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3 (토) 매년 이맘때면 팔공산 주능선을 종주하면서 철쭉산행을 하였는데 오늘은 황사예보가 있어서
예년처럼 전구간 종주를 하지않고 부인사에서 서봉으로 오른후, 비로봉~동봉을 지나 58번 구조목에서 동화사로
하산하며 원점회귀 코스를 걸어보았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11.6 km // 7시간 10분쯤 소요되었다
▲ 산행도 // 동화시설집단지구~부인사~서봉~비로봉~동봉~58번구조목~동화사(동화지)
▲ 트랭글 GPS 기록
▲ 08:30 // 팔공산 동화시설집단지구 공용주차장에 주차한 후 출발 ~
당초 계획은 여기서 부인사까지 팔공3번 버스로 갈려고 하였는데
1시간쯤 기다려야 하기에 그냥 걸어서 가기로 한다... 2.1 km 거리
▲ 08:54 // 20여분후 ... 수태골을 지나고 ...
▲ 09:02 // 출발 30여분후 ... 부인사 입구에 도착, 여기서 서봉까지는 3.8 km 거리
▲ 09:06 // 부인사로 가는길 ... 애기똥풀과 씀바퀴가 마중을 나왔네요 ^^
▲ 09:11 // 조금후에 도착한 부인사(符仁寺)
신라 선덕여왕의 명복을 빌기위해 7세기경에 창건되었던 절인데
"부인"이라는 말은 선덕여왕을 가리키는 말로 夫人寺 또는 符仁寺라고도 한다
이 절은 고려시대 무신정권에 항거하여 일어난 승려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 09:25 // 부인사를 지나 산길로 오르고 ...
▲ 10:10 // 부인사에서 1시간후 ... 독가촌을 지난다 ...
▲ 10:15 // 고소한 향이 나는 ... 벌깨덩굴꽃 ...
▲ 10:30 // 고도가 높아지면서 크고작은 바위들이 길을 막아선다
▲ 10:59 // 가파르고 험준한 바위길 지대를 통과하고 ...
▲ 11:07 // 서봉 정상 직전의 가파른 오름길에 설치된 데크 계단길을 몇차례 오른다
▲ 11:12 // 삼성정(三星亭)을 지나고 ...三星은 서봉의 또 다른 이름이다
▲ 11:13 // ... 개별꽃 ...
▲ 11:13 // ... 말발도리 ...
▲ 11:17 // 서봉직전에서 만난 전통철쭉 ~ 고도 1,000m 아랫쪽은 꽃이 떨어졌고,
조금후 부터는 팔공산 주능선에만 철쭉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11:23 // 옛날 정상석인 ... 삼성봉(서봉)정상석을 지나고
▲ 11:23 // 서봉(1,150m) 정상을 알현한다 ... 부인사에서 2시간 10분정도 올라온 듯
▲ 11:25 // 서봉에서 내려다 본 장군봉의 위풍당당 ~~
▲ 11:26 // 서봉에서 비로봉과 동봉을 조망 ...
▲ 11:26 // ... 병꽃나무꽃 ...
▲ 11:32 // ... 노랑 제비꽃 ...
▲ 11:35 // 서봉에서 오도재방향으로 내려가며 ... 비로봉을 배경으로 한 컷 ~
▲ 11:39 // 서봉을 내려가는 암벽에 뿌리를 내린 철쭉 ~
▲ 11:39 // 연달래라 부르는 전통철쭉 ... 꽃도 아름답지만,
은은한 자태의 고혹적인 색깔에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 11:44 // 매년 5월중순이면 팔공산 주능선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전통철쭉이다
▲ 11:44 // 때로는 강렬하게 ... 때로는 은은하게 ...
연록색의 바다와 어울려 전국의 산꾼들을 불러 모은다
▲ 11:45 // 연록색 캔퍼스에 화려하게 수를 놓는 팔공의 철쭉 ~
▲ 11:46 // 그 고운 빛깔속으로 시선을 빼앗겨 본다
▲ 11:48 // 사방천지가 철쭉이라 시선을 피할곳도 없네요 ^^
▲ 12:03 // 서봉을 내려와 오도재를 지난후 ... 비로봉으로 오른다
▲ 12:10 // 중계탑 아래 민들레 군락지를 지나고 ...
▲ 12:16 // 마침내 팔공산의 주봉인 비로봉(1,192m)에 도착이다
작년 5.12일 종주산행(한티재~관봉)때 온 후 1년만에 만났네요
▲ 12:17 // 비로봉에서 뒷쪽으로 바라본 청운대와 하늘정원 ...
당초 계획에 넣었으나 아직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제외하였고 ~
▲ 12:20 // 비로봉을 내려오며 이번에는 동봉쪽으로 민들레 군락지를 조망
▲ 12:25 // ... 벌깨덩굴꽃(2) ...
▲ 12:29 // 비로봉을 지나 동봉으로 가는길도 온통 철쭉이다
▲ 12:31 // 언제 보아도 기분좋은 ... 양지꽃 ...
▲ 12:33 // 드물게 보는 ... 흰각시붓꽃 ...
▲ 12:34 // 동봉으로 오르며 담아본 철쭉 ...
▲ 12:40 // 팔공산의 제 2봉인 ... 동봉(1,167m) 정상이다
아이스크림 장사가 여기까지 올라왔기에 2개 팔아주고 사진 한 컷 부탁 ^^
▲ 12:42 // 동봉에서 비로봉을 조망 ...
▲ 12:42 // 이번엔 ... 서봉쪽을 조망
▲ 12:43 // 동봉은 팔공산의 제 2봉이지만 실제로는 정상역할을 맡고있다
넓은 암봉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을 뒤로하고 하산모드로 돌입 ...
▲ 12:44 // 동봉에서 관봉까지 종주능선을 조망 ...
오늘은 구간산행이므로 눈으로만 살펴본다
▲ 12:45 // 아랫쪽 암봉지대도 살펴보고 ...
▲ 13:06 // 등로 내내 화사하게 길을 열어주는 철쭉들 ... 이제 작별의 시간이 다가온다
▲ 13:07 // 거대한 암봉지대를 지나고
▲ 13:12 // 이쪽을 지날때마다 담아두는 오리바위 ...
▲ 13:22 // 염불봉 ... 전방의 암봉을 지난후 58번 구조목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 13:53 // 58번 구조목 ... 여기서 동화사로 하산할 예정이다
팔공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여러군데 있는데 58번 등로는 처음이다
▲ 14:05 // 암벽지대를 내려가야 하므로 이런 로프구간을 두군데 내려간다
▲ 14:25 // ... 암릉지대를 힘겹게 내려오면, 이런 멋진 조망처도 만난다
▲ 14:26 // 암릉지대를 내려오며 ... 지나온 동봉쪽을 올려다 본다
▲ 14:47 // 암릉지대를 지나면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
▲ 15:19 // 58번 구조목에서 하산 1시간 30여분 후 ...
동화사로 가는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동화지를 지난다
▲ 15:23 // 매표소 근처에서 만난 독특한 철쭉 ... 색깔이 특이하다
▲ 15:29 // 암벽 등반 연습장을 지나고 ...
▲ 15:30 // 위장술의 대가 ... 산수국이다
가장자리에 둘러있는 하얀꽃은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가짜꽃이다 ... 헛꽃 ^^
종족번식을 위한 생존전략이 대단한 녀석들이다 ^^
▲ 15:36 // 아카시아꽃 향기를 맡으며 ...
▲ 15:39 // 아침에 주차한 공용주차장으로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최근 4년간 해마다 주능선 종주를 하였는데 금년에는 황사를 핑계로
다녀보지 못한 코스를 엮어서 철쭉산행 코스를 만들어 보았다
주능선이 위치한 1,000m 고도에서 큼직한 팔공산 철쭉이
만개하여 갖가지 야생화와 함께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달 하순경에 계획한 소백산
철쭉산행을 기다리며 산행기로 남겨둔다
▲ 찬조출연 // 지리산 바래봉 철쭉 (2016.5.7 촬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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