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밤티재~남산~다람쥐고개 원점회귀

2018. 3. 3 (토) 새봄이 열리는 3월의 첫주말, 삼삼한 날이다. 오늘은 내고향 청도의 진산인 남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2014년도 새해 첫 산행으로 다녀온 지 4년만에 찾아보았는데 코스를 조금 바꾸어 밤티재~삼면봉~남산~암릉능선을

거쳐 다람쥐 고개로 원점회귀하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9.9 km // 5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도 // 밤티재~삼면봉~남산~삼면봉~다람쥐고개~밤티재

▲ 트랭글 GPS 기록

▲ 밤티재 화악산 휴게소에 주차한 후 산행출발 ...

▲ 남산까지 2.3 km ... 반대편 화악산까지는 1.5 km 거리

▲ 전원주택단지내 중앙도로따라 산쪽으로 오르면 들머리를 만나고

▲ 20여분 가파르게 오르면 넓직한 등로가 펼쳐진다

▲ 등로가 점점 가팔라지더니 ..

▲ 20여분 힘들게 오르면 넓은바위 안부능선에 이른다

▲ 출발 50여분만에 넓은바위 능선에 도착 ...

▲ 넓은바위 전망대에서 한 컷 ... 어두운 역광 공간이라 화면이 맑지 못하네요

 ▲ 지난주 속리산 산행에 이어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 바위전망대에서 건너편 화악산의 형편도 살펴본다

▲ 삼면봉으로 오르면서 남산 정상부를 조망 ... 줌으로 당겨본다

▲ 줌으로 당겼더니 ... 남산으로 오르는 암릉 구간이 조망 ...

▲ 삼면봉으로 오르는 능선길 ...

▲ 바위전망대에서 살펴본 건너편 윗화악산~아래화악산 ... 5년전 3월에 다녀온 산들이다

▲ 이번에 아랫쪽으로 펼쳐지는 한재 미나리 단지를 내려본다

▲ 줌으로 당겨본 미나리 재배 하우스 ... 무농약 한재 미나리는 화악산 맑은 물로 재배하여

특별한 향과 맛을 내는데 요즘 한창이라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 산행 1시간 30분만에 삼면봉(852m)에 도착 ... 삼면봉은 각북면, 청도읍, 화양읍이 만나는 꼭지점이다

 

▲ 삼면봉에서 남산 정상방향으로 10여분 진행하면 큰 바위암봉을 만나는데

암릉사이로 직진하면 로프(쇠줄)구간이라, 좌틀하여 우회길로 진행한 후 돌아올때 들릴예정이다

▲ 조금후 남산 정상에 도착하면서 진행방향으로 내려본 ... 청도읍 시가지

▲ 선배님 한 컷 챙겨 드리고 ...

▲ 남산 정상(870m) ... 2014년 1월에 오른후 4년만에 찾았는데 반가울 수 밖에 ^^

※ 청도는 옛 이서국의 도읍지인데, 대개 나라의 수도 남쪽에 있는 산들을 남산이라 부른다.(경주.서울.개성)

▲ 남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운문산 방향으로 바라본 산너울 ... 3시 방향 

▲ 이번엔 한재 뒷편 밀양쪽으로 바라본 산너울 ~~ 5시 방향

▲ 남산 정상부에서 20여분 휴식한 후 ... 돌아오는길에 계곡아래 신둔사를 내려보며 줌으로 당겨본다

※ 은왕봉(隱王峰) // 신라에 패한 이서국의 왕과 왕족들이 신둔사 뒷산 봉우리에 숨어들었다하여 은왕봉으로 ...

 

▲ 줌으로 당겨본 신둔사 ... 4년전에 신둔사쪽에서 길을 잘못 계산하여 엄청 고생한 추억이 ^^

▲ 아침에 우회하였던 암릉구간으로 진입 ...

▲ 쇠줄과 로프를 이용하여 오르내리는 가파른 내리막 암릉길이다

▲ 2단으로 20m 정도 내려오는데 별 어려움은 없다.

▲ 삼면봉을 돌아가면서 하산기점으로 가는 마루금을 조망 ...

▲ 봉수대 방향으로 가다가 봉수대 300m전방 ... 800m 고지에서 다람쥐 고개로 하산 예정 ~

▲ 봉수대 방향으로 멋진 암릉길을 가다보면 전망바위를 많이 만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래화악산(좌), 윗화악산(우) 전경

 

▲ 소나무와 바위가 멋지게 어우러진 암릉길에 들어선다

▲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 암릉길에는 바위와 소나무가 길을 열고 ...

▲ 등로옆 절벽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가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댄다

▲ 아름다운 암릉길 ... 산행길이 즐거울 수 밖에 ...

▲ 포근한 봄날씨와 함께하는 산행길 ...

▲ 명품 암릉길 ...

▲ 보는것 만으로도 상쾌해지는 소나무 암릉길이다

▲ 화악산을 마주하는 멋진 전망 암릉구간이 600m 남짓 이어진다

▲ 대부분의 소나무들이 바위암릉에 뿌리를 내린 독특한 구간이다

▲ 주변 풍광에 빠져 한 컷 담아주고 ...

▲ 오르막 등로이지만 발걸음이 가볍네요

▲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화악산 마루금 ...

▲ 잘생긴 소나무들이 있어 암릉길이 더 즐겁고 ^^

▲ 화창한 주말이라 등산객들도 제법 찾아 온 듯 하네요 ...

▲ 다람쥐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해발 800m)에서 우틀하며 ... 하산모드로 돌입 ~

▲ 소나무향 짙은 능선길따라 40여분 내려가면 ...

▲ 다람쥐 고개에 도착하면서 ... 임도따라 밤티재로 진행이다

▲ 여기서 밤티재까지 3 km 구간이나 주차장까지는 4 km 정도 걸어가야 한다

▲ 따뜻한 햇살 받으며 임도따라 힐링 트레킹이다

▲ 남산길을 걸으며 화악산 마루금까지 둘러보는 일석이조의 산행길이다 ^^

▲ 임도길 좌측으로는 평양리 미나리 하우스단지가 펼쳐지고 ...

▲ 뒤를 돌아보니 ... 산정(山頂)에 지나온 암릉길이 보이길래 줌으로 당겨본다 ↓↓

▲ 줌으로 당겨 본 ... 지나온 암릉 구간들이다

▲ 조금 더 당겨보니 ... 요런 모습들이네요

▲ 오른쪽으로 보면 이런 모습이고 ...

▲ 잠시후 아침에 차를 세워둔 휴게소에 도착하면서 엔딩 ...

 

▲ 14:01 // 잠시후 작년 이맘때 직원들과 미나리 회식했던 한재골 가든에 들러,

미나리 2 kg 을 구입 ... 원래계획은 식당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산행이 빨리 끝났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집에서 가족들과 삼겹살 파티를 하였답니다.

4년전에는 청도군청에서 대포산 봉수대 남산을 거쳐 신둔사 범곡리로 하산하며 

엄청 힘이 들었기에 오늘은 반대편으로 오르고 내리며 구간을 짧게 하였다

화창한 날씨에 기온이 오르고 4년만에 암릉길까지 걸어보는

멋진 봄맞이 산행길이 되었다. 다음주는 양산 천성산

상리천으로 변산 바람꽃, 노루귀를 만나러

갈 예정인데 날씨가 좋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