팔랑치 ...

▲ 3년전 서북능선 종주산행때 담은 팔랑치 철쭉사진 (2016. 5. 7) 

▲ 11:13 // 팔랑치를 지나고 ... 바래봉으로 go ~

▲ 11:17 // 찾아온 길손을 대접하느라 ... 응달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있네요 ^^

▲ 11:26 // 양지바른 따뜻한 곳이라 ... 점심 겸 휴식을 취한다

▲▼ 이년전 이맘때 같은 장소에서 찍어둔 사진 ...

 

▲ 11:56 // 30여분 쉬었다가 ... 길을 나서며 지나가는 탐방객들을 담아보았다

▲ 11:56 // 40여분후에 도착할 바래봉 정상부를 줌으로 당겨보니 ...

▲ 11:58 // 봄날같이 포근한 산행길 ...

▲ 2년전 이맘때 같은 장소에서 ...

▲ 12:02 // 비박하며 종주산행을 하시는 팀인 듯 ...

▲ 12:04 // 잔설이 남아있어 어설픈 전경이지만 담아둔다

▲ 12:08 // 이쯤에서 선배님 한 컷 챙겨드리고

▲ 12:09 // 담을게 별로 없어서 사진이라도 ... ^^

▲ 12:10 // 바래봉의 명물, 구상나무까지 하얀 면사포가 벗겨져 2년전 사진을 아래에 올려본다 ↓↓

▲ 2년전 이맘때 이곳에서 담은 구상나무 ... 성탄츄리로 많이 쓰이는 나무이다

▲ 12:14 //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 2년전 사진도 같이 올려둔다 ^^

▲ 12:19 // 바래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 ...

▲ 12:22 // 예전에는 미끄러운 길이었는데 ... 지금 데크계단으로 말끔하게 ^^

▲ 12:22 // 오늘 같이 산행하는 선배님도 ...

※ 동문 선배님이시고, 모교 교장으로 퇴임하신 교육자이시다

▲ 12:24 // 정상직전의 전망대로 오르는 ... 하늘 계단길

▲ 12:28 // 전망대에서 담아본 헌걸찬 ... 지리산 서북능선

3년전 꽃피는 봄날에 성삼재~만복대~고리봉~바래봉~구인월까지 종주한 능선이다

▲ 12:38 // 바래봉 정상으로 ...

▲ 12:31 // 작년봄에 올라온 후 8개월만에 다시 오른 바래봉(1,165m) 정상

▲ 12:32 // 선배님 인증샷 ... 올리고

▲ 12:33 // 2019년도 첫 산행지, 바래봉 정상에 서 본다

 

▲ 바래봉에서 보는 지리산 천왕봉 방향의 조망이 맑지못해 2년전 사진으로 대체 ...

▲ 12:34 //  바래봉에서 내려오며 담아본 지리산의 주봉들 ...

지리산의 제 2봉인 반야봉, 노고단 ... 서북능선의 만복대

▲ 12:36 // 전망대쪽으로 돌아 내려오며 담아본 전경 ... 지나온 길들이다

▲ 12:38 // 멋진 하늘계단을 뒤로하고 ... 하산 모드로

▲ 12:40 // 하산지점 용산주차장까지 남은거리 ... 4.6 km

▲ 12:49 // 잠시후, 삼거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하산길 시작이다

▲ 12:51 // 정작 4km가 넘는 내리막 하산길에는 눈이 녹지않았네요 ... 웬 시추에이션 ^^

▲ 12:53 // 다져진 내리막 눈길 ... 세삼스레 아이젠을 신을수도 없고 조심할 수 밖에 ^^

▲ 13:33 // 하산 1시간째 ... 눈길은 계속 이어지고

▲ 13:35 // 아랫쪽이지만 응달진 곳이어서 눈이 녹지 않은 듯

▲ 14:03 // 하산 1시간 30분째 ... 마을로 내려온다

▲ 14:09 // 용산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 엔딩

오늘까지 6번째 찾아온 지리산 바래봉 ...

하얀설경이 그리워 찾았는데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남아있던 눈까지 대부분 녹아버려서 설경산행 팻말을 내리고

겨울산행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소백산과 태백산 덕유산까지 금년에는

눈이 대부분 녹았다고 하니 ... 겨울이 가기전에 한번더 기대를

모아본다. 설경사진이 마뜩찮아 지난번 설경산행을 여러컷

같이 올려보았고, 맑은 날씨여서 즐산이 되었다

▲ 19. 1.23일 (음력 12.18일 새벽) // 창밖으로 담아본 하현달  Nikon Coolpix p90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