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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소백산.(남)덕유산

덕유산 설경산행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

by 황금성 (Gold Castle) 2017. 12. 30.





2017. 12. 30 (토)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주말산행이라 설경산행을 계획하고 기록을 살펴보던중, 지난 겨울에

소백산 칼바람과 남덕유산 눈꽃산행을 다녀왔는지라 오늘은 2년전에 다녀온 덕유산(향적봉)~중봉~백암봉으로 이어지는

설경산행을 다녀왔다. 덕유산 눈꽃산행은 몇차례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연말 분위기도 낼 겸 드림산악회 1일 회원들과

설경산행을 하였는데 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까지 산행거리 9.2 km // 4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도 // 설천봉~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


▲ 09:59 // 드림산악회 회원들과 무주 덕유산 주차장에 도착 ...


▲ 10:01 // 눈이 많은 지역 무주에서 연말 연휴를 즐기는 스키어들 ...

 

▲ 10:02 // 곤돌라를 기다리는 스키어들 ...


 ▲ 10:02 // 곤돌라를 기다리며 스키어들을 줌으로 당겨본다

15년전쯤인가 ... 직원들을 데리고 단체로 스키를 타러왔던 기억을 생각하며~


▲ 10:40 // 잠시후 ...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온 후 산행준비를 ...


▲ 10:41 // 산행대장님이 한 컷 담아주셨다. 겨울날씨 답지않은 푸근한 날씨여서 출발이 좋다


▲ 10:45 // 설천봉을 지나가며 ... 주목나무를 배경삼아 ~


▲ 10:46 //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설천봉 스키 활강장 ... 사진과 다르게 엄청난 경사도~


▲ 10:47 // 한 녀석이 올라서더니 ... 그대로 질주를 한다


▲ 10:47 // 눈 깜박할 사이에 벌써 아랫단까지 질주한 후 자세를 잡는다 ... 줌으로 당겼음 ^^


▲ 10:51 // 향적봉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설천봉을 돌아본다 ...

이곳 설천봉은 해발 1,526m 높이로 강원도 함백산(1,573m)보다 조금 낮은산이다



▲ 11:01 // 향적봉을 오르며 ... 멀리 남덕유산과 서봉을 조망 ... 여기서 직선거리로 12 km 정도


▲ 11:02 // 남덕유산을 줌으로 당겨본다

※ 남덕유산은 작년 겨울(12.24) 최고의 눈꽃산행을 한 산행지여서 눈길이 저절로간다


▲ 11:02 // 백두대간 덕유산 주능선이다. 이곳 북덕유산(향적봉)~무룡산~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능선인데, 4년전 여름에 당일종주(19.4 km)를 한곳 이기도 하다.


▲ 11:07 // 눈과 바람이 밤새 머물다 간 흔적들 ...


▲ 11:09 //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1,614m) 정상에 도착이다

※ 인증 샷 찍으려는 줄이 엄청 기네요 ...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방식 ^^


▲ 11:10 // 줄이 길어지면 멀찍이서 ... 이렇게 찍으면 되는데 ...


▲ 11:11 // 향적봉에서 산행 출발지(곤돌라 상부) 설천봉 방향으로 돌아보고 ...


▲ 11:11 // 향적봉에서 설천봉을 줌인으로 당겨본다  ※ 신형 Nikon  P900S // 83배 줌 렌즈 부착


▲ 11:13 // 아직은 시야가 좋아 지리산 천왕봉까지 조망 ...


▲ 11:13 // 지리산 천왕봉을 조금 더 당겨본 후


▲ 11:13 // 산의 형체를 담을수 있을만큼 줌으로 당겨본다

※ 이곳 덕유산 향적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는 ... 직선거리로 약 60 km 이다


▲ 11:14 // ... 그리고 남덕유산까지 이어지는 덕유능선을 살펴본다


▲ 11:15 // 연휴 주말이고 날씨까지 풀려서 관광객까지 엄청나게 올라왔네요


▲ 11:20 // 이곳에서 사진 몇장 찍어주고, 나도 한장 담아본다


▲ 11:24 // 구름위에 떠 있는 외로운 섬 ... 지리산을 앵콜 뷰 ~


▲ 11:25 // 중봉으로 내려가며 ... 지나온 향적봉을 돌아보고 ...


▲ 11:29 // 대피소를 지나 중봉으로 가면서 ... 내려온 향적봉으로 뷰 ~


▲ 11:37 // 사슴 녹용같은 주목나무가 지천이다



▲ 11:38 // 눈꽃이 대부분 떨어졌지만 ... 오늘은 주목나무가 시선을 끄네요 ^^


▲ 11:41 // 여기서도 같이온 산악회 회원님들 사진 찍어주고 ... 받고


▲ 11:56 // 중봉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향적봉을 조망 ...


▲ ... 그리고 ... 줌으로 한번 당겨준다 ~


▲ 11:56 // 다시 줌으로 적당한 크기로 당겼더니 ... 이런 모습이다   ※ 1 km 거리


▲ 12:00 // 구름같은 하늘길을 걸어가며 지나가는 산객님께 한 컷 부탁 ... 향적봉을 배경으로

  

▲ 12:03 // 중봉에서 백암봉으로 가는 주능선을 살펴보고 ...


▲ 12:03 // 중봉 삼거리 ... 직진하면 구천동계곡~백련사로 하산길이다


▲ 12:03 // 중봉에서 가새봉 방향으로 살펴본 전경 ~


▲ 12:07 // 이쪽으로는 구천동 계곡으로 하산길인데 바람을 등지는 곳이어서 휴식 겸 맛점 ~~


▲ 12:08 // 조금 내려가면서 올려본 중봉 주변 전경 ...


▲ 12:10 // 점심을 먹으면서 향적봉을 담아보고 ...


▲ 12:10 // ... 다시 줌으로 적당히 당겨본다 ...


▲ 12:25 // 식사후 ... 중봉을 내려가며


▲ 12:27 // 조금전에 내려온 중봉을 줌인으로 당겨본다 ...


▲ 12:29 // 백암봉으로 가면서 조금전에 내려온 중봉을 돌아본다


▲ 12:32 // 중봉을 한참 내려간 후 산객님께 부탁하였더니 ~


▲ 12:33 // 중봉에서 백암봉으로 가는 눈길 능선 ...


▲ 12;34 // 하얀 솜이불 걷어내고 봄이오면 ... 붉게 물이드는 철쭉군락지


▲ 12:35 // 중봉에서 백암봉으로 가는 하얀능선길에서



▲ 12:37 // 다시 작은 봉우리를 오르면서 중봉까지 줌으로 살짝 당겨본다


▲ 12:38 // 남덕유산 방향에서 이쪽으로 오는분들은 종주 하는 산객인 듯 


▲ 12:41 // 향적봉~중봉~백암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스카이 라인 ~

※ 구름대가 넘실대며 넘어오길래 무릎까지 빠지는 눈밭에서 기꺼이 한 컷 남겨둔다


▲ 12:42 // 삼삼오오 단체팀들이 방풍용 비닐텐트를 치고 식사를 하는 풍경.

오늘같은 날씨에는 필요가 없을텐데 ... 그래도 아늑한 휴식공간이 좋은 듯 ^^


▲ 12:57 // 백암봉 직전에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과 중봉을 배경으로 한장 흔적을 ...


▲ 12:58 // 백암봉 정상(1,503m)이다. 동엽령에서 하산 예정 ~


▲ 13:02 // 백암봉을 넘어서면 ... 짙은 구름대가 깔리며 분위기가 달라진다. 

지금까지의 부드러운 능선길에서 약간의 근육질 분위기가 연출


▲ 13:04 // 바위에 기생하는 야생초들 ... 깊은 동면(冬眠) 중인 듯



▲ 13:19 // 작은산을 넘어서면 ... 다시 걷기좋은 능선길로 연결되고


▲ 13:27 // 지나온 중봉~백암봉 라인을 돌아본다


▲ 13:28 // ... 지나온 덕유능선길 ...


▲ 13:45 // 하산기점인 동엽령에 도착, 여기서 우틀하여 안성 탐방지원센터로 하산~

※ 걸어온 길 5.0 km, 내려갈 길 4.2 km 거리이다 // 하산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

집결시간까지는 50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설경(雪景)을 구경하며 천천히 하산할 예정


▲ 13:47 // 능선을 내려서면 ... 바람을 등진방향이라 아직 눈꽃들이 살아있네요 ^^

 


▲ 13:58 // 고도를 낮추면서 습도가 많은 곳에는 눈꽃(雪花)보다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난다

상고대(霜固帶) - 공기중의 수증기가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얼음입자로 얼어붙으면서 생겨나는 현상이다



▲ 14:02 // 눈이 부시는 설경에 이어 아름다운 상고대까지 함께하는 멋진 송년산행길이다


▲ 14:41 // 곱게 사그러져 가는 단풍에서 ... 가을 분위기를 연출


▲ 14:48 // 얼음으로 덮혀있는 계곡길따라 하산 ...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읖조려본다 


~ 유 수 (流水) ~

※ 바위는 멀고 먼 여행길 떠나는 계곡물을 막아서지 않고

물 또한 자기보다 높은 바위는 결코 넘어가는 법이 없다


가다가 지치면 동류들과 어울려 얼음집 짓고 동한(冬寒)을 나며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나면서 천하를 주유(周遊)한다.


햇볕 좋은날 승천(昇天)하여 천상을 거닐다가

천둥과 번개 동반하며 세상으로 환생(還生)하네요

(2017.12.30 덕유계곡에서)


▲ 15:20 // 하산지 안성탐방센터에 도착하면서 덕유산 설경산행을 엔딩 ~


나는 겨울 산행이 좋다. 하얀 눈길을 걷고 있노라면 백옥같은 천상의 카펫을 연상하게되고

맑은공기, 탁 터인 전망을 바라보며 하얀 도화지에 마음에 담긴 그림들을 마음껏 그릴수 있어서 좋다

때로는 아무생각없이 수십리 길을 걸으며 자연과 말없는 대화를 나누어보기도 하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나만의 시간, 그러나 무엇이라도 맘대로 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기에 겨울산행을 더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송년산행으로 350 여장의 설경사진을 담았고

마음가는대로 70 여 컷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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