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천태산 암릉 산행 ...

 

 

 

 

2015. 8. 26 (수) 오늘은 충북의 설악으로 불리는 영동 천태산으로 암릉산행을 떠났다.  천태산은 아기자기한 암반과 암릉이

있어서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데 암벽으로 오르는 로프구간이 여러군데 있다. 특히 경사가 70도 정도 되는 암벽코스가 있는데

75 m 짜리 암벽은 천태산 암릉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천년고찰 영국사(寧國寺)에는 천년의 세월을 지켜나온 은행나무가 있고

 천태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능선길에도 암릉과 기암들이 즐비하여 충북의 설악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할 것이다.   

  Y 선배님과 함께 드림산악회를 통하여 다녀왔는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6.4 Km // 4시간 40여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10:41 // 드림산악회 1일회원들과 산행을 출발 ...

 

▲ 10:41 // ... 오늘도 함께 산행을 하는 Y 선배님 ...

 

▲ 10:49 // ... 충북의 설악 ... 천태산 계곡으로

 

▲ 10:53 // ... 삼신할멈바위 ...

 

 

▲ 10:56 // 삼단폭포 ... 제법 큰 폭포도 사진틀에 들어오면 작아지네요 ...

 

▲ 11:01 // 일주문을 지나고 ...

 

▲ 11:03 // 천년고찰 영국사 경내로 들어간다.

 

▲ 11:05 // 수령이 천년정도로 추정된다는 영국사 은행나무 ... 높이 31m. 둘레가 11m 정도이다.

 

▲ 11:08 // 은행나무를 지나 오른쪽으로 쭉 따라나가면 ... 천태산 들머리가 나온다

 

 

▲ 11:22 // 영국사를 지나 ... 들머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첫번째 암벽을 만난다.

 

▲ 11:24 // 암벽 로프구간 3군데를 거쳐야 되는데 첫번째 암벽은 별 어려움이 없고 ...

 

 

▲ 11:27 // 첫번째 암벽을 오른후 ... 한 컷 ~

 

▲ 11:34 // 조금후 ... 두번째 암벽구간 을 오르고 ~ 

 

▲ 11:36 // 두번째 암벽도 별 무리 없이 재미있게 오른다.

 

▲ 11:38 // 두번째 암벽은 로프 연결구간이 3번 이어지는데 ... 마지막 3번째 연결구간을 오르고 ...

 

▲ 11:39 // 두번째 암벽 꼭대기에 짧은 로프구간이 보너스로 ^^

 

▲ 11:39 // 두번째 암벽 3번째 구간을 오르는 Y 선배님을 위쪽에서 담은 모습 ...

 

▲ 11:41 // ... 두번째 암벽을 윗쪽에서 내려본 모습과 ... 보너스 구간을 오르는 Y선배님~

 

▲ 11:42 // ... 암벽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 갈기산(585m)이 파도가 치듯 앞으로 다가온다

 

▲ 11:43 // 암벽위 쉼터에서 ... 내려본 영국사(寧國寺) ~

 

▲ 11:49 // 드뎌 3번째 75 m 암벽 구간이 위용을 드러낸다.

※ 이부분은 출발점이고 좌측 윗쪽으로 3번에 걸쳐 로프구간이 이어진다

 

▲ 11:52 // 출발부분은 수직에 가까운 구간인데 ... 여기만 잘 올라가면 크게 힘들지는 않을듯 

 

▲ 11:54 // 세번째 암벽 첫구간을 먼저 오르는 모습을 Y 선배님이 밑에서 담아주신것 ...

 

▲ 11:55 // ... 이번에는 내가 위쪽에서 뒤에 올라오는 Y 선배님을 담아주고 ~

 

▲ 11:58 // ... 마지막 상단부 구간을 오른다 (선배님이 담아주신것)

 

▲ 11:58 // 마지막 상단 구간을 오르는 선배님 ... 팔힘이 좋으셔서 로프타기는 한수 위다 ^^

 

▲ 12:03 // 75m 짜리 짜릿한 암벽을 오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또 오른다 ...

 

▲ 12:07 // ... 또 다시 어줍잖은 로프구간을 오르고 ~

 

▲ 12:09 // 경사가 있는 등로가 이어지고 ...

 

▲ 12:10 // 전망대 바위에 도착 ...

 

▲ 12:11 // 전망대 바위에서 ... 우측 뒷편이 덕유산 방향인데 구분이 잘 안된다 

 

 ▲ 12:11 // 가운데 뒷쪽이 민주지산, 좌측으로 황악산 부분인데 ... 이 또한 마음으로만 그려본다

 

▲ 12:13 // 넓직한 암반위에서 한장 기록으로 남기고 ...

 

▲ 12:14 // 조금전에 올랐던 전망바위 ... 

 

▲ 12:17 // 돌고래 녀석이 천태산을 오르다 지쳤는지 잠이 들었네요 ^^

 

▲  12:17 // ... 이넘도 돌고래 같은데 ^^ // 윗쪽 돌고래의 좌측 모습이다.

 

▲ 12:21 // 산 전체가 골산이라 윗부분은 온통 바윗길이다.

 

▲ 12:21 // ... 파도가 몰아치듯 펼쳐지는 마루금 ...

 

▲ 12:27 // ... 바위 오름길 한참 오르면 ...

 

 

▲ 12:41 // ... 천태산(715m) 정상이다.

 

▲ 13:08 // ...681 고지에 내려오니 수원 화성에서 오신분들이 오찬을 즐기는 중 ^^

 

▲ 13:14 // 며느리 밥풀꽃 ... 쏙내민 빨간 혀속에 밥알같은 하얀점 두개 ~

밥을 재촉하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밥이 뜸이 들었나 확인 하려고 밥알 두알을 입에 넣었다가 시어머니에게

들켜 맞아 죽었다는데 ... 며느리가 죽은 자리에 빨갛게 피어난 꽃이라고 한다. 천태산에 많이 피었길래 대표선수로 소개

 

▲ 13:25 // 헬기장을 지나고 ...

 

 

▲ 13:39 // 넓직한 암반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잠시 쉬어간다.

 

▲ 13:41 // 갈기산의 마루금이 갈기처럼 뻗어있고 ...

 

 

▲ 13:44 // 묘하게 생긴 암릉길이 이어지고 ...

 

 

▲ 13:47 // 암릉길 끝단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배경으로 ...

 

 

▲ 13:56 // ... 암릉과 소나무가 멋진 길을 안내한다 ~

 

 

▲ 13:57 // 파란 하늘과 암릉길 ... 소나무가 있어 행복한 하산길이다.

 

▲ 13:59 // 조망바위가 또 마중을 나와 잠시만 쉬어가라고 하네요 ^^

 

 

▲ 14:00 // 산악회 집결시간까지는 1시간정도의 여유시간이 있으므로 ... 흘러가는 구름에 시선을 맡기고 ^^

 

▲ 14:09 // 암릉길 내리막이 이어지고 ...

 

▲ 14:16 // 고도가 낮아지면서 가지런한 계단길도 지나며 ...

 

▲ 14:19 // 남고개를 넘어서면 천태산을 찾은 산객들이 걸어놓은 표지기들이 반긴다.

 

▲ 14:41 // 초가을 분위기가 만연한 영국사 경내 ...

 

 

 

▲ 14:49 // 영국사 경내를 둘러보고 다시 은행나무쪽으로 진행 ...

이 사찰은 신라 문무왕8년(668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연대는 알수가 없다. 고려 문종때 국청사(國淸寺)로

불리었으나, 고려 공민왕때 홍건적의 내습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였기에 영국사(寧國寺)로 고쳤다고 한다

 

▲ 14:55 // 일주문을 지나 망탑방향으로 진행하면 ...

 

▲ 14:59 // ... 고래모양을 한 기암과 좌측으로 하마바위가 큰 암반위에 ...

 

▲ 14:59 //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보물536호) ...자연 암반을 그대로 이용하여 세워진 석탑(높이 2.4m)으로 고려중기로 추정 

 

 

▲ 15:01 // 망탑봉을 내려오며 ...

 

▲ 15:15 // 진주폭포를 따라 진행 ...

 

 

▲ 15:27 //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집결시간이 16:00 까지여서 여유있게 사진을 찍으며 내려왔지만 아직 30여분의 시간이 남은듯 하다

 

※ 3개월간의 산행 공백후 처음 찾은 100대 명산 천태산 ... 비록 산세가 크지는 않지만 이름값을 톡톡히 할 만큼 기억에

남는 산이 되고 말았다. 작년부터 계획을 하였으나 암릉 산행의 계절인 늦여름에 멋진 산행을 하게되어 몸과 마음이 한결

쉼을 얻는 즐산이 되었다. 75 m암벽을 오르는 로프구간은 내려와서 다시 오르고 싶을 만큼 산행의 백미였으며, 비온후의

맑은 날씨와 적당한 기온으로 최적의 산행을 하게되었고 안전하게 암벽산행까지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