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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대구근교

대구 대덕산~앞산~산성산~앞산자락길

by 황금성 (Gold Castle) 2017. 12. 16.






2017. 12. 16 (토) 연일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산행을 떠나게 되었다.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바람까지 동반하는 한파 주의보가 있어서 가볍게 근교산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오늘은 Y 선배님과 자주가던 앞산을 찾아보았다. 앞산은 매년 3차례이상 가는 곳인데 작년 11월에

다녀온 후 금년에는 산행을 못했다. 한해가 저물기전에 미루어 둔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찾아보았는데,

대덕산~앞산~산성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코스와 자락길까지 17.2 km // 7시간 40여분이 걸렸다


▲ 산행도 // 청소년수련원~대덕산~앞산~산성산~고산골~앞산 자락길



▲ 트랭글 GPS 기록


▲ 08:37 // 청소년 수련원에 주차후 산행출발이다

※ 앞산은 자주오는 곳인데 기록을 살펴보니 오늘이 15번째 산행이다. 이곳 청소년 수련원쪽으로는

하산만 하였는데 오늘은 약간 변화를 주면서 역방향으로 치고 올라갈 예정이다 ^^


▲ 08:49 // 대덕산 정상까지는 출발지에서 1.8 km ... 가파른 경사길이 이어진다


▲ 09:22 // 가파른 된비알 40여분 올라가면 ... 시가지가 내려보이는 조망이 터진다


▲ 09:35 // 산행 1시간째, 짧은거리에 고도를 높히려니 ... 가파른길이 이어진다


▲ 09:37 // 고도를 높히면서 내려본 시가지 ...


▲ 09:48 //  능선길에 올라서면 ... 멋진 소나무길이 이어지고


▲ 09:57 // 1시간 20여분만에 대덕산 정상에 도착 ~


▲ 09:58 // 대덕산 정상(583m) ...


▲ 09:58 // 오늘 함께 산행한 Y 선배님 ...


▲ 10:00 // 대덕산에서 앞산으로 가면서 전망대에서 내려본 시가지


▲ 10:03 // ... 대덕산에서 앞산으로 가는 능선길 ...


▲ 10:05 // 이쪽에도 대덕산 표지목이 세워져 있네요



▲ 10:16 // 앞산으로 가는 주능선길 ... 언제 보아도 편안한 길이다



▲ 10:28 // 등로는 평온해 보이는데 ... 차가운 바람이 사정없이 파고든다 ^^*

대부분 산성산(동쪽)에서 대덕산(서쪽)으로 종주를 하였기에 오늘은 차가운 북서풍 바람을

피하고자 서쪽에서 동쪽으로 역주행을 하였더니 ... 계곡을 타고 오른 바람이 봐주지를 않네요 



▲ 10:33 // 국기봉에서 앞산 전망대 주변으로 내려본 시가지


▲ 10:33 // 진행방향으로 ...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앞산 정상부



▲ 10:35 // 국기봉에서 내려본 시가지 ...



▲ 10:35 // ... 지나온 대덕산을 배경으로 ...


▲ 10:36 // 앞산을 오르며 우측으로 청룡산과 비슬산군들을 조망 ...


▲ 10:45 // ... 마침내 앞산 정상(659m)를 지난다

※ 경찰통신대가 위치한 특수시설이라 인증샷 없이 패스 ~~


▲ 10:45 // 정상부에는 통신대가 위치하여 우회길을 이용


▲ 10:53 // 앞산을 지나 ... 산성산 방향으로 ~


▲ 10:55 // 앞산에서 산성산으로 가는 걷기좋은 능선길 ...



▲ 11:04 // 성불정(成佛亭)을 지나고 ...

※ 앞산으로 불린 유래와 관련, 대구의 앞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던 것이

고유명사로 굳어졌다는 설이 있지만, 일제 강점기때 일제에 의해 강제로 바뀐이름으로

총독부 지도에는 전산(前山)으로 나오는데, 원래 이름은 성불산이라고 하네요

 

▲ 11:06 // 성불정 앞 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본 상인지구 ...


▲ 11:20 // 산성산으로 가는 길목에 ... 앞산 주상절리가 새로 선을 보이네요



▲ 11:23 // 우틀하면 청룡산을 거쳐 비슬산으로 가는 종주길이고 ... 좌틀하여 산성산으로 ~


▲ 11:32 // 산성산으로 오르며 지나온 대덕산~앞산 마루금을 돌아본다



▲ 11:33 // 산성산 정상(653m) ...


▲ 11:37 // 산행 3시간째, 산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항공무선표지소 앞을 지난다

※ 항공무선표지소 - 항공기에게 방향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항공기가 정해진 길을 가도록 유도하는 시설이다


▲ 11:38 // 고산골 방향으로 하산 ... 등산로 입구까지 3.7 km 거리


▲ 11:41 // 산성산을 지나 고산골로 내려가는 하산길에 좌측으로 앞산이 조망되네요



▲ 11:58 // 고산골로 내려가면서 전방에 ... 몇주전에 다녀온 용지봉이 조망 ~


▲ 12:01 // 하산길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수성못과 수성구 ...


▲ 12:07 // 유명한 깔딱고개를 내려간다

높이가 30 cm에 가까운 가파른 계단길이 140 여개 이어진다


▲ 12:18 // 하산길에 만나는 전망대 ...



▲ 12:21 // 하단 전망바위에서 내려본 수성못과 주변 시가지



▲ 12:48 // 고산골로 하산이다.  ※ 산성산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 듯

여기서 점심을 먹은후 ... 앞산 자락길로 오후 트레킹을 이어간다


▲ 13:07 // 잠시후 고산골 장가네 순두부집에서 선배랑 맛점 ~


▲ 앞산자락길 // 오후에는 1구간~6구간(매자골)까지 7.6 km 걸은후

아침에 주차한 청소년 수련원까지(1.4 km) ... 9 km 정도를 걸을예정  


▲ 13:33 // 식사후 ... 앞산 자락길로 들어가면서 새로생긴 공룡공원부터 접수 ~



▲ 13:35 // 괴성을 지르며 움직이는 모습에 잠시 움찔하기도 ... ^^


▲ 13:36 // 영하의 추운날씨에 웬 ... 개나리꽃이 ^^*


▲ 13:41 // 남구 앞산 자락길이 시작되는 고산골입구 ~



▲ 13:54 // 잠시후 고산골을 지나 ... 강당골로 들어간다


▲ 14:02 // 헐~ 이 추운날 바람까지 부는데, 두분이 마주앉아 윷놀이 삼매경에 ~ ㅋ


▲ 14:21 // 강당골을 지나 큰골로 들어간다


▲ 14:35 // 고려 태조 왕건이 한때 견휜에게 대패하고 이곳 은적사 대나무 숲에서

3일동안을 피신하였는데, 후일 왕건이 왕이 된 후 은적사(隱迹寺)로 명하였다 한다 


   

▲ 14:39 // 큰골 깊숙히 자리잡은 앞산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을 돌아나간다


▲ 14:50 // 큰골에서 안지랑골로 가는 트레일 ...


▲ 14:54 // 큰골을 지나 안지랑골로 들어간다 ...


▲ 14:58 // 안지랑골로 가는 자락길 ...



▲ 15:10 // 앞산 자락길은 여러번 걸었던 길이다.  3년전 여름에 오늘처럼 앞산을 종주한 후

자락길을 걸었는데, 오늘도 전체구간은 3년전과 같으며 산행길은 역주행하는 셈이다


▲ 15:13 // 안일사를 거쳐 앞산 전망대로 가는 길과 만나고 ...



▲ 15:28 // 안지랑골을 지나 ... 골안골로 진입 ~


▲ 15:42 // 골안골에서 매자골로 가면서 ... 맥문동 군락지를 지난다


▲ 15:51 // 남구지역 자락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 15:51 // ... 알다가도 모를일 ...

앞산 자락길은 남구에서 달서구로 계속이어지는데 표시는 여기까지이다 (남구 구간만 표시)

지자체가 공동으로 같은 표시를 해서 자락길 전구간을 관리하는 것이 좋으련만 ...


▲ 15:54 // 매자골에서 종착지 청소년 수련원까지는 1.4 km 거리

※ 남구 자락길이 7.6 km 이므로 오늘은 산행길 8 km + 자락길 9 km를 걷는 셈이다

 

▲ 16:21 // 아침에 주차한 청소년 수련원에 도착하면서 엔딩 ...


쌀쌀한 영하의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와 모처럼 겨울다운 산행을 하였다

산행길 8km와 자락길 9km를 함께 걸어보았는데 내년에는 야생화 필때와

가을에 단풍잎 곱게 물들때 꼭 한번 걷고싶은 길이다. 기록을 살펴보니

오늘까지 15번째 앞산을 찾았는데 ... 언제 걸어도 고향의 품같은

앞산이어서 시간이 나는대로 자주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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