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30 (토) 매년 이맘때면 덕유산 눈꽃산행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그냥 지나갈려다가 어제밤까지 눈이 내리고
오늘은 개인다는 예보를 듣고 드림산악회를 통하여 덕유산 눈꽃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해마다 겨울에는 전국의 유명
눈꽃산행지를 찾아다녔는데 ... 오늘만큼 아름다운 눈꽃을 본적이 없었다. 국내 최고의 눈꽃 산행지로 알려진 덕유산은
날씨에 따라 아름답고 신비롭게 변화하는 눈꽃설경이 황홀경을 이룬다. 오늘은 눈꽃과 설경 삼매경에 제대로 빠져버려
550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중 엄선하여 몇장 올려 보았다. 산행구간은 산악회에서 통상 경유하는 코스로 곤도라를
이용하여 설천봉으로 올라간후 향적봉~중봉~백암봉~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 10 Km // 5시간 정도가 걸렸다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한 산행도
▲ 09:08 // 드림산악회 1일 회원들과 무주리조트에 도착, 곤도라 탑승장으로 올라간다
▲ 09:30 // 곤도라를 탈려면 주말이라 스키이용객들과 합쳐져 몇시간을 기다려야 하나
산악회의 단체 사전구입 센스로 바로 탑승대열에 합류 ~
▲ 09:55 // 곤도라 상부승강장에 도착, 아이젠을 착용하고 ...
기온이 올라 추위를 거의 느낄수가 없어서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한다
▲ 09:59 // 잠시후 설천봉에서 하얀 설경을 배경으로
▲ 10:00 // 오늘도 덕유산 눈꽃산행을 함께하는 Y 선배님 ...
▲ 10:03 // 설천봉을 뒤로하고 향적봉으로 오른다
▲ 10:13 // 조망이 좋은 전망대는 산객들이 선점했지만, 오늘은 어디를 보아도 절경이다
▲ 10:15 // 눈꽃터널을 지나 향적봉으로 ...
▲ 10:20 //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1,614m) ... 인증 샷 줄이 너무 길어 멀찌기서 한 컷 ~
▲ 10:22 // ... 갑자기 향적봉 서쪽하늘에 구름이 걷히면서 ... 멋진 운해가 햇볕을 받는다
▲ 10:22 // 날씨의 변화에 따라 천의 얼굴로 바뀌어지는 덕유산의 모습이다
▲ 10:25 // 향적을 내려오며 ... 중봉으로 ~
▲ 10:27 // 대피소로 내려가는 길에 어느새 눈꽃 터널이 생기고 ~
▲ 10:29 // 대피소 윗쪽으로 ,,, 눈이 시리도록 하얀 눈밭이 시선을 압도한다
▲ 10:29 // 하얀 눈밭에 하얀나무들 ...
▲ 10:30 // 하얀설경에 취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 10:32 //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한장 남기고 ...
▲ 10:34 // 눈꽃의 아름다움 ... 곱게도 피었구나 ~~
▲ 10:37 // ... 절정에 달한 덕유능선의 아름다움이 할말을 멈추게 하네요 ...
▲ 10:38 // 눈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걸작품 ...하얀 가시나무처럼 뾰족하게 눈꽃을 피웠네요
▲ 10:40 // ... 운해와 눈꽃이 멋지게 한판 어우러 졌네요 ~
▲ 10:47 // 고사목도 운해와 눈꽃을 만나면 멋쟁이로 ...
▲ 10:50 // 맑은 날이면 주목나무사이로 남덕유산까지 조망이 되는데 ... 오늘은 눈안개가
▲ 10:51 // 두 주목나무 오른쪽으로 내려보는 일망무제(一望無際) ...
▲ 10:52 // 자연으로 돌아가는 주목나무도 아름다움을 연출 ~
▲ 10:55 // 시선을 멈추고 숨까지 멋게하는 덕유설경 ...
▲ 10:56 // 중봉에 도착하면서 ... 중봉을 경계로 좌측(동편)은 눈안개가 물러갈 생각을 않는다
▲ 10:57 // ... 중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돌아보고 ...
▲ 10:59 // 중봉을 지나 백암봉으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 11:05 // 중봉을 내려오면서 눈안개가 잠시 걷힐때 ... 능선 오른쪽편 설경을 담아본다
▲ 11:06 // 능선 양쪽으로 작은 철쭉나무들이 하얀꽃을 피우고 ...
▲ 11:08 // 하얀 철쭉이 덕유능선을 덮은 아름다운 광경 ...
▲ 11:12 // ... 아름다움에 이끌려 무릎까지 빠지며 목책을 넘어 텀벙 들어가 본다
▲ 11:13 // ... 백암봉으로 가는 길 ...
▲ 11:15 // 이번에는 뒷쪽으로 중봉에서 내려온 길을 돌아본다
▲ 11:21 // ... 많은 산객들이 몰리면서 ... 사람열차를 만든다
▲ 11:28 // 설원을 지나 백암봉 입구로 들어서면 ... 하얀나무들이 춤을 춘다
▲ 11:33 // 백암봉에 도착 ... 여기서 따끈한 커피와 점심을 챙기고 ...
▲ 12:05 // 백암봉을 내려오며 동엽령으로 향한다
▲ 12:18 // 눈안개속에서 이쪽으로 오는 산객들과 겹치면서 체증을 앓는다
▲ 12:25 // 눈안개와 하얗게 변해버린 설산속에 갇혀버린체 미로를 찾아 나선다
▲ 12:30 //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 아름다웠을텐데 ... 오늘은 이정도로 ^^
▲ 12:32 // 등로가 좁아지면서 서로 양보하며 마주오는 산객들과 교행을 한다
▲ 12:32 // ... 하얀색에 갇혀버린 듯 ...
▲ 12:37 // 하얀 하늘을 하얗게 수놓은 눈꽃들의 솜씨 ...
▲ 12:39 // 긴 눈꽃 터널을 하얗게 걸으며 동엽령으로 간다
▲ 12:43 // 하얀 미로를 끝없이 이어간다
▲ 12:49 // 하산 기점인 동엽령에 도착 ... 많은 산객들이 여기서 점심을 먹네요
※ 시간을 계산해 보니 1시간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작년처럼 1,380봉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 12:54 // 동엽령을 벗어나 1,380봉으로 ...
▲ 13:09 // 1,380봉에 도착 ... 이쪽으로는 눈안개가 짙게깔려 간단하게 정리하고 ~
▲ 13:13 // 등로를 벗어나 봉우리 정상에서 한장 남긴다 ... 무릎이 잠기는 바닥을 정지작업한 후 ^^
▲ 13:28 // 다시 동엽령으로 돌아온 후 ... 안성 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간다
▲ 13:56 // ... 하산길에 대구에서 온 kj 산악회원들도 보이고
▲ 14:40 // 동엽령에서 하산길 4.2 Km 구간을 1시간 10분정도 걸려서 하산 ...
덕유평원은 몇차례 눈꽃산행을 하였기에 남덕유산으로 예정을 하였다가
밤사이에 눈이 온다는 예보를 듣고 덕유평원으로 산행지를 변경하였는데 뜻밖에
근래 보기더문 멋진 설경과 눈꽃을 만나게 되었다. 날씨마저 푸근하여 낮은지대에는
눈이 많이 녹았으나 향적봉~중봉 사이의 멋진 설원과 눈꽃, 중봉을 지나 백암봉에서 동엽령으로
이어지는 눈꽃 터널길은 한바탕 꿈인가 싶을 정도로 눈이 빗어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보게 하였다
덕유평원의 눈꽃과 설경을 같이 나누고자 550 여장의 많은 사진들 중에서 시간대별로 엄선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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