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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서울.경기도

관악산 삼성산 11국기봉 종주

by 황금성 (Gold Castle) 2014. 10. 5.

2014.10.4(토) 가을이 깊어지고 황금연휴기간이라 많은 산객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전국의 유명 산행지를 찾은것 같다

오늘은 그동안 늘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관악산 삼성산 11국기봉 종주산행을 하기로하고 전날 경기도 큰아이집에서 1박을 한뒤

새벽에 승용차로 서울대 입구 만남의 광장에 주차, 사당역까지 택시로 이동후..... 전체 산행시간을 10~11시간정도로 계산해서

일몰 전에 하산 할 예정으로 7시에 산행을 출발키로 하였다. 관악산은 국내 10대 인기명산으로 북한산과 함께 서울의 명산이다

일찍이 5악으로 불릴만큼 산세가 기암절벽으로 수려하며 전사면은 가파르고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관악산의 최고봉은 연주대

 이고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나홀로 산행이며, 트랭글 gps 기준 평면거리 18 km // 11시간 (사진찰영포함)정도가 소요  

 

▲ 06:32 // 서울대 입구 만남의 광장에 주차한후 5528번 버스로 사당역까지 갈려고 했는데 마침 빈택시가 오길래 탑승...

▲ 06:52 // 관음사 입구에서 산행을 출발....사당역에서 0.7 Km 포장도로 걸어오는 수고를 생략 ^^

▲ 06:53 // 왼쪽 관음사를 경유할려다가 딱딱한 포장도로가 싫어 오른쪽 산길로 바로 직행 ~~

▲ 07:12 // 산행 20분째, 산행 초입부터 오르막이 계속 이어진다.....

▲ 07:22 // 전망대에서 강남구 코엑스쪽을 조망....조용히 아침을 맞이하는듯 ~

▲ 07:22 // 정면을 바라보니, 동작대교 뒤로 남산타워가 보이고....멀리 북한산이 자태를 드러낸다

▲ 07:25 // 제1 국기봉에 오르기전에 경사진 암벽길이 나타나고....

▲ 07:27 // 오르막을 오르다가 숨을 고르며 아래를 보니....여의도 63빌딩이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색이다....

▲ 07:29 // 산행 30여분만에 제 1국기봉인 관음사 국기봉에 도착.....첫 사진이라 지나가는 산객분께 부탁 ^^

▲ 07:36 // 제1 국기봉을 지나 제2 국기봉 선유천으로 가는 등로.... 

▲ 07:40 // 조금전에 지나온 제1국기봉 윗쪽 전망대를 돌아본다....

▲ 07:44 // 오랜세월과 풍화작용으로 독특한 형태를 한 등산로....

▲ 07:45 // 조금가다가 우측으로 제 2국기봉이 모습을 드러낸다....등로에서 벗어나 있어 갔다가 돌아와야 한다

▲ 07:50 // 제 2국기봉...선유천 국기봉이다

▲ 08:02 // 관악산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이어서...거석들과 등로자체가 바위로 된 구간이 많다...하마바위

▲ 08:36 // 산행 1시간 40분째,....관악산 정상부와 지나가야할 능선이 조망...

▲ 08:49 // 관악의 문....석문을 지나야 관악산 정상부로 들어갈 수 있는 코스이다.^^

▲ 08:49 // 관악의 문을 지나...관악산 사령부를 조망...연주대(戀主臺) 좌측 구조물은 기상관측소이다

▲ 08:51 // 관악의 문을 지나온 뒷쪽....한반도를 닮은 지도바위가 윗쪽에 보이네

▲ 08:52 // 석문 뒷쪽을 지키고 있는 이 바위는 촛불바위....

▲ 08:53 // 오른쪽 암릉을 타고 연주대로 오를 예정이다....

▲ 08:59 // 평지도 아닌 깍아지는 절벽에 붙어 살아가는 소나무....암벽을 오르다가 옆에서 한 컷 ~

▲ 09:02 // 암벽등반 금지....잠시 망설이는데 지나가는 산객이 괜찮다고 하길래 같이 암벽쪽으로 오르기로....

▲ 09:07 // 금지구간이라도 로프가 설치되어 안심....

▲ 09:09 // 저기를 타고 오르면 연주대 정상부이다....

▲ 09:09 // 뒤를 돌아보니 이런 기막힌 전경이.....솔봉 ~

▲ 09:10 // 방금 지나온 암릉....

▲ 09:12 // 조심스레 암벽을 오른다....

▲ 09:13 // 암벽을 오르면서도 좋은 전경은.... 카메라가 먼저알고 조리개를 연다 ^^ 

▲ 09:15 // 드뎌 연주대 정상부에 도착...산행 2시간 20분째~

▲ 09:16 // 연주대에서 바라본 기상관측소...뒷쪽으로 중계탑...

▲ 09:17 // 관악산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 날리고...

▲ 09:29 // 조금 내려가 연주대 전경을 담아본다.

 

※ 연주대(戀主臺) ... 두가지 설이 있는데 ① 조선개국후 고려에 대한 연민을 간직한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개성을 바라보며

망해버인 왕조를 연모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하며 ....② 세종대왕의 두 형인 양녕.효령대군이 왕위계승에서 멀어진뒤

방랑길에 올랐다가 이곳에 들러 왕위에 대한 미련과 동경의 심정을 담았다하여 연주대라 한다고도 한다.

▲ 09:30 // 연주대에 얽힌 사연을 생각하며....시간을 거슬러 나도 한 공간을 차지해 본다 ^^

▲ 09:38 // 다시 위로 올라가 기상관측소 입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사진윗쪽), 제 3국기봉으로 내려간다....

▲ 09:39 // 자운암 국기봉이라 불리는 제 3국기봉은 왕복 50여분 거리의 산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하는 왕복코스... 

▲ 09:45 // 제 3국기봉으로 내려가는 로프구간...

▲ 09: 50 // 한참 내려가니 제 3국기봉이 모습을 드러낸다...국기봉들은 한결같이 멋진 암봉위에 터를 잡은것 같다^^

▲ 09:58 // 제 3국기봉인 자운암 국기봉.... 올라갈 수 없어서 사진으로 찍고 마음으로 담아둔다 ※ 바위가 사람 얼굴형상 같네^^

▲ 10:01 // 제 3국기봉 앞에 야구글로브 바위가....모자와 스틱을 놓고 기념사진.... 

▲ 10:04 // 연주대로 다시 돌아오면서 뒤를보니....용감한 산객들이 벌써 국기봉을 점령^^

▲ 10:07 // 돌아오는 암릉길에 독특한 바위군을 지난다....

▲ 10:31 // 다시 연주대 앞을 지나 기상관측소 암릉을 내려오면서....※ 제3국기봉 왕복시간 45분

▲ 10:31 // 지나온 기상관측소 암릉을 돌아본다....내려올때는 몰랐는데 돌아보니, 우측 연주대와 어울려 절경이다.~~

▲ 10:32 // 이어지는 암릉 .....오른쪽 암릉을 넘은후 제 4국기봉으로 내려가야한다....

▲ 10:38 // 중계탑 앞 암봉을 넘어면서 지나온 연주대쪽 암릉들을 조망....

▲ 10:43 // 등로를 지나다보면.....묘한 감흥을 일어키는 기묘한 괴석들을 만난다....

▲ 10:57 // 암봉을 지나 안부쪽에서 오른쪽으로 한참 내려가면 제 4국기봉인 학바위 국기봉이 나타난다.

▲ 11:00 // 학바위 국기봉을 알현 하려면 이런 암벽을 기어 올라가야 한다

▲ 11:02 // 제 4국기봉인 학바위 국기봉.....여기도 왕복 40분거리를 왕복해야하는 코스이다 

▲ 11:17 // 학바위 국기봉에서 돌아오는길에 만난....기암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나무 ^^

▲ 11:22 // 학바위를 지나 제 5국기봉이 있는 팔봉쪽으로 진행하다가 만난 기암 괴석들....

▲ 11:53 // 참 묘하게 생긴 바위들이다....여기를 넘어간다.

▲ 11:54 // 선답기에서 많이 본 돌고래 바위....

▲ 11:56 // 등로옆에 기암들을 보면 사정없이 올라가보는 산객들....

▲ 12:03 // 육봉과 팔봉이 갈리지는 곳에 자리한 간이 매점....시원한 식혜 2캔을 사 둔다.

※ 여기서도 제 5국기봉인 팔봉 국기봉과, 제 6국기봉인 육봉 국기봉을 만난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왕복 40분거리

▲ 12:04 // 제 5국기봉인 팔봉국기봉.....그런데 국기가 바람에 찢겨 날아간것 같다  

▲ 12:04 // 국기봉앞에....잘 생긴 소나무 한점이 눈길을 끄네....

▲ 12:09 // 팔봉국기봉에서 육봉쪽으로 가면서 조망해 보는 육봉 능선.....

▲ 12:15 // 육봉으로 가는 암릉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

▲ 12:15 // 건너편 암봉에 제 6국기봉인 육봉 국기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 12:20 // 제 6국기봉인 육봉국기봉....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가서 봉능선을 타고 삼성산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 12:23 // 오후시간이 되면서 주말을 맞아 산객들이 많이 올라온듯.....

▲ 12:24 // 육봉에서 삼성산으로 가는 팔봉능선을 타기위해 다시 돌아간다....

▲ 12:42 // 팔봉입구 간이매점앞에서 다시 팔봉능선으로....뒷편으로 삼성산이 조망~

▲ 12:42 // 첫암봉에서 내려가다가... 만난 돌고래 바위 ....

▲ 12:43 // 팔봉능선은 이름그대로 여러 암봉을 오르내려야 하는 힘든 코스이다. 

▲ 13:18 // 바위로 이어지는 팔봉능선....

▲ 13:20 // 암릉을 내려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이런 모습도.....

▲ 13:23 // 왕관바위....

▲ 13:31 // 지나온 암릉길....안내표지가 없어서 잘 살펴서 내려가야 하는 코스...

▲ 13:32 // 칼등같은 암릉길....

▲ 13:35 // 낙타같이 생긴 바위도 만나고....

▲ 13:43 // 특이한 형태의 기암들을 만나며 한참을 내려가다보면....계곡을 만나게 된다.

※ 계곡을 건너 오른쪽으로 100m 쯤 가면 산쪽으로 올라가는 좌측등로로 진행....조금더 올라가서...

▲ 14:04 // 위 표시가 있는 T자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삼성산 방향이다. 

▲ 14:50 // 계곡에서 50분정도 오르면 삼성산 정상이다....여기서 제7봉이 있는 상월암쪽으로 갔다가 돌아와야한다

15:05 // 제 7국기봉으로 가는 암릉길도 만만치 않다....

▲ 15:08 // 다시 칼등같은 암릉을 건너가면....

▲ 15:10 // 제 7국기봉인 상월암 국기봉.....여기에도 삼성산 정상석이 있네~

▲ 15:41 // 상월암에서 다시 삼성산을 거쳐 30여분 진행한 후... 제 8국기봉인 깃대봉으로 오른다

▲ 15:42 // 제 8국기봉인 깃대봉....힘들게 올랐는데 비켜주질 않아서 ^^ 

▲ 16:26 // 깃대봉에서 40 여분 진행하면 민주동산 안내표지를 만나고...조금더 진행하면

▲ 16:28 // 제 9국기봉인 민주동산 국기봉을 만난다..... 

▲ 16:35 // 활터쪽에서 이 표지판을 만났고....좌틀하여 칼바위 국기봉쪽으로 진행....

▲ 16:42 // 갈림길에서 10여분 내려가면... 암릉끝 소나무 사이로 칼바위 국기봉이 보인다.

▲ 16:47 // 제 10국기봉인 칼바위 국기...... 

▲ 17:17 // 칼바위국기봉에서 30여분 내려오면... 마지막 돌산 국기봉 안내표지가 나온다

▲ 17:23 // 제 11국기봉인 돌산 국기봉....돌산답게 오르는길 주변이 전부 돌들이다...

▲ 17:24 // 마지막 국기봉이라 산객분께 부탁하여 인증 샷으로 국기봉 순례를 마감....이제 하산이다.

▲ 17:25 // 서울대 교정 너머로 오전에 오른 관악산 뒷쪽 능선이 조망....

▲ 17:32 // 돌산바위에서 서울대 입구로 내려가는 길에 직벽수준의 로프구간도 지나고....

▲ 17:47 // 일몰시간이 다가오면서 하산길 산객들의 발걸음도 바빠진다....서울대 입구로 나가는 등로

▲ 17:56 // 11시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새벽에 주차한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면서....산행을 종료

▲ 트랭글 gps 기록표....

 

※ 일몰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아침일찍 산행을 출발하였으나 관악산의 깊은 매력에 빠졌고, 쉽게 올수 없는 지역이라

촘촘히 살펴보면서 380여장의 사진을 찍느라 시간지체가 좀 되었다. 등로의 대부분이 암릉과 바윗길로 되어있고

오르내림이 반복되어 체력소모가 있는 산행지이지만, 기암괴석과 빼어난 절경이 주는 관악산의 멋진 전경에 모처럼

산행다운 산행을 즐기게 되었다. 평소 늘 하고싶었던 11국기봉 종주를 완주하게되어 행복한 서울 나들이가 되었고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선답기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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