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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소백산.(남)덕유산

소백산 철쭉산행 (초암사~국망봉~비로봉~삼가리)

by 황금성 (Gold Castle) 2016. 5. 27.

 

 

 


 

 

2016. 5. 26 (목) 경북의 진산인 소백산 .... 오늘은 1년 동안 기다려온 소백산 철쭉을 알현하는 날이다

소백산은 사계절이 아름다워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명산중의 명산인데 봄철에는 광활한 능선이 연분홍

철쭉으로 물들고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까지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이다

최근 3년동안 6번째 방문이며 작년 5월초 주능선 종주(죽령~비로봉~늦은맥이)를 한후 1년만에 찾았는데

오늘은 철쭉산행을 위주로 하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16.5 Km // 6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소백산 산행도

 

 

 

▲ 트랭글 GPS 기록

 

▲ 10:54 // 드림산악회 1일 회원들과 배점 주차장에 도착 ... 초암사 방향으로 출발이다

 

▲ 10:56 // 소백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코스에는 9명이 ... 나머지 회원들은 자락길 코스로 ~

 

▲ 11:07 // 10여분후 초암탐방지원센터를 지나고 ...

 

 ▲ 11:10 // 지천에 널린 ... 애기똥풀 ...

  

▲ 11:21 // ... 찔레꽃 ...

 

▲ 11:22 // 각시붓꽃의 환영을 받으며 소백으로 들어간다

 

▲ 11:29 // 오늘 산행 코스는 ... 초암사를 거쳐 국망봉~비로봉~삼가리로 하산하는 경로인데

이쪽으로 하산은 두번 하였지만 ...오름길은 처음이다 

※ 국망봉 까지가 7.8 Km ... 3시간 정도 예상인데 7시간내에 하산을 해야하므로 바쁘게 오른다 

 

▲ 11:36 // 출발 40분을 넘어서면서 ... 초암사를 지나고 ~

국망봉 아랫쪽에는 초암사가 ... 비로봉 아래는 비로사, 연화봉 아래는 희방사가 있다 

  

 

▲ 11:52 // ... 산행팀은 커플팀 2명과, 남자 7명으로, 뒷쪽 회원님은 7학년인데

스틱도없이 가볍게 오르신다 ... 후반에는 쳐졌지만 ^^

 

▲ 12:31 // 산행 2시간이 가까워 오면서 6 Km 지점을 통과하고 ...

 

▲ 12:38 // 여기서 부터는 등로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계단길이 이어진다

 

▲ 13:04 // ... 가파른 오르막을 한참 오르고 나면 넓은 공터에 낙동강 발원지와 봉바위 쉼터가 ~

※ 3일전에 낙동강 종주를 마친터라 오늘 발원지까지 확인하게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낙동강 발원지는 태백산에도 있기때문에 여기는 소백산에서 출발하는 발원지네요

 

▲ 13:16 // 봉(鳳)바위 ... 이곳 쉼터에서 점심겸 간단한 휴식을 취하고 ...

 

▲ 13:18 // 진짜 멧돼지가 놀라서 도망을 간다는 ... 돼지바위

 

▲ 13:27 // 돼지바위를 지나면서 급경사 오르막등로에 설치된 계단 ...

여기서 주능선(국망봉 삼거리)까지 1,300 계단쯤 올라가야한다

 

▲ 13:33 // 경사도가 낮은 곳에는 돌계단이 대신하고...

 

▲ 13:35 // 머리위에는 소백산 특유의 연분홍 철쭉이 화사하게 밝혀준다

 

▲ 13:35 // 새색시처럼 단장한 철쭉이 등로 양쪽으로 늘어서고 ...

 

▲ 13:36 // 때로는 연분홍 터널을 연출하기도 한다

 

 

▲ 13:45 // ... 철쭉따라 힘든줄 모르고 계단길을 오르다 보면 ...

 

▲ 13:46 // 화사하고 고고한 자태에 걸음이 저절로 멈추어지기도 한다

 

 

▲ 13:46 // 1,300 계단을 30여분 오르면 ... 국망봉 삼거리 주능선에 오른다

 

 

▲ 13:47 // 3시간 가까이 힘들게 올라왔다며 활짝 반기는 철쭉 한번 잡아주고 ...

 

▲ 13:48 // 오매불망 ... 연분홍 고운 철쭉에 한번 안겨본다 ...

 

▲ 13:48 // 국망봉 삼거리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한번 살펴보고 ...

 

▲ 13:49 // 이번엔 ... 국망봉 방향으로 ...

※ 여기서 국망봉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후 비로봉으로 갈 예정이다

 

▲ 13:52 // 국망봉능선을 수놓은 철쭉 ...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

 

▲ 13:53 // 국망봉으로 ...

 

 

▲ 13:55 // 해발고도가 높아서 가장 늦게 피는 소백산 철쭉 ,,,봄이되면 진달래, 원추리, 에델바이스,

주목군락지와 함께 소백의 명성을 지켜가는 명물들이다

 

 

▲ 13:55 // ... 국망봉으로 가는 길이 연분홍 미소에 자꾸만 더뎌진다

  

 

▲ 13:57 // ... 산행 3시간만에 국망봉에 도착이다

 

▲ 13:58 // 국망봉(1,420m) ... 나라를 빼앗긴 슬픔이 컸던지, 사진까지 삐딱하게 나왔네요

  신라의 마지막 왕인 56대 경순왕의 왕자인 마의태자가 엄동설한에 베옷 한벌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개골산(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서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해서 국망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때 금강산으로 들어간 마의태자는 그후 지금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고 ...

 

▲ 14:01 // 마음같아서는 상월봉으로 늦은맥이재로 한달음 치고 싶지만 ... 비로봉으로 유턴한다

 

▲ 14:02 // ... 소백산 비로봉으로 방향을 잡고 ...

 

 

▲ 14:05 // 국망봉 삼거리로 돌아온 후 주능선 따라 비로봉으로 간다

※ 국망봉에서 비로봉 까지는 3.1 Km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 14:13 // ... 고향의 뒷동산 같은 소백의 주능선길 ...  

 

▲ 14:28 // 산속으로 들어가면 ... 작은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고 ...

 

▲ 14:36 // 서울에서 왔다는 등산팀은 소백산 철쭉에 꽂혀서 자리를 비켜주지도 않는다

 

▲ 14:38 // 간간이 "병꽃나무" 꽃들이 철쭉흉내를 내어 보지만 ... 어쩔수 없는 한계가 ... ^^

 

 

▲ 14:41 // 철쭉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 소백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 14:43 // 다시 철쭉 터널길이 이어지고 ...

 

 

▲ 14:52 // 이곳을 지날때마다 사진을 찍어두는 바위인데 ... 계절따라 변하는 색상이 이채롭다

 

▲ 14:53 // 어의곡 삼거리로 오르고 ...

 

▲ 14:57 // 어의곡 삼거리에서 비로봉으로 가는 칼바람 능선 ...

겨울에는 살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이 유명하여 겨울산행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작년 1월달에 매서운 칼바람을 맞았던 추억에 잠시 잠겨보는데 ... 오늘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 14:59 //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고 초원을 지키는 철쭉만이 길손을 맞이한다

 

▲ 15:02 // 비로봉 정상부로 오르면서 지나온 능선길을 돌아본다 ...

 

▲ 15:03 // 비로봉 정상 ... 세찬바람에 모자까지 둘러선 모습이 ^^

 

▲ 15:03 // 연화봉에서 올라오는 주능선길을 살펴보고 ...

 

▲ 15:04 // 비로봉(1,440m)에 서다 ... 세찬 바람에 모자가 날아갈 지경 ~

※ 비로봉 ... 금강산, 소백산, 오대산, 치악산, 팔공산, 황악산 정상명이 비로봉인데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서 "높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 15:14 // 비로봉을 뒤로하고 비로사방향으로 하산이다

※ 자락길을 걷는 팀들이 일찍 마치기에 비로봉에서 오후 3시에는 하산해야 된다는

가이드의 간곡한 부탁이 있어서 2시간 30분 걸린다는 하산길을 내려간다

  

 

▲ 15:28 // 2년전 겨울에 이쪽으로 올라올때에는 엄청 힘이 들었는데 ...

요즘은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오르내리기가 수월하네요

 

 

▲ 16:29 // 하산 1시간 10분이 넘어서면서 비로사를 지나고 ...

 

▲ 16:39 // 비로사를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는데 말발도리꽃이 하얗게 배웅을 해 주네요 ^^

 

 

▲ 16:54 // 삼가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철쭉산행을 엔딩 ...

 

하산길이 좋아 예정시간보다 1시간 빨리 하산 하는 바람에 조금의 아쉬움이 남지만 뒷날을 기약하며

만개한 소백산 철쭉을 만날수 있어서 즐산이 되었다. 5월 초순과 중순에 찾아본 지리산과 팔공산,

오늘 찾은 소백산 까지 멋진 연분홍 철쭉을 모두 볼수가 있어서 의미있는 5월을 보내는것 같다

오늘도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소백의 철쭉을 같이 나누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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