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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팔공산.가산산성

가산산성(9차) 복수초(福壽草)를 찾아 ...

by 황금성 (Gold Castle) 2017. 3. 25.

 

 

 

 

 

2017. 3. 25 (토) 봄비가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는 3월의 마지막 주말, 매년 이맘때면 세계 최대의 복수초 군락지인

팔공산 가산산성으로 복수초를 만나러 갔는데 오늘이 복수초(福壽草)를 만나는 날이다. 작년에는 3.30일날 갔었는데

조금 늦은듯해서 이번에는 5일정도 앞당겨 보았더니 날씨탓인지 아직 만개가 되지 않았다 새벽에 산정상에는 눈까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나홀로 산행을 하였는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8 km // 2시간 50분 정도가 걸렸다

 

▲ 산행경로 // 탐방지원센터~동문~가산바위~쉼터정자~탐방지원센터

 

▲ 트랭글 GPS 기록

 

▲ 08:19 // 새벽부터 이슬비가 내리고 날씨가 쌀쌀하지만 이른시간에 가산산성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 ...

 

▲ 08:21 // 당초 일기예보는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하여 오전에 산행을 끝낼 예정으로

일찍 출발하였더니 ... 조절이 잘 안되는지 가벼운 우중산행이 되어버렸다

 

▲ 08:25 // 오늘은 일찍 산행을 끝낼 요량으로 가급적 지름길을 선택하기로 하고 ...

 

   ▲ 08:36 // 봄의 전령 ... 생강나무꽃이 화사하게 길을 밝혀주네요

 

 

▲ 08:40 // 20여분후 임도와 만나면서 임도따라 진행 ~

 

 

▲ 08:47 // 연분홍 진달래가 꽃단장을 하는 동안 생강나무꽃들이 노랗게 봄을 펼치네요

 

▲ 08:59 // 지난 가을을 붉게 수놓았던 단풍들은 이제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

 

▲ 09:08 // 고도를 높히면서 ... 안개지대를 통과한다

 

▲ 09:12 // 드뎌, 세계 최대 군락지를 자랑하는 팔공산 복수초 안내팻말을 지나고

 

▲ 09:13 // 복수초 군락지는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는데 ... 무단 채취나 훼손하면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하네요 (지난번에는 10만원 이었는데 300배나 오르다니^^)

 

 

▲ 09:19 // 출발 1시간만에 동문에 도착이다

 

▲ 09:26 // 동문에서 중문방향으로 ...

 

▲ 09:30 // 해발고도 850 m 지점을 오르면서 새벽에 내린 눈들이 보이네요 ~

 

 

▲ 09:32 // 삼월이를 보내는 마지막 주말을 맞으면서 뜻밖의 설경을 보게되어 마음은 상쾌하지만

복수초(福壽草)가 엄동설한 같은 날씨에 만개할 수 있을까 ... 은근 염려가 된다

 

▲ 09:36 // 중문에 도착하고 ...

 

 

▲ 09:42 // 중문을 지나 가산바위로 가면서 ... 복수초 군락지에 도착하고

 

▲ 09:42 // 안내 팻말도 복수초 군락지도 새벽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혀버렸네요

 

▲ 09:43 // 차가운 눈 바람이 싫어 봉오리를 열지 못하고 잔뜩 움크린 복수초 ...

 

↓↓↓ 이쯤에서 작년에 담아온 복수초를 올려본다 ↓↓↓

 

 

작년 3.30일날 복수초는 볼만 했는데 금년에는 아직이다

 

▲ 09:45 // 일단 가산산성으로 올라간다 ... 작년에는 이쪽 길가까지 복수초가 깔렸는데

 

 

▲ 09:47 // 가산산성(860m) ... 바위 윗쪽에는 80평 크기의 넓은 공간이 있고

 

▲ 09:48 // 바위에 올라가 본다 ... 아무도 밟지않는 하얀 계단 ...

 

 

▲ 09:54 // 가산바위를 돌아나오며 ... 다시 웅크린 복수초 두녀석 챙겨주고 ...

 

▲ 09:55 // 차가운 땅속을 뚫고 황금빛으로 환하게 올라오는 복수초 ...

오늘은 웬지 가슴을 열지 않는것 같다 ^^

 

▲ 10:02 // 다시 중문을 지나 동문쪽 군락지로 진행 ...

 

▲ 10:05 // 좌측으로 5분정도만 오르면 가산정상인데 ... 오늘은 복수초가 힘이 없어보여서인지

정상으로 가고싶은 마음이 없다. 우측길로 바로 하산이다

 

▲ 10:16 // 출발부터 지금까지 한사람도 만나지 못했는데 ... 동문쪽으로 내려오니 몇분들이 보이네요

 

▲ 10:17 // 이번에는 동문 뒷쪽으로 내려가며 복수초 군락지로 진행 ~

 

▲ 10:17 // 동문 뒷쪽길로 내려오면 금줄이 보이며 복수초 군락지에 도착이다

▲ 10:20 // 동문쪽은 해발고도가 낮고 기온이 높아서인지 개화를 하기는 하였는데 ...

 

▲ 10:21 // ...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큰 녀석이다 ...

 

▲ 10:23 // 예년보다는 많이 늦은듯 하네요 ... 작황도 그렇고 ...

 

 

▲ 10:23 // 복수초(福壽草) ...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황금색 꽃으로 이른봄 눈속에서도 피는 꽃이다

지방마다 다르지만 2중순에서 4월초순까지 많이 피는데 새해 들어 가장 먼저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 라고도 한다. 일본에서는 귀한 새해선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 10:35 //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친 단풍 ... 오늘따라 꽃보다 아름답게 보인다

 

▲ 10:49 // 지름길로 내려오며 아침에 직진하여 올랐왔던 임도 갈림길과 만난다.

이번에는 좌틀하여 쉼터정자쪽 임도따라 내려가기로~

 

▲ 10:53 // 조금후 쉼터 정자에 도착 ...

 

▲ 10:54 // 오늘은 인증샷을 못찍어 셀카로 한장 담아둔다 ...

 

▲ 10:56 // 조금후 단체팀이 올라오면서 어느 산객님이 담아주시네요 ^^

 

▲ 10:59 // 생강나무꽃 ... 오늘은 그 화사한 빛깔에 시선을 빼앗긴다

 

▲ 11:12 // 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니 ... 어느새 승용차가 가득하다

이슬비는 내리지만 낮시간이 되면서 주말산행 나온 분들이 많이 오셨네요

 

새벽부터 촉촉하게 내리는 약한 이슬비를 맞으며 호젓하게 걸어보는 산행길이었다

산 정상부에서는 때아닌 설경도 보게 되었고, 눈속에 묻힌 복수초랑 황금색 고운 손을 흔들며

화사하게 맞아주는 복수초를 보게되어 우중산행 치고는 멋진 만남들 이었다

아직 새싹이 나기전인 회색의 군상들 사이에 노랗게 자신을 드러내며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생강나무꽃들이 있어서 산행이 지루하지

않았으며 이제 삼월이가 가면 연분홍 진달래가 가산산성을

지켜나가리라 상상을 해보며 후기로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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