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암산~비음산 철쭉산행

2018. 4. 28 (토) 이틀후면 사월이가 또 먼길을 떠난다. 한달동안 산하를 붉게 물들였던 달래아씨랑 함께 ...

매년 4말 5초, 이맘때면 진달래는 자취를 감추고 철쭉은 아직 꽃단장중이라 꽃산행이 여의치않은 시기이기도 하다

유명 철쭉군락지는 5월 첫주는 지나야 만개를 하므로 남도에서 일찍 철쭉을 틔운다는 창원 대암산~비음산

구간으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Y 선배랑 철쭉맞이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9.2 km // 6시간 소요

   

▲ 산행도 // 대암초교앞 ~ 대암산 ~ 비음산 ~ 용추주차장

▲ 트랭글 GPS 기록

▲ 08:34 // 창원시 대암초등학교앞에서 산행 출발 ~

- 대구에서 07:00에 출발, 창원 중앙역 주차장에 주차후 순간이동 -

▲ 잠시후 대암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고 ...

▲ 30분쯤 오르면, 약수터 앞 갈림길을 만난다 ... 맨 우측 C코스를 선택 ~

▲ 산행 1시간이 넘어서면서 ... 곱게 차려입은 철쭉들을 만난다

▲ 안부 능선 부근에서 만난 철쭉들 ...

▲ 안부쉼터 // 대암산을 거쳐 비음산 까지는 3.4 km 거리

▲ 안부쉼터에서 다시 대암산 정상으로 ...

▲ 헬기장에서 건너편으로 바라본 ... 대암산 정상부

▲ ... 보라색 제비꽃 ... 

▲ ... 각시 붓꽃 ...

▲ 대암산 정상으로 ~

▲ 대암산 정상 주변 ...

▲ 정상부 능선길을 걸으며 한 컷 ...

▲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 금년에 처음 만나는 ... 미나리 아재비꽃 ...

 ▲ 대암산 정상에서 인증 올리고 ... 서울 관악산보다 40m가 더 높네요

▲ 선배님도 ...

▲ 대암산에서 내려보는 창원시가지 ... 미세먼지로 조망이 선명하지 못하다

▲ 대암산에서 비음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다가 ... 비음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1)

▲ 줌으로 조금 당겨본 ... 비음산 정상부 (2)

▲ 줌으로 더 크게 당겨본 비음산 정상의 형편 ... 대략 3 km 거리 (3)

▲ 봄철의 불청객 ... 송화(松花) ... 소나무꽃이네요

▲ 곱디고운 ... 각시 제비꽃 ...

▲ 이번엔 ... 줄딸기꽃 ...

▲ 좁쌀처럼 생겼다해서 ... 조팝나무꽃 ...

▲ 암릉구간을 지나고 ...

▲ 내대암봉으로 불리는  552봉을 지난다

▲ ... 산도화(山桃花) ... 까지 4월의 산하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네요 

▲ 앙증맞게 예쁜손 흔드는 ... 개별꽃 ...

▲ 화려한 철쭉까지 꽃마당 잔치날이다

▲ 연록색의 새잎들이 파란 하늘에 빠져들고 ...

▲ 남산치를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니 ... 청라봉이다

▲ 파란 하늘길을 가노라면 ...

▲ ... 어느듯 비음산이 지척이다

▲ 도토리 나무에도 주렁주렁 꽃이 있어요 ... 도토리꽃 ...

 

▲ 비음산 철쭉군락지 같은데 ... 작황이 좋지 못한 듯

▲ 불황속에서도 ... 붉은속살 드러내며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철쭉들의 향연 ...

▲ 철쭉길따라 비음산으로 ...

▲ 오늘 엄청시리 만난꽃이 양지꽃인데 ... 겨우 한장 건졌네요 ^^*

▲ 비음산으로 오르는 철쭉길따라 ... 

▲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한장 추억을 남기고 ...

▲ 마침내 ... 비음산에 도착이다

▲ 비음산에서 ... 오전에 지나온 대암산과 마루금을 조망

▲ 비음산에서 진례산성 남문쪽으로 하산 ...

▲ 하산길에 ...

▲ 철쭉의 화사한 속내를 잠시 엿본다 ^^

▲ 남문을 지나 동문쪽 주변 전경 ...

※ 비음산을 중심으로 가야시대에 쌓은 진례산성이 있는데 많이 붕괴되어 생략키로 한다

▲ 이번엔 철쭉바다 속으로 풍덩 ...

※ 여기서 부터는 용추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야생화를 관찰해 본다

▲ 꽃이름 만큼이나 괴상하게 생긴 ... 산괴불주머니 ...

※ 괴불주머니 // 옛날 어린이들이 허리춤에 차고노는 노리개

▲ 작고 예쁜 ... 꽃마리 ...

▲ 계곡에서 많이 자라는 ... 물양지꽃 ...

▲ 현호색과 무척 닮은 ... 자주 괴불주머니 꽃 ...

▲ 숲속 종달새의 합창이라 불리는 ... 현호색(玄胡索) ...

※ 씨앗이 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종달새를 닮은 모습이 특이하다 

▲ ... 미나리꽃 ...

▲ ... 하얀 제비꽃 ...

▲ ... 벌깨덩쿨꽃 ...

※ 오늘은 4월의 보라색꽃 3총사(보라색 제비꽃, 각시붓꽃, 벌깨덩쿨꽃)

을 모두 만난 행운의 날이기도 하다. 자주색 괴불주머니까지 더해졌으니 ^^*

▲ 용추계곡길따라 1시간 정도 내려온 후 ... 아침에 주차한 창원 중앙역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엔딩 ...

※ 오늘 만난 꽃님이들을 그려보며 대구로 귀가

산철쭉. 보라색제비꽃. 각시붓꽃. 미나리아재비꽃. 소나무꽃. 줄딸기꽃.

조팝나무꽃. 산도화. 개별꽃. 도토리꽃. 양지꽃. 산괴불주머니꽃. 꽃마리.

물양지꽃. 자주괴불주머니꽃. 현호색. 미나리꽃. 하얀제비꽃. 벌깨덩쿨꽃

 

진달래꽃이 지면서 철쭉이 일찍 핀다는 창원 대암산~비음산 구간을 탐방하였다

갖가지 야생화랑 연록색잎으로 가득채워진 능선길을 걸으며 몸도 마음도

함께 힐링한 즐거운 봄 나들이가 되었다. 다음주는 학생들과 함께

제주도 한라산 등반이 예정되어 있어 워밍업을 겸한 산행을

하였는데 한라산정을 붉게 물들일 진달래와 철쭉들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무척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