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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청도 복호산 지룡산 암릉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18. 8. 15.






2018. 8. 15 (수) 지난 주말에는 집안 대사(大事)가 있어서 산행을 쉬었던 터라, 오늘 광복절 휴일을 이용하여

청도 운문사 입구에 깍아지른 듯한 바위산인 복호산을 찾아보았다. 이른새벽에 출발하여 천년고찰 운문사 내원암을 거쳐

지룡산~복호산~신원삼거리로 하산하는 구간으로 산행거리 6.6 km // 6시간 10여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도 // 운문사~내원암~지룡산~복호산~신원삼거리


▲ 트랭글 GPS 기록


▲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와 삼계리계곡이 갈라지는 위치에 위 사진에서 보는 거대한 암봉이 헌걸차게 솟아있다

마치 호랑이가 엎드린 듯 하다하여 복호산(伏虎山)이라 불리는 거대한 바위산으로  영남 알프스의 맏형격인

가지산과 운문산의 북단에 위치하여 늘 관심을 두어왔던 산인데 오늘 호랑이 사냥을 나서기로 하였다

 

▲ 대구에서 05:00에 출발, 청도 운문사 공용주차장에 주차후 06:40분에 산행출발이다


▲ 운문사 입구 솔바람길로 들어선다

※ 복호산 산행은 신원삼거리에서 바로 올라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최근 선답기에 암벽으로 오르는

로프가 몇군데 닳았다하여 지룡산으로 먼저 오른후 복호산은 하산길에 내려오기로 한다


▲ 하산때 내려올 복호산을 뒤로하고 운문사로 진입 ~


▲ 승가대학이 있는 운문사는 여승들만 기거하는 천년고찰이다 


▲ 솔바람길로 들어서는데 ... 맥문동이 마중을 ^^*


▲ 달맞이꽃까지 활짝이다


▲ 내원암으로 바로 갈 수도 있지만, 일단 운문사 입구까지 들어가기로 ...


▲ 솔바람길따라 운문사 입구 노거수(老巨樹) 앞까지 간 후 내원암으로 ....


▲ 오후에 비소식이 있어서 구간을 짧게하며 내원암으로 오를 예정이다


▲ 당초 계획은 내원암 뒷편 계곡길로 오를 예정이었는데 계곡길이 엄청 위험하여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할수없이 등로가 없는 능선으로 오르기로 결정하고 ...

계곡길은 우측인데 금지된 위험구간이라, 좌측으로 길없는 길로 올라가 본다


▲ 등로가 없지만 가파른 된비알을 조심스레 치고 올라간다 ... 이쪽 능선코스는 절대 비추

※ 조금후 부터는 가만히 서 있으면 미끄러지는 경사도가 높은 능선이라 나무를 잡으면서 오른다


▲ 내원암에서 1시간 20분 정도 힘들게 오르면 ... 시야에 운문산과 억산이 조망 ~ 


▲ 높이가 150m쯤 되는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진 억산 ... 2015.2월에 다녀간 곳이다


▲  억산을 줌인으로 당겨보고 ...


▲ 이번에는 억산아래 조망되는 운문사를 당겨본다


▲ 줌으로 당겨본 운문사 ... 깨끗하게 정리된 듯한 정갈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 이번엔 금남(禁男)의 구역 ... 승가대학쪽을 당겨본다 (1년에 한번 개방 ^^*)


▲ 힘들게 올라온 암릉쪽을 돌아보며 상부능선으로 진입 ...


▲ 지룡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조망 ...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


▲ 오늘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 자연으로 회귀하는 고사목(固死木)과 억산(億山) ...


▲ 내원암에서 2시간 10분만에 지룡산의 전위봉인 666봉에 도착, 가지산 방향으로 조망


▲ 지룡산(659m)에 도착


▲ 지룡산에서 휴식을 취한 후 복호산으로 ...


▲ 오늘 산행중에 유일하게 만난 산행팀 ... 황금성 산행블로그를 자주 본다며 단번에 

알아보기에 반갑게 인사하고, 복호산으로 올라왔다기에 형편을 물었더니

암벽 로프를 새것으로 교체하였다고 하네요. 다행스럽다 ^^*


▲ 지룡산에서 30분만에 복호산(681m)에 도착 ...   


▲ 여기서도 선배님과 한참을 쉬어간다


▲ 복호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신원삼거리 방향이 암벽 로프구간이고,

 운문사 주차장쪽은 암벽을 돌아가는 우회길이다. 우리팀(?)은 암벽구간으로 ~


▲ 암릉구간 초입에서 만나는 바위군 ... 마치 주상절리 같은 느낌 ~


▲ 거대한 바위들이 줄을 맞추며 누워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이어지는 암릉길 ... 돌들이 금이가며 터져있는 산정(山頂)의 모습들


▲ 조금전에 내려온 복호산을 배경으로 ... 선배님


▲ 진행 방향쪽으로 살펴본 암릉길 ...


▲ 조금전에 내려온 복호산 전경 ...


▲ 복호산 우측 암벽쪽을 줌으로 당겨보니 ...

 

▲ 앞쪽은 천길 낭떠러지 ... 지금부터 암벽구간을 내려가야 한다


▲ 하산종점 신원삼거리를 줌으로 당겨본다 ... (1시간 30분 후에 도착)


▲ 너덜지대를 지나고 ...


▲ 로프구간 5군데를 내려가야 하는데 ... 1번째 로프구간이다


▲ 조금후 ... 이번엔 2번째 로프구간을 내려온다

 

▲ 두번째 로프구간을 내려온 후 살펴본 주변 전경 ...


▲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진다


▲ 아랫쪽에 칼날바위가 솟아있고 ... 로프로 내려간 후 칼날위로 지나가야 한다


▲ 3번째 로프구간을 내가 먼저 내려가고 ... 선배님이 찍어 주신것


▲ 칼날바위로 내려서는 3번째 로프 ... 먼저 내려간 후 선배를 기다린다


▲ 3번째 로프구간을 내려 오시는 선배님 ...

 

▲ 칼날능선에서 살펴본 주변전경 ...


▲ 칼날 능선을 건너온 후 4번째 로프구간으로 이동 ...


▲ 발 닿는 곳, 눈길 가는 곳 마다 절경이다


▲ 4번째 로프구간 ... 줄이 너무 길어서 끝이 보이지 않네요


▲ 4번째 로프구간은 이단으로 되어있는데 ... 상단 로프이다


▲ 내가 먼저 내려온 후, 하단 로프를 내려오는 선배님을 기다린다.

 

▲ 잠시후 ... 마지막 5번째 로프구간, 내가 먼저 내려온다 (선배가 찍어주신 것)

5번째 로프구간은 직벽이라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조심스레 최대한 천천히 ...


▲ 5번째 로프구간의 상단 로프 ...


▲ 5번째 로프구간, 내가 먼저 내려온 후 선배님을 지켜본다


▲ 5번째 직벽구간을 내려온 후 옆을 보니 ... 다리가 후덜덜하다


▲ 옆으로 보이는 직벽구간을 줌으로 조금 당겨보니 ... 천하절경이 아니던가 ^^*


▲ 암벽구간을 다 내려온 후 돌아보니 ... 어마무시한 높이의 암벽구간이다


▲ 줌으로 당겨보니 ... 이런 구간을 로프타고 내려온 셈이다


▲ 밀양 손씨 묘소를 지나면서 예고된 소나기가 쏟아지길래 비옷으로 갈아입고 ...


▲ 15분정도 세차게 내리던 비가 하산종점 신원삼거리에 도착하면서 소강상태로 ...


▲ 신원삼거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조금 쉰후 ... 운문사 주차장까지 걸어서 간다 (1km 정도)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코스를 단축하여 내원암에서 지룡산으로 진행할 예정 이었는데

내원암에서 오르는 등로가 위험구간으로 진입이 불가하여 할수없이 길도없는 가파른

산길을 오르느라 체력소진이 많았었다. 다행히 복호산에서 내려오는 로프시설이

새것으로 교체가 되어 안전하게 내려왔고 하산 마지막에 소나기가 쏟아져서

다행 스러운 산행길이었다. 늘 마음에만 두었던 복호산까지 안전하게

암벽산행을 마치게 되어 가슴 뿌듯한 하루가 되었고 ^^*

을 하루 앞둔 광절날 호산에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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