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1 (토) 삼월이를 보내야 하는 마지막 주말이다. 개나리의 노란색이 짙어지고 가로수 벚꽃이
눈꽃처럼 화사하게 피어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늘은 2년전 이맘때 종주하였던 부산 금정산성
전구간중 인상 깊었던 파리봉~상계봉 구간을 연계하여 Y선배님, L국장님과 함께 돌아보게 되었다
노랑제비꽃과 진달래 만발한 산정을 거닐며 산행거리 6.5 km // 4시간 40여분이 걸렸다
▲ 산행도 // 공해마을~파리봉~상계봉~망미봉~대륙봉
▲ 트랭글 GPS 기록
▲ 09:00 // 공해마을 금정산정 먹거리촌 공용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 출발이다
▲ 20여분후 가나안 수양관입구에서 산길로 오르며 파리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 파리봉 정상부를 줌으로 당겨보니 ... 바위를 쌓아놓은 듯한 큰 암봉을 이루고 있네요
▲ 4개월만에 함께 산행을 하게된 L국장
▲ 2년전 금정산성 종주할때 이쪽으로 하산 하였는데 오늘은 역순이다
▲ 오늘은 노랑제비꽃이 활짝 반기며 길 안내를 맡은 듯 ...
▲ 봄의 전령사 ... 생강나무꽃이 지천으로 피어있고
▲ 거대한 파리봉 암봉을 올라가는 ... 260개 정도의 계단길
▲ 파리봉을 오르며 멀리 금정산 정상(고당봉)을 줌으로 당겨보자 ... 여기서 4.7 km 거리
▲ 줌으로 당겨본 금정산 고당봉(802m) ... 몇차례 올랐기에 오늘은 눈인사만 ~
▲ 금정산 고당봉 오른쪽으로 원효봉 ... 의상봉이 조망
▲ 줌으로 당겨본 ... 의상봉 전경 (3.2 km 거리)
▲ 계단을 오르며 잠시 ... 스탠딩 운기조식(運氣調息) ^^
▲ 거대한 암봉사이로 계단길따라 ...
▲ 데크 계단 260여개 정도여서 암봉 높이가 60m쯤 될 듯
▲ L 국장과 ...
▲ 전망 쉼터에서 한 컷 나누고 ...
▲ 암봉 건너편으로 아침에 건너온 ... 대명화명대교쪽을 조망하며 줌으로 당겨보자
▲ 줌으로 당겨본 ... 대명화명대교 전경 ...
▲ 엄청 크게 펼쳐진 거암을 배경으로 ...
▲ 뒷편 금정산 정상 우측으로 원효봉, 의상봉이 도열하고
▲ 산정에 이런 거암들이 쌓여있음이 놀라울 뿐이다
▲ 다시 상단봉으로 오르며 ...
▲ 오름길 좌우에 도열한 멋진 기암 거석들
▲ 상단으로 오르니 ...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시야에 ...
▲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아마 힘센 바위가 양보를 하였으리라
▲ 마침내 파리봉 정상(615m) ... L국장
▲ ... Y 선배님 ...
▲ 16년 3월 금정산정 종주때 다녀간 후 2년만에 찾았네요
※ 파리봉(玻璃峰) // 불교의 7보(寶)중 하나인 수정(水晶)을 뜻한다고 한다
▲ 파리봉 정상에서 의상봉 우측으로 작게보이는 암봉을 당겨본다
▲ 줌으로 당겨보니 ... 거암옆으로 많은 상춘객들이 지나가네요
▲ 이제 파리봉을 떠나 상계봉으로 간다
▲ 상계봉으로 가는 등로에는 ... 노랑제비꽃들이 예쁜 손을 흔들고 ~
▲ 제 1망루를 지나고 ...
▲ 파리봉에서 1시간후 ... 상계봉 암릉에 도착이다
▲ 상계봉 암릉에 선착한 L국장 ...
▲ ... 폼을 제법 잡아본 솜씨다 ...
▲ 조금 당겨서 한 컷 챙겨주고 ...
▲ 선배님도 한 컷 담으시고 ...
▲ 멋진 포토존이다
▲ 이번엔 ... 불꽃바위에서
▲ 바위모양이 불꽃같아서 불꽃바위로 불렀는데 ...
바위모양이 닭벼슬 같이 생겨서 상계봉(上鷄峰) 이라고 이름을 지었을 듯
▲ 상계봉 정상석 방향으로 ...
▲ 상계봉 정상석(640m) 알현이다
▲ 화창한 날씨에 기온까지 올라 상쾌함이 곱배기 ^^
▲ 상계봉 주변에 산재한 멋진 기암들 ...
▲ 아랫쪽으로도 기암 절경이 펼쳐진다
▲ 최고의 조망터에서 커피타임 겸 맛점시간을 갖고 ...
▲ 노랑제비꽃들의 환송을 받으며 상계봉을 떠나 망미봉으로 ...
▲ 돌아나오면서 챙겨본 상계봉 암릉구간 ...
▲ 망미봉으로 가면서 돌아본 상계봉의 기암 절경 ...
▲ 망미봉으로 오르면서 줌으로 당겨본 상계봉 전경 ...
▲ 형제바위를 지나고 ...
▲ 망미봉으로 오른다
▲ 망미봉(望美峰) ... 이름은 거창한데 주변조망은 아니네요
▲ 망미봉 주변풍경 ...
▲ 조금후 ... 남문에 도착 ~
▲ 남문을 거쳐 제 2망루쪽으로 지나갈 예정이다
▲ 성벽길따라 진행 ...
▲ 제 2 망루에 도착하고 ...
▲ 제 2망루앞을 지키는 화사한 진달래 ... 손 한번 잡아준다
▲ 아직 새싹들이 나기전 ... 흩뿌리듯 허공을 달리는 진달래의 화려함에 발길이 멈추고
▲ 오늘산행의 마지막 경유지인 대륙봉(평평한 바위)에 도착하면서 ... 건너편 파리봉을 당겨본다
▲ 대륙봉에서 줌으로 당겨본 파리봉 ... 드론으로 찍은 듯한 모습이네요
▲ 대륙봉에서 마지막 인증 샷 올리고 ...
▲ 뒷편 부산시내쪽으로는 미세먼지가 많은 듯 하여 조망을 생략
▲ 해운대 방향으로 조망을 해 본다 ... 여기서 12 km 거리
▲ 줌으로 조금 당겨본 ... 해운대 마린시티
▲ 산성고개로 내려가면서 배웅나온 달래아씨 한 컷 챙겨주고 ...
▲ 산성고개 // 산성따라 직진하면 동문으로 가고, 우리는 좌틀하여 마을로 내려간다
▲ 아침에 주차한 곳으로 도착하면서 산행을 엔딩 ~
※ 귀가길에 밀양 금시당 백곡재와 월연대, 백송(白松)을 만나러 간다
▲ 김광진 선생의 별서인 금시당 백곡재를 2주만에 다시 찾게되었다
2주전에는 매화가 만개하지 못해 다시 찾았더니 150년이나 된 노목(老木)이어서인지
벌써 낙화하여 먼길을 떠났고, 백곡재만 쓸쓸히 밀양강을 내려보고 있었다
▲ 백곡재 금시매(今是梅)는 먼길을 떠났지만, 하얀 벚꽃이 금시매를 대신하네요
▲ 백곡재에는 460년된 노거수(老巨樹) 은행나무가 있는데,
다행히 은행나무앞에 단아하게 차려입은 매화를 만나게 된다
▲ 노거수 은행나무와 젊은 매화를 매치 ...
▲ 금시매의 대를 이어려는 듯 젊은 매화의 기개가 하늘을 찌른다
▲ 머지않아 금시매를 대신할 젊은 매화의 우아한 자태를 감상한 후 월연대로 ...
▲ 잠시후 밀양강을 굽어보는 월연대 입구를 지나 ...
▲ 3년만에 다시찾은 월연대 ... 오랫만에 월연대와 이웃한 백송(白松)을 만나기 위함이다
▲ 월연대 오른쪽 아래로 돌아나가면 ... 흰 소나무 (백송)가 독특한 자태를 드러내고
▲ 백송(白松)나무의 모습이다
▲ 월연대와 백송까지 만난후 ... 귀가길로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둘레한 멋진 암봉 ... 파리봉과 상계봉을 기획산행한 후
밀양 백곡재에서 만난 젊은 매화의 기상 넘치는 모습과 월연대의 백송까지
함께 살펴본 의미있는 봄 나들이가 되었다. 며칠전 부터 벚꽃과 진달래가
함께 개화하여 어디부터 찾아야할 지 이래저래 행복한 계절이다
'■ 나의 산행기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대암산~비음산 철쭉산행 (0) | 2018.04.28 |
---|---|
사량도 지리산~불모산~옥녀봉 (0) | 2018.04.07 |
양산 천성산 상리천 야생화~공룡능선 (0) | 2018.03.10 |
청도 밤티재~남산~다람쥐고개 원점회귀 (0) | 2018.03.03 |
가덕도 연대봉 복수초 산행 (0) | 2018.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