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지리산~불모산~옥녀봉

2018. 4. 7 (토) 당초계획은 집사람과 전남 하화도 꽃길 트레킹을 할려고 하였는데 기온이 뚝 떨어지며

강풍까지 동반한 꽃샘추위 예보를 듣고 하화도를 취소한 후, 드림산악회 1일 회원들과 통영 사량도 지리산으로

섬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가 있는데 2년전 이맘때 하도 칠현산을 다녀왔기에 오늘은

상도에 위치한 지리산~불모산~옥녀봉구간 을 종주하며 산행거리 6.5 km // 4시간 30여분 걸렸다

▲ 산행도 // 내지항~지리산~달바위(불모산)~옥녀봉~면사무소

▲ 트랭글 GPS 기록

▲ 삼천포항에서 11:00출발 ~ 사량도 내지항 11:38분 도착이다

▲ 일기예보대로 엄청난 강풍을 동반하여 체감온도가 영하의 추위를 방불케 하는데 ...

바람막이와 겨울복장으로 준비를 하였기에 산행에는 불편함이 없다 

▲ 내륙에는 벚꽃이 지는데 ... 사량도에는 벚꽃이 만개수준 ~

▲ 35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첫봉우리 278봉을 만나고

▲ 278봉을 지나 365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 ...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400m 정도 되지만 출발고도가 해수면이기 때문에 내륙의 600m 급인데

빼어난 암릉과 10개가 넘는 바위 봉우리들의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초보자들에게는 부담이다

▲ 능선에 오르자마자 ... 좌우 조망이 빼어난 암릉길이 이어지고

▲ 365봉을 오르면서 ... 지나온 278봉쪽으로 살펴본 바다전경

▲ 지리산 정상이 보이길래 ... 줌으로 당겨본다

▲ 줌으로 당겨찍은 지리산 정상의 모습 ~

▲ 산벚꽃 아래로 펼쳐지는 일망무제(一望無際)의 바다조망 ...

▲ 365봉 주변 암봉과 진달래를 줌으로 당겨보았다

▲ 암봉과 암릉을 형성하고 있는 바위들이 독특하네요

▲ 365봉으로 오르는 암릉길 ...

▲ 암릉길을 오르며 ...

▲ 거대한 암릉길이 이어진다 ...

▲ 암릉길 주변에는 진달래가 만발이고 ...

▲ 이 산의 주봉격인 지리산 정상이 조망 ...   

▲ 지리산 정상을 향하여 ...

▲ 낮기온이 오르고 진달래 꽃님이의 환영을 받으며 지리산으로 오른다

▲ 오른쪽 발아래로는 돈지항이 내려보이고 ...

▲ 지리산 정상을 바라보며 ... 줌으로 당겨본다

▲ 줌으로 당겨본 지리산 정상 모습

▲ 정상 직전의 뾰족한 암릉길 ...

▲ 뾰족한 암릉길을 건너서 지리산으로 오르며 지나온 길 돌아본다

   

▲ 나이프 릿지같은 암릉길이라 반드시 손으로 잡고 옆으로 건너야 안전 ...

▲ 멀리서만 당겨 보았던 지리산 정상이 자태를 드러내고 ...

▲ 지리산 정상 직전에서 양지바른곳을 찾아 오찬을 즐기면서 주변을 살펴본다. 

※ 상도,하도와 함께 사량도를 이루는 수우도가 조망되고, 암봉 뒷편에 돌고래까지 발견 ^^* 

▲ 아랫쪽에 멋진 암봉이 있어서 조금 당겨본다

▲ 따뜻한 곳에서 커피타임과 휴식시간을 갖고 ...

▲ 식사후 암봉을 배경으로 한 컷 담아두고

▲ 오늘 같이 동행한 Y 선배님도 한장 담아드린다

▲ 마침내 지리산 정상 ... 식사했던 바로 윗쪽이다

▲ 선배님 먼저 담아드리고 ...

▲ 지리산 알현이다 ...

※ 내륙에서 제일 높은 지리산과 이름이 같지만 정확한 이름은 "지리망산"이다

윗섬의 돈지마을과 내지마을의 경계가 한눈에 들어온다하여 "지리"산으로 불렀으나

맑은날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하여

지리망산(智理望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 내려보이는 마을이 돈지마을이고 ... 뒷쪽이 출발지 내지마을이다

▲ 한폭의 그림같은 ... 돈지항, 돈지마을을 줌으로 당겨본다

▲ 사량도에는 지리산과 불모산(달바위봉)이 주축을 이루는데 ... 지리산에서 바라본 불모산 정상이다

오른쪽 사량대교 건너에는 2년전에 다녀갔던 하도 칠현산이 자태를 드러내고 ...

 

▲ 줌인으로 당겨본 ... 사량대교 ...

▲ 이번에는 불모산 달바위봉을 당겨본다

▲ 달바위봉을 더 크게 당겨보니 ... 엄청난 바위봉이다

▲ 달바위봉에서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능선이 주위사방을 압도하고 ...

▲ 산행길 곳곳에 곱게핀 진달래가 산객의 피로를 들어주네요

  

▲ 촛대바위봉으로 가면서 지나온 지리산 정상부를 돌아본다

▲ 줌으로 당겨보니 ... 지리산 정상에서 한 커플이 인증샷 찍네요 ^^

▲ 암릉길 걸으며 탁 터인 바다를 배경으로 ...

▲ 선배님도 한 컷 남기시고

▲ 암릉길 좌우에는 바다가 내려보이는 천길 낭떠러지 ...

▲ 한번 가보면 사랑할수 밖에 없는 섬 ... 사량도이다 

▲ 기온이 오르면서 맑은 날씨 멋진 조망으로 힐링 트레킹이다

▲ 아름다운 돈지항을 내려보며 ... 한 컷 담아두고

▲ 이맘때면 산객들을 즐겁게 하는 야생화 현호색(玄胡索)이다

※ 개체수가 많은 현호색은 꽃 모양이 종달새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파란색, 보라색이 많다

▲ 이른봄 산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인데 ... 노랑색, 흰색, 보라색이 주종을 이룬다

▲ 지리산에서 1시간 후 ... 달바위봉에 도착이다

※ 기온이 오르면서 춥지는 않는데, 산정이라 엄청난 강풍이 불어댄다

▲ 달바위봉 정상이 지척이지만 엄청난 강풍과 좌우로 펼쳐진 낭떠러지때문에 우회길로 가기로 ...

▲ 달바위봉을 내려와 우회길로 진행 ...

▲ 우회길을 가다보면 바위속에 박힌 둥근형태의 돌을 만나는데 ... 달바위라고 한다

▲ 달바위봉(불모산)을 지나 가마봉으로 진행 ...

▲ 불모산 달바위봉을 넘어서면 ... 오늘 산행의 백미가 되는 옥녀봉과 구름다리 주변 암릉이 펼쳐진다

▲ 구름다리 방향으로 줌인하여보니 ... 거대한 암릉길이 넘실거리고 ~

▲ 작은 암봉을 넘으며 가마봉~구름다리~옥녀봉을 조망

▲ 좌측 발아래로 물빛 고운 대항의 앙증맞은 전경이 내려보인다

▲ 옥녀봉 직전의 가마봉으로 가면서 뒤돌아 본 ... 지나온 암릉길 ...

▲ 가마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 예전에는 로프로 올랐는데 안전장치를 한 듯

▲ 섬산 답지않게 웅장하고 기운찬 바위능선으로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멋진 구간이다

▲ 가마봉 정상에서 인증샷 챙기고 ...

▲ 가마봉을 넘어서니 ...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름다리 구간이 펼쳐진다

▲  구름다리로 오르며 ... 내려본 전경

▲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사량도 ... 구름다리, 뒷편에 또 하나가 있다

▲ 산행대장님이 멋지게 한 컷 뽑아주셨고 ...

▲ 선배님도 한 컷  추억 남기며 ...

 

▲ 구름다리에서도 ...

▲ 구름다리를 건너가면 두번째 구름다리가 이어진다

▲ 옥녀봉과 사량대교의 아름다운 전경 ...

▲ 두개의 구름다리를 내려온 후 아랫쪽에서 담아본 모습

▲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

▲ 다시 암봉을 내려간 후 ... 건너편 옥녀봉으로 진행

▲ 구름다리를 지나 향봉을 내려간다 ...

▲ 오늘 산행의 마지막 구간인 옥녀봉에 도착 ...

▲ 옥녀봉에 얽힌 이야기는 가족사의 슬픈비극과 천륜에 관한 것이어서 생략키로 ^^

▲ 옥녀봉을 넘어서면 물빛고운 바다와 ... 사량대교 건너편 하도가 펼쳐진다

▲ 선녀가 내려오셨나 ... 산도화(山桃花) ...   

▲ 원포인트 tip // 매화꽃과 벚꽃의 구별이 쉽지않는데 위사진에서 보듯이

아랫쪽 별모양 받침대가 있으면 벚꽃이고, 오른쪽 꽃모양 받침대면 매화, 좌측은 살구꽃이다

▲ 하산길에 만난  ... 각시붓꽃 ...

▲ 이번엔 ... 양지꽃 ...

▲ 제비꽃까지 가세하여 하산길이 즐거웠다

▲ 하산지 금평항으로 내려오니 활짝 벚꽃이 반기고

▲ 사량면 사무소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엔딩 ~~

출발즈음에 강한바람과 추위가 엄습하였지만, 산행열기로 잠재우며

기암절벽과 아름다운 전경으로 다듬어진 사량도 종주산행을 안전하게 마치게 되었다

사량도 지리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상위권(29위)에 이름을 올린 명산이다

빼어난 암릉미와 물빛고운 바다색과 조망으로 연중 등산객들을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 후답자들을 위한 자료로 남겨두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