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5 (토) 지난주말 산행을 쉬었기에 오늘은 지인들과 근교산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팔조령에서 상원산을 거쳐 용지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과 임도길을 병행하여 18 km 정도의 구간을 만들었다.
팔조령에서 용지봉~수성못까지 이어지는 산길 20 km 구간은 매년 1번씩 다녀본 구간인데 기록을 살펴보니 2월과
4월 3월에 한번씩 다녀갔기에 이번에는 늦가을 산행으로 정하면서 산행거리 18.3 km // 7시간 40분 정도가 걸렸다
▲ 산행도 // 팔조령 ~ 상원산 ~ 비내고개 ~ 병풍산 ~ 감태봉 ~ 용지봉 ~ 가창교
▲ 트랭글 GPS 기록
▲ 08:00 // 팔조령 입구 한전변전소 앞에서 산행출발이다
※ 승용차는 하산지점 가창교 인근에 주차한 후 택시를 이용하여 순간이동 ^^
▲ 08:12 // 상원산으로 오르는 길은 포장임도인데 경사도가 높아 만만치가 않다
... 평소 자주 동행하던 Y 선배님(대구 명문고 교장역임)과, 복지재단 사무국장 L 님 ...
▲ 08:24 // 지금은 폐쇄된 군사도로인데 사진과 다르게 엄청 가파르다는 사실 ...
▲ 08:37 // 30여분후 ... 정상부 능선길에 올라서고 ...
▲ 08:38 // 좌측길로 폐쇄된 부대앞을 지나 상원산 정상에 오른후
다시 돌아나와 우측길로 가야하는데 오늘은 상원산 뒷길로 진행할 예정이다
▲ 08:46 // 상원산(673m) 정상 ... 작년 3월에 오른후 1년 8개월만이네. 방가 ^^
※ 상원산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소재이고 청도군과 경계지역이다
▲ Y 선배님은 13년 2월에 같이 오른후 4년 9개월만에 올랐네요 ^^
▲ 오늘 처음으로 상원산에 오른 ... L 사무국장님
▲ 08:53 // 상원산을 조금지나 군부대 뒷길로 우회하여 돌아나가 본다
▲ 08:56 // 예정했던 등로를 만나면서 억새를 배경으로 ...
▲ 08:57 // 산행 1시간째, 기온이 조금 오르면서 걷기좋은 날씨다
▲ 09:07 // 상원산에서 20여분후 ... 대구.경산.청도의 3개 경계지점이 갈라지는 삼계봉(634m)이다.
※ 직진하면 능선길로 진행하는데 두번정도 다녀갔기에 이번에는 남성현 방향으로 우틀, 임도길로 방향을 잡아본다
여기까지는 대구시(좌측)와 청도군(우측)의 경계이고, 여기서 부터 광산고개까지는 대구와 경산의 경계지역이다
▲ 09:23 // 임도길을 만나면서 임도따라 진행 ...
▲ 09:40 // 맑은 하늘, 고즈넉한 임도길 ...
▲ 09:45 // 천개의 진주가 열매 맺혔다는 ... 천진주(千眞珠)
▲ 09:52 // 며칠전 부터 국립공원등 큰산들은 산불예방 산행금지기간이라
요즘 계절에는 잡목이 말라버린 주변산들이 산행하기에는 좋을 듯 하네요
▲ 10:56 // 산행 3시간째, 조금후 지나가야할 병풍산~용지봉 라인이 전방에 펼쳐지고 ...
▲ 10:57 // 성암산에서 용지봉으로 이어지는 시경계 능선과 팔공산 마루금까지 ...
▲ 10:59 // 좋은 배경을 놓칠수 없어 한장씩 담는다 ... Y 선배님
▲ 10:59 // ... L 국장님 ...
▲ 11:00 // ... 여기서 주변 경관을 잠시 조망하기로 ...
▲ 11:00 // MTB 동호인들이 몇명 지나가고 ...
▲ 11:01 // 맑은 날씨에 시계(視界)가 좋아 멀리 팔공산 정상부가 조망되네요 ...
▲ 12:07 // 산행 4시간째, 산행거리 10km 지점인 비내고개에 도착 ...
▲ 12:07 // 임도길은 끝이나고 ... 여기서부터 다시 산길이다
※ 보이는 건물(화장실) 우측길로 병풍산으로 오른다
▲ 12:16 // 비내고개를 지나 병풍산으로 ...
▲ 12:25 // 병풍산 정상은 몇번 올랐기에 내리막 급경사를 피하고자
정상부 조금 아랫쪽 오솔길을 따라 광산고개방향으로 넘어간다 ~
▲ 12:33 // 광산고개 ... 오래전에 경산.고산 사람들이 달성 광산에 갈때 넘었던 고개길이다
※ 여기서 우틀하면 성암산 방향이고, 우리는 좌틀하여 용지봉으로 간다
▲ 12:34 // 역광사진이라 음영이 밝지 못하네요
※ 아침에 상원산을 지나 삼계봉까지는 대구와 청도의 경계이고,
삼계봉에서 이곳 광산고개를 거쳐 우측 성암산 방향 능선이 대구와 경산의 경계이다
▲ 12:34 // Y 선배님도 한 컷 담아드리고 ...
▲ 12:46 // 광산고개에서 10여분 후 ...삼각점이 있는 감태봉(565m)에 도착
▲ 12:54 // 감태봉을 내려오며 용지봉을 조망 ... 여기서 3 km 거리
▲ 13:30 // 감태봉을 내려와 용지봉으로 ...
▲ 13:37 // 감태봉에서 용지봉까지는 6번 정도의 오르막을 넘어야 한다
※ 산행시간 5시간 30분 경과 ... 체력소모가 많은 오르막 구간의 연속이라 천천히 걷는것이 상책(上策)
▲ 13:44 // 양쪽으로 도열한 나무들의 사열을 받으며 용지봉으로 ...
이지역을 지날때마다 찍어두는 장소이다
▲ 13:51 // 마지막 전위봉을 넘어서면 ... 마침내 용지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 14:07 // 높직한 나무계단을 한참 올라야 용지봉을 알현할 수 있기에 ...
▲ 14:11 // 용지봉을 오르며 ... 상원산에서 감태봉으로 지나온길 돌아본다
▲ 14:14 // 마침내 용지봉(629m) 이다. 높이가 629m로 서울 관악산과 같은 높이 ^^
▲ 14:15 // 많이 올랐던 용지봉 ... 고향 뒷산 같은 곳이다
▲ 14:15 // 남산제일봉과 간월재에 이어 3번째 동행하는 L 국장님 ... 산행실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
▲ 14:21 // 하산길 ... 수성못까지는 많이 내려가 봤기에
오늘은 아침에 승용차를 주차한 파동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 14:22 // 용지봉 아래 쉼터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
▲ 14:22 // 쉼터 정자에서 내려본 ... 범물동 아파트 단지
▲ 14:23 // 수성못으로 내려가는 능선 뒷쪽으로 앞산 마루금이 조망 ...
▲ 14:40 // 철탑 사이로 지나온 산능선들이 조망 ...
▲ 14:46 // 용지봉에서 1km 정도 내려오면 만나는 갈림길 ~
우측은 수성못으로 가는길, 우리는 좌측 파동방향으로 하산이다
▲ 14:50 // 하산종점을 확인하고 ... 방화선 따라 하산 ~
※ 하산길 일부구간은 엄청난 된비알이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 14:59 // 하산길에 활짝 핀 억새에 눈길 한번 주고 ...
▲ 15:11 // 가파른 된비알을 내려오면 ... 걷기좋은 넓직한 방화선이펼쳐진다
▲ 15:41 //오천서원(梧川書院) 입구를 지나 ...
▲ 15:42 // 아침에 주차한 가창교 입구 하산점에 도착하면서 엔딩 ...
한주간 산행을 쉬었던 터라 원거리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산불예방 산행금지기간을 핑계삼아 근교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오늘 다녀온 코스는 겨울과 봄철에만 다녀왔던 곳인데 아직은
만추지절(晩秋之節)이라 변명을 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출발즈음 살짝 영하의 날씨였지만
낮기온이 오르고 시계가 맑아 즐산이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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