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9 (일) 가을빛 고왔던 시월이도 곁을 떠날때가 되었다. 매년 이맘때면 팔공산 단풍이 절정인데
금요일은 학생들과 소풍을 다녀왔고 어제는 부부동반 모임을 인솔하여 청풍명월의 고장과 단양 스카이워크를
다녀오는 바람에 오늘 오후시간에 가산으로 단풍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가산은 매년 2차례정도 찾아보는데
3월에 복수초 산행을 다녀온 후 7개월만에 다녀오게 되었으며 산행거리 7.3 km // 2시간 50여분이 걸렸다
▲ 산행도 // 진남문 ~ 동문 ~ 가산 ~ 중문 ~ 남포루 ~ 진남문
▲ 트랭글 GPS 기록
▲ 13:15 // 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 승용차로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가산산성 진남문에 도착
주말과 팔공산 단풍축제기간이 겹쳐서 주차장 입구부터 차량이 넘쳐난다 ^^
▲ 13:20 // 오후시간이라 일찍 빠져나간 주차공간를 찾아 주차후 진남문으로 들어간다 ...
▲ 13:29 // 조금후 ... 가산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동문쪽으로 오르고
▲ 13:36 // 지름길로 올라가는데 초입부터 곱게 단장한 단풍들이 시선을 끈다
▲ 13:39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랑색의 단풍들이 환하게 마중을 나왔네요 ~
▲ 13:46 // 산길을 거쳐 임도와 만나면서 걷기좋은 임도길로 ...
▲ 13:46 // 형형색색 아름다움에 마음까지 황홀해 진다
▲ 13:54 // 고도를 높히며 5~6부능선쯤 올라오니까 ... 때깔고운 단풍들이 펼쳐진다
▲ 13:55 // ... 빨갛게 익어버린 단풍이 산 전체를 태우려는 기세다 ...
▲ 13:57 // 주윗분에게 한 컷 부탁하며 단풍속으로 들어가 본다
▲ 14:09 // ... 주위사방이 온통 단풍꽃으로 덮힌 듯 ...
▲ 14:09 // 아무리 폼을 잡아봤자 압도하는 주변 분위기를 당할수가 없네요
▲ 14:10 // 화려한 단풍으로 터널을 이루고 ...
▲ 14:11 // 화려한 색상에 놀라버린 카메라가 자동으로 마구 찍어댄다 ^^
▲ 14:12 // 작년에는 이른 추위와 강풍으로 단풍이 일찍 떨어졌지만
금년에는 비가 좀 내려주고 최적의 기온탓에 곱게 물이 들었네요
▲ 14:14 // 임도길을 걸으며 올려보는 산자락에도 빼곡히 들어찬 단풍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 14:15 // 거대한 전구가 불을 밝혀 놓은 듯 ... 그 화려함에 매료되어 본다
▲ 14:16 // 단풍잎 고운 고즈넉한 임도길이 이어지고 ...
▲ 14:17 // 절정기를 맞은 가산의 단풍들 ... 그 화려함에 시선이 멈춘다
▲ 14:26 // 꽃같은 단풍길을 걸어보며 ...
▲ 14:27 // 임도를 벗어나 지름길로 가는 산길로 들어서면 ... 무릉도원이 따로없다
▲ 14:32 // ... 바닦까지 단풍으로 화려하게 치장을 하였네요 ...
▲ 14:35 // 출발 1시간 20분만에 동문에 도착 ~
▲ 14:44 // 동문을 벗어나 ... 가산 정상방향으로 바로 직진하여 산성에 오르고 ~
▲ 14:44 // 가산 정상부 능선으로 이어지는 가산산성이다
산성길따라 정상으로 오르는데 ... 정상부 산성쪽으로는 단풍이 물러간 듯
▲ 14:52 // 산성따라 정상까지 오는데 바람이 엄청불어댄다.
정상 직전에서 용바위쪽을 건너다 보니 ... 바람을 많이 받는 쪽이어서 잎들이 떨어진 듯
▲ 14:54 // 1시간 40여분만에 가산(902m) 정상에 도착이다
정상표지석은 아래쪽에 있고 ...
▲ 14:57 // 가산 정상에서 내려오는데 벌써 정상부 주변의 단풍들은 물러간 듯 ...
여기서 중문을 거쳐 가산바위까지 갈려고 하였는데, 바람이 세게불어서
중문까지만 걸은후 ... 하산할 예정이다
▲ 15:00 // 지난주 까지만 해도 이쪽으로 단풍이 좋았다던데 ...
이제는 정상의 자리를 8부능선에 물려주고 쓸쓸히 퇴장하는 모습이다
▲ 15:02 // 중문이다 ... 조금만 내려가면 가산바위인데, 여러번 다녀간 바위이고
벌써 월동준비에 들어간 듯 해서 여기서 좌틀하여 남포루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 15:05 // 하산길을 묻는 일행을 앞장 세우고 남포루쪽으로 산성길따라 하산 ...
▲ 15:09 // ... 해발 850m높이에 펼쳐진 아름다운 단풍길
▲ 15:09 // 동문까지 올라온 길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남포루가는 산성길이다
▲ 15:12 // 독특한 색으로 가을을 연출하는 가산의 지킴이들
▲ 15:20 // 남포루에 도착 ... 산성길 따라 진남문(남문)으로 내려간다
▲ 15:22 // 이쪽에서 산성길따라 진남문으로 내려가는 등로는 경사가 가파른 구간이다
▲ 15:23 // 험한 지형을 이용한 산성이어서 조심스레 하산~~
▲ 15:39 // 하산중에 3대로 구성된 가족팀을 만나 인사도 나누며
▲ 16:08 // 가산산성의 남문에 해당하는 진남문에 도착이다
▲ 16:10 //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엔딩 ~~
오후 시간을 이용하여 단풍맞이 근교산행을 다녀왔는데
바람은 좀 불었지만 곱게 빗어진 가산의 단풍들을 만날수가 있어서
즐산이 되었다. 내일부터 지역에 따라서는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간다는데
머지않아 화려함을 뒤로하고 회색지대로 변하면서 겨울을 맞이하겠지~
차가운 동토의 겨울을 보내면 ... 노오란 복수초들이 자리할 것이고
뒤를 이어 진달래와 철쭉이 빈자리들을 메꾸어 나가리라~~
만날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산과 가산산성
오늘도 그 화려함에 매료되어 후기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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