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9 (토) 경남 거창에는 1,000m가 넘는 거창한 산들이 25개 정도가 산재해 있다.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거리여서 대부분 탐방을 하였는데, 유독 눈길을 끌며 가끔씩 찾아보는 산이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이다. 우두산(1046m)은 9개의 멋진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오늘은
고견사 주차장에서 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을 환종주하는 코스를 만들어 두분의
선배님과 함께 산행하며 산행거리 7.3 km // 6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도 // 고견사 주차장~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고견사 주차장
▲ 트랭글 GPS 기록
▲ 08:25 // 고견사 주차장에 주차한 후, 오늘은 J선배님과 Y선배님을 모시고 산행출발이다
▲ 오늘은 산행 들머리에서 ... 꿀풀꽃이 환영을 해 주네요
▲ 출발 20분째, 바리봉을 거쳐 장군봉으로 방향을 정하고
시간이 넉넉하여 주변 경관을 즐기면서 황제모드로 쉬엄쉬엄 걷기로 한다
▲ 이번엔 조록싸리꽃이 화사하게 마중나오고
▲ 기린초꽃도 화알짝 웃음으로 손을 흔들어댄다
▲ 산행 45분째, 마침내 첫 경유지 바리봉이 위용을 드러내길래
▲ 줌으로 바리봉을 조금 가까이 불러서 살펴본다.
※ 바리봉은 3년전 2월에 오른후 40개월만에 찾아온 셈이다
▲ 줌으로 바짝 당겨본 바리봉 정상부의 모습
▲ 바리봉 암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도 당겨보고 ...
▲ 바리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적당한 바위길과 암릉길로 이어진다
▲ 로프구간도 오르며 ...
▲ 바리봉으로 오르면서 ... 가야할 지남산과 구름속에 갇혀버린 의상봉 라인을 살펴본다
▲ 3년전 겨울에는 계단이 없어서 힘들게 올라갔는데 ... 어느새 계단길이 대신하네요
▲ 안부에서 80개 정도의 계단을 오르니 ... 바리봉 정상(해발 800m)이다
▲ 두분 선배님 인증 샷 ... 챙겨드리고 ~
▲ J선배님과 한장 추억을 남기고~
▲ 바리봉 정상에서 5분정도 머물다 장군봉 방향으로 내려온다
▲ 바리봉을 내려오는 길도 계단길이라 암릉타는 재미가 예전만 못하네요
▲ 조금전에 내려온 바리봉을 돌아보고 ...
▲ 암릉길을 걸으며 장군봉으로 ...
▲ 4개월전 혹한의 겨울에 고견사주차장~의상봉~우두산~마장재 코스를 걸었기에
오늘은 좌측 바리봉~장군봉~1018(지남산)~의상봉 코스로 돌기로 하였는데
기록을 살펴보니 종주코스를 포함하여 오늘까지 5번째 찾아온 셈이다
▲ 장군봉에도 전에 없던 장군상을 세워놓는데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어색한 느낌이고 ...
▲ 그래도 처음만난 장군님이라 ... 같이 한장 담아보았다
▲ 장군봉(956m) 정상에서 가조벌판을 내려보았지만 오늘은 운무가 짙게 깔려 조망이 난망 ...
▲ 장군봉에서 지남산으로 가는 등로에 은방울꽃 군락지를 만났지만 ... 방울이는 어딜 갔는지 ^^*
※ 6월의 작은종이라 불리는 은방울꽃 ... 해발고도가 높아서인지 아직 영업준비 중인 듯
▲ 지남산으로 가면서 멋진 전경 ... 당겨보고 ~
▲ 지남산으로 오르면서 조금 당겨본 바리봉 ... 운무가 많아 선명치 않지만 정상까지 당겨본다 ↓
▲ 운무가 깔려있는 바리봉 정상부를 당겨보니 ... 탐방객 4명이 자리를 지키네요 ^^* // 직선거리 1.3km 정도
▲ 지남산(1018봉)으로 ...
▲ 깍아지른 듯한 가파른 암릉길을 오른다
▲ 두손 두발을 사용해야 오를수 있는 지남산이다
▲ 장군봉에서 1시간 20분만에 지남산 전위봉에 오르고 ...
▲ 전위봉에서 바라본 지남산 정상(1018봉) ....
▲ 지남산 정상에서 가야할 의상봉 라인을 배경으로 한 컷 ~
▲ Y 선배님도 ...
▲ 지남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
▲ 전방에 펼쳐지는 멋진 암릉미 ....
▲ 의상봉을 줌으로 조금 당겨본다 ... 1km 거리
▲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험진세월 견뎌온 소나무 ...
한결같이 굽어진 자세로 공손히 길손을 맞이하는데, 우짜던지 튼튼하게 잘 자라야 한다 ^^*
▲ 지남산에서 내려본 바리봉 ... 줌으로 당겨보자
▲ 조망이 맑지 못하지만 줌으로 당겨본 바리봉 정상의 형편 ...
▲ 바위틈에서 밝은 미소로 길손을 반기는 ... 돌양지꽃 ...
▲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풍찬노숙을 견뎌낸 ... 소나무
▲ 어쩌다 바위에 뿌리를 내렸지만 마음착한 바위가 자기살을 도려내며 틈을 내어주었으리라 ...
▲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
▲ 암릉 아래로 펼쳐지는 멋진 바위들 ...
▲ 지나온 암릉길 ...
▲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
▲ 독특한 형태의 소나무도 만나고 ...
▲ 암릉길 걸으며 독특한 바위들을 담아본다
▲ 의상봉이 가까워지면서 의상봉에서 흘러내리는 암릉들을 당겨본다
▲ 의상봉으로 가는 능선길 ...
▲ 바위와 소나무가 연출하는 멋진 암릉을 지난다
▲ 거대한 돌부리같은 암봉도 지나고 ...
▲ 멋진 바위에 ... 멋진 소나무들이다
▲ 산행출발 5시간째, 마침내 의상봉 입구에 도착
▲ 의상봉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210개정도의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는데
계단을 오르는 높이가 대략 60m쯤 되므로 15층 아파트 정도 오르는 셈이다
▲ 의상봉을 오르며 건너편으로 우두산으로 가는 암릉길도 살펴본다
우두산은 4개월전에 다녀갔기 때문에 오늘은 의상봉까지만 오르기로 하고 ...
▲ 산행출발 5시간이 넘어서면서 우두산 의상봉(1038m)에 도착이다
▲ 기록을 살펴보니 우두산정으로 오늘까지 5번 오르면서 의상봉은 4번째 오르는 셈이다
▲ 의상봉 정상에서 ... 지나온, 바리봉~장군봉~지남산 마루금을 살펴본다
▲ 잠시후 고견사 방향으로 하산하며 너덜길을 지나고
▲ 하산 30여분만에 고견사를 지난다
고견사는 신라 문무왕때 의상.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며 고운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석축을 촘촘하게 쌓아올린 독특한 건축술이 돗 보이네요
▲ 고견사의 명물 은행나무 // 수령이 1,000년이고, 높이가 28m, 둘레가 6m가 넘는 보호수이다
▲ 고견사 주변에 자생하는 ... 돌나물꽃(돈나물꽃)
▲ 고견사 입구에서 만난 콩알만큼 작고 예쁜 ... 주름잎꽃 ...
▲ 군침 돌아가는 ... 산딸기를 만났지만, 눈으로만 ~
▲ 15:12 // 아침에 주차한 애마를 만나면서 엔딩 ...
소백산 철쭉을 마지막으로 꽃산행이 마무리 되면 여름 야생화와 암릉산행이 시작되는데
오늘은 그 첫걸음으로 두분 선배님과 거창 가조면에 위치한 장군봉~의상봉 라인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승용차를 이용하여 다녀오게 되었다. 약간 흐린날씨에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주어 산정에서는 오히려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였다
운무가 주변에 깔리는 바람에 조망은 맑지 못했지만 낮부터는
기온을 회복하고 맑은날씨여서 즐거운 산행길이 되었으며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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