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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서울.경기도

강남5산 광교산 청계산 종주 (광교산~백운산~바라산~우담산~청계산)

by 황금성 (Gold Castle) 2014. 2. 25.

2014. 2. 24 (월) 지난 추석때, 북한산 종주에 이어 오늘은 강남의 대표산행지인 광교산~청계산 종주길에

나섰다. 강북의 불수사도북과 함께 강남의 5산 종주는 산행을 좀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치루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인식될 정도로 알려져 있다. 종주거리가 25 Km 구간이며 5개산을 넘는 큰봉우리가 10개가 넘어 만만

치 않는 코스로서, 백두대간 종주나 지리산 화대종주(47 Km)를 하는 분들이 준비하는 산행지로 많이 이용하

는 코스이다. 미리 상경 큰아이 집에서 쉰후 오늘 새벽 6시경에 수원 전철역에 도착, 들머리로 이동하였으며

스틱과 배낭, 그리고 나.....홀로 산행이었다. 형제봉에서 알바 20분 정도 하면서 입성 신고도 치루었고 날씨

가 흐려서 조망은 얻지 못했지만, 원없이 걸어본 산행이었다. 평일 산행이라 산객들이 많지않아 호젓한 산길

을 걸을수 있었으며, 휴식과 식사시간 알바시간 포함 산행거리 26 Km // 10시간 20여분이 소요가 되었다.

경기대 수원캠퍼스 반딧불이 화장실을 들머리로, 양재동 화물터미널을 날머리로 하였고, 수원시→용인시→

의왕시성남시→과천시→서울시 서초구로 입성을 한 셈이다.  ※ 날머리와 들머리는 전철과 버스로만 이동  

 

▲ 경기대후문-형제봉-종루봉-광교산-백운산-바라산-우담산-국사봉-이수봉-망경대-매봉-양재화물터미널

 

▲ 광교산 ~ 청계산 5산 종주 산행 고도표  

 

   ※ 광교산 청계산 종주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자료가 있어 소개해 본다

  ① 평면거리 : 25.8 Km(오르막 거리 12.3 Km, 내리막 거리 14.1 Km)

  ② 총 오름고도(누적) : 2,150 m (최고 고도 618 m // 청계산 망경대)

  ③ 총 내림고도(누적) : 2,206 m (최저 고도  37 m // 양재동 터미널)

  ④ 나무 계단수 : 4,500 여개 (광교산 : 약2,000, 청계산 : 약2,500개) 

 

 

▲ 06:07 // 수원 전철역 9번출구로 나와서 .... 13번 버스를 타고(14정거장) 경기대 수원캠퍼스로 간다 ~

 

▲ 06:32 // 경기대 후문에 도착....들머리 입구의 양평 해장국집에서 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

 

▲ 07:06 // 경기대 후문옆, 식사후 반딧불이 화장실 앞에서 산행 준비 ~~~

 

07:11 // 산행 들머리 ..... 화장실옆 데크 계단으로 산행을 출발한다.

 

▲ 07:13 // 첫 경유지 형제봉까지 3.4 Km, 광교산(시루봉) 까지는 6 Km 거리이다.

 

▲ 07:48 // 산행 40분째, 비교적 등로관리가 잘되어 있다....

 

▲ 08:03 // 산행 1시간째,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380 계단....안내표시까지

 

▲  광청 종주코스에는 계단길이 아주 많다.....종주 구간의 계단수가 4,500 여개가 된다.

 

▲  08:11 // 시원스런 능선길 조금 올라가면....

 

▲  08:13 // 이 로프를 타고 올라가야 형제봉이다....상봉절차가 쉽지않네 ^^

 

▲  08:15 // 마침 산객이 없는지라....셀카로 형제봉 인증 샷 ~

 

▲ 08:16 // 형제봉에서 지나온 능선을 살펴보았더니.....뒷쪽은 잘 보이지가 않는다.

 

▲  08:18 // 광교산쪽으로 가야되는데 .....그냥 진행방향(도마치고개)으로 가는 바람에 ~  알바시작 ㅋ....

 

▲  08:24 // 웬 성복동 표시가??...조금더 내려가다가 잘못 내려온줄 알고 도로 형제봉으로 회귀 ~

 

▲  08:31 // 형제봉으로 돌아오는길에 어느 암봉에 올라....가야할 종루봉과 광교산 쪽을 조망....

 

▲  08:36 // 다시 형제봉으로 돌아와서.....뒷쪽으로 해서 광교산으로 진행 ~  ※ 알바 20분 ^^

 

 

 

▲  이런 저런 계단길 30여분 올라가면....

 

▲  09:07 // 산행 2시간만에 종루봉(비로봉)에 오른다.

 

▲ 09:14 // 종루봉에서 내려와 토끼봉을 지나고 광교산(시루봉)까지는 1 Km 정도 남았다.

 

 

▲ 09:34 // 종루봉에서 30분 정도 진행하면 광교산(시루봉) 직전의 좋은 능선을 만나게 되고....

 

09:35 // 마침내 광교산(시루봉 582m) 정상이다.....형제봉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되었네

 

▲ 09:36 // 광교산에서 인증 샷 ~ 이제 백운산으로 가야지.....

 

▲ 09:42 // 백운산에 가기전, 시루봉 노루목 갈림길 통과를 하고....

 

▲ 09:44 // 재난시에 피할 수 있는 노루목 대피소를 만난다.

 

▲ 09:52 // 백운산 정상부에는 송신소가 있어서 우회길로 진행....

 

▲ 09:54 // 우회길에는 데크 계단으로 관리가 잘 되었다.

 

▲ 10:03 // 송신소를 지나 조금더 진행하면...

 

▲ 10:06 // 이번엔 통신대를 우회하며 지나간다....

 

▲ 10:16 // 광교산에서 40여분만에 백운산에 도착...산객님께 한 컷 부탁 ~

 

▲ 10:17 // 정자 뒷편에 있는 백운산 정상석에서 셀프 인증 샷 ~ ....여기는 의왕시 구역 ?

 

▲ 10:18 // 이제 백운산에서 바라산으로 진행.....광교산에서 4Km 구간이다.

 

▲  10:20 // 바라산으로 가는길로 계단길부터 시작 이다.

 

▲ 11:02 // 백운산에서 40여분만에 바라산 정상에 도착.....

 

11:03 // 바라산 정상 전망대... 바라산은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던 산으로 망산(望山)이라고도 한다.

 

▲ 11:10 // 이번에 희망계단 365계단을 내려가 우담산으로 향한다.

 

▲ 11:16 // 365계단을 내려오다가 뒤를 돌아보니....올랐으면 내려오는 것은 당연지사인데 ~

 

▲ 11:25 // 바라산에서 내려와 이번에는 하오고개로 가는길목에 우담산으로 올라간다.

 

▲ 11:56 // 바라산에서 50여분만에 우담산(425m)에 도착...여기서 중간기점인 하오고개까지는 2.4 Km 거리 ~

 

▲ 12:13 // 우담산을 내려와 다시 영심봉으로 20여분 올라가면....

 

▲ 12:27 // 영심봉으로 오르는 능선과 만나면서 하오고개가 있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아래로 보인다.

 

▲ 12:37 // 영심봉 뒷편으로 해서 KBS송신탑을 지나 이제 청계산으로 가기위해 하오고개로 내려가야 한다.

 

▲ 12:47 // 영심봉에서 급경사 내리막길 10여분 내려오면 하오고개와 육교를 만난다.

 

▲ 12:47 // 육교를 건너 철탑을 지나 국사봉으로 간다.....육교가 없던 시절에는 무단횡단을 했다고 하네요 ~

 

▲ 12:50 // 육교를 건너서면 계단으로 시작해서 국사봉까지는 급경사 오르막이다.....구간중 가장 힘든 구간임

 

▲ 12:59 // 이런 오름길 한참 올라가면.....

 

▲ 13:10 // 앞의 봉우리를 넘어 뒷편이 국사봉이다.

 

▲ 13:18 // 하오고개에서 50여분 경과, 다시 국사봉까지 오름길 시작이다.

 

▲ 13:22 // 국사봉으로 오르는 오름길....

 

▲ 13:38 // 계속해서 오름길은 이어지고....

 

▲ 13:41 // 암봉이 나타나길래 국사봉인줄 알고 기어 올랐더니 국사봉 직전의 전망대......

 

13:45 // 다시 뒷쪽의 암봉으로 올랐더니 국사봉(540m)이다.....하오고개에서 1시간 걸렸네

※ 국사봉(國思峰) :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자 청계산에 은거하던 고려의 충신들이 멸망한 나라(고려)를

생각하던곳이라 하여 국사봉이라 한다. // 전국에 국사봉이라는 봉우리가 수십곳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

 

▲ 13:45 // 이제 이수봉으로 진행한다....1.5 Km 거리이다.

 

 

▲ 13:50 // 이수봉으로 가는 조망좋은 능선길......

 

▲  13:56 // 요런 표지판이.....구간마다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한데,  의왕대간 까지는 좀 ^^

 

▲ 13:59 // 능선위에 흙이 많이 패여져 있어서 관리가 아쉽다....어느 지자체 소관인지는 모르나....

 

▲ 14:00 // 이수봉으로 가는 호젓한 능선길들....

 

14:24 // 국사봉에서 40여분만에 도착한 이수봉(545m)...주변에 잘생긴 소나무 군락지여서 풍광이 좋다.

 

▲ 14:29 // 소나무 사잇길 능선이 시원스럽게 뻗쳐있어 산행중에 가장 신나게 걸었던 등로이다.....

 

▲ 14:34 // 이수봉에서 청계산의 최고봉인 망경대로 가는 이정목....2 Km 구간이다 

 

▲ 14:38 // 산행 7시간이 경과하면서 체력이 많이 소진...., 내려가서 나무평상에서 행동식으로 운기조식 ^^

 

▲ 15:00 // 망경대 직전에 위치한 석기봉에 도착....청계산 정상까지 500m 남았네 ~

 

▲ 15:01 // 석기봉....지난달 민주지산에서도 석기봉이 있었는데....

 

▲ 15:03 // 앞쪽이 석기봉, 뒷쪽이 청계산 정상(망경대)인데....군 시설지역이라 우회길로 ~

 

▲ 15:05 // 석기봉 주변의....멋쟁이 소나무가 산객들을 반기네 ~

 

▲ 15:07 // 석기봉에서 올라온 방향으로 조망을.....

 

▲ 15:09 // 능선 정상부에 있는 바위샘물도 지나고....

 

▲ 15:13 // 청계산 군사시설을 우회하기위해 다시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 15:13 // 망경대 능선이라는 표시....바로 윗부분이 청계산 정상부 능선이다.

 

▲ 15:17 // 우회길인데 등로에 안전관리가 조금 미비한 느낌.....웬지 환영받지 못하는 기분~ 뭐 이런거....

 

15:22 // 시설지역을 완전히 돌아가면 뒷쪽에 망경대라는 표지목이 있다....이제 매봉으로 내려간다 ~

 

▲ 15:49 // 망경대에서 30여분간 내려온후 매봉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청계산 정상부.....

 

15:50 // 청계산의 안방역할을 하는 매봉(583m) 정상....석기봉에서 50분만에 망경대를 우회하여 도착

 

▲ 15:55 // 매봉에서 조금아래쪽에 매바위산도 있네....

 

▲ 16:00 // 조금더 내려오면, 돌문바위....석문으로 한바퀴돌면 정기를 받는다네 ~~

 

▲ 유명한 청계산 1,500 나무계단....계단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다

 

▲ 16:10 // 999번 계단....1,000번은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았는지 숫자가 희미하다 

 

▲ 16:17 //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청계산....인기명산 15위에 이름을 올린 수도권의 명산이다.

 

▲ 16:25 // 1,500 계단을 내려온후 다시 옥녀봉으로 진행....여기도 어김없이 나무계단은 계속되고

 

▲ 16:35 // 오늘 산행의 날머리가 되는 양재 화물 터미널까지 2.8 Km 남았고....조금지나면 옥녀봉이다.

 

16:44 // 옥녀봉....예쁜여성처럼 보이는 봉우리는 보이지 않네 ~

 

 

 

▲ 17:05 // 옥녀봉에서 잘 다져진 등로 20여분 내려왔고.....20여분 더 내려가면

 

▲ 17:28 // 양재IC 옆 현대기아빌딩 건물이 시야에 들어오면서....마무리 단계 ~

 

17:31 // 오늘의 날머리, 양재 화물터미널에서 조금 벗어난 밤나무골 입구에 도착하며 산행을 종료

 

▲ 17:56 // 양재대로 방향으로 걸어간후 엘지전자 앞에서 441번 버스로 4호선 선바위역에 도착....전철로 이동

 

▲ 종주를 위해 선답기들을 살펴보면서 9시간~9시간30분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하고 일몰전에 하산하고자

출발시간을 당겼는데 흙산이면서도 높낮이가 분명한 봉우리만도 10개가 훨씬 넘다보니 체력소모가 많아

결코 쉬운산은 아니었다. 형제봉에서의 알바(20여분)시간도 있었고 완주를 위해 체력안배를 하다보니 여유

있는 산행으로 10시간 20분이 소요 되었으나,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광청종주라는 선물을 안고 대구로 내려가게되어 즐거운 서울나들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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