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와룡산 영산홍 군락지를 찾아

 

 

 

 

2017. 4. 22 (토) 오늘부터 비슬산에서 진달래 큰 장(축제)이 한 주간 열리기에 산행준비를 하였더니 이틀전부터

컨디션이 말썽이다. 할수없이 비슬산은 다음주로 미루고 가벼운 산행을 하고자 후순위로 밀쳐두었던 와룡산 영산홍

군락지 카드를 뽑아들었다. 서대구 ic 부근이라 승용차로 3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하였고

산행거리도 짧아서 황제모드로 와룡산 4봉 종주를 하였는데 트랭글 GPS기준으로 7.3 km // 4시간 정도가 걸렸다

 

▲ 산행도 // 영산홍 군락지~용미봉~상리봉~와룡산~용두봉 ... 원점회귀

 

▲ 트랭글 GPS 기록

 

▲ 08:55 // 집에서 승용차로 30분 소요 ... 환경자원 사업소앞에 주차후 산행출발이다

뒷편에 보이는 산은 용두봉으로 하산할때 마지막으로 내려올 산이고 ~

 

▲ 08:59 // 잠시후 "문화류씨 세천지" 앞을 지나 임도길따라 오른다

문화류씨 후예로는 3.1운동의 류관순, 정치인으로 유진산, 유치송 등이 있다

 

 

▲ 09:08 // 임도따라 10여분 오른후 ... 작은 산길로 진입하여 능선으로 오른다

 

▲ 09:23 // 오늘은 각시붓꽃이 마중을 나왔네요 ^^

 

▲ 09:29 // 30여분후 능선 정상부에서 좌틀하여 영산홍 군락지쪽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 양쪽이 진달래 군락지인데 ... 고도가 낮은 지역이라 진달래는 퇴장하였고 ~

 

▲ 09:33 // 오늘 등로에서 제일 많이 본 제비꽃 ...   

 

▲ 09:35 //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영산홍 군락지로 더 내려간다

 

▲ 09:37 // 진달래가 지고 ... 연분홍 철쭉이 길잡이를 ~

 

 

▲ 09:45 // 출발 50분만에 영산홍 군락지에 도착 ... 진사들이 몇분 계시네요

사진에 보이는 아름다운 다리는 와룡대교 ~

 

▲ 09:45 // 대구의 서쪽 관문인 금호대교가 내려보이고 ...

금호강을 건너오면 서대구 ic로 진입하며 공단지역을 거쳐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이어진다

 

▲ 09:45 // 금호강변을 붉게 물들인 영산홍(映山紅) ... 일본에서 철쭉을 개량한 꽃인데

주로 연산홍으로 불리어지며 화단등 정원수로 많이 심는 꽃이다

산철쭉과는 조금 다르며 한개의 꽃이 피며 수술이 5개이다

 

▲ 09:46 // 진사님께 부탁드려 한장 흔적을 남기고 ...

 

▲ 09:50 // ... 아침 일출장면으로 많이 찍는 포토존에서 ...

 

 

▲ 09:52 //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 화사한 전경에 시선을 빼앗긴다

 

 

▲ 09:53 // 곱디고운 ... 영산홍 빛깔에 자리를 뜰 수가 없네요

 

▲ 09:53 // ... 금호강을 내려보며 화폭에 담아본다 ...

 

 

▲ 09:58 // 아쉬움을 안고 내려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 10:07 // 다시 철쭉길을 따라 내려왔던 능선으로 올라가고 ...

 

 

▲ 10:20 // 잠시후 ... 용미봉(龍尾峰)을 지난다

※ 와룡산(臥龍山)은 용이 누운 모습의 둥근 형태인데, 용의 꼬리부분을 지나

와룡산 정상을 거쳐 용의 머리 부분인 용두봉(龍頭峰)으로 오른후 하산할 예정이다

 

 

▲ 10:26 // 우측길로 직진하여 할아버지봉으로 오른다

 

▲ 10:27 // 할아버지봉으로 오르며 지나온 길 돌아보고 ...

 

▲ 10:33 // ... 하얀 제비꽃 ...

 

▲ 10:34 // 할아버지봉(283m)을 지나 손자봉으로 진행 ...

 

▲ 10:35 // ... 자주 괴불주머니 ...

 

▲ 10:36 // 독특한 모양을 한 ... 흰대극(大戟) ...

 

▲ 10:40 // 할아버지봉을 내려오면 ... 손자봉이 또 이어지고 ...

 

▲ 10:42 // 이번엔 ... 씀바퀴꽃 ...

고들빼기와 비슷한데 씀바퀴는 꽃술이 검고, 고들빼기는 같은 색이다

 

▲ 10:44 // 오늘 너무 많이 피었길래 한번 더 담아준다 ... 각시붓꽃(2)

 

▲ 10:44 // ... 솜방망이꽃 ...

  

▲ 10:47 // ... 할매들 ...

 

▲ 10:48 // 손자봉을 오르며 지나온 할아버지봉을 돌아본다

 

▲ 10:50 // 손자봉을 지나고 ...

 

▲ 10:54 // 이번엔 ... 상리봉이 전방에 대기 ^^

 

▲ 10:58 // 손자봉에서 안부까지 내려간 후 상리봉 까지는 220여 계단을 오른다

 

▲ 11:00 // 상리봉(256m) 전망대에 도착 ...

 

▲ 11:01 // 여기도 영산홍을 많이 심었네요 ~~

 

 

▲ 11:04 // 상리봉에서 바라보는 일출모습이 장관이어서 해맞이봉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 11:08 // 상리봉에서 와룡산으로 ...

 

▲ 11:10 // ... 줄딸기꽃 ...

 

▲ 11:20 // 와룡산 헬기장을 지나고 ...

 

▲ 11:34 // ... 산괴불주머니 ... 군락지를 지나간다

 

▲ 11:35 // ... 제비꽃과 산괴불주머니 ...

 

▲ 11:38 // 와룡산 정상(300m) ... 2015.1월 새해맞이 산행으로 다녀간후 2년만에 다시 찾았네요

 

   ▲ 11:57 // 다시 한 봉우리를 오르며 전망바위에서 세천지구를 조망 ...

 

 

▲ 12:01 // 드뎌, 최종 봉우리 ... 용두봉(龍頭峰)이 전방에 나타나고 ...

 

  ▲ 12:14 // 용두봉을 오르며 지나온 와룡산 능선을 돌아본다

 

▲ 12:28 // 삼각점이 있는 용두봉 정상 ... 여기서 2시방향(북쪽)으로 하산지점을 잡는다

 

▲ 12:31 // 출발지점이 발아래 내려 보이고 ...

 

▲ 12:35 // 급급경사 내리막길과 로프구간을 30여분 내려오면 ...

 

 

▲ 12:53 // 환경자원 사업소앞을 지나 ...

 

 

▲ 12:54 // 아침에 주차한 곳까지 도착하면서 원점회귀 산행을 엔딩 ...

 

몸이 불편한 관계로 비슬산을 대신하여 와룡산으로 근교산행을 하였는데

만개한 영산홍 군락지와 야생화들을 돌아보며 여유있는 산행을 하게되었다

비슬산 진달래는 이번주중에 만개하여 다음 주말쯤 오히려 절정일 듯 하여

다음주에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거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오늘 산행코스가 비록 짧았지만 여유로운 산행길이 되었고

쉼이 넉넉한 주말을 보내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