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0 (토) // 오늘은 큰 추위가 있다는 대한(大寒)절기날이다. 그러나 이미 대한이 소한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찬기운이 빠져서인지 아침부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의 체면 좀 살려줄려고
겨울산행을 준비하였다. 오전 낮기온이 6~7도 정도지만 경험측상 높은 산에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리기에
자주가던 팔공산 가산산성으로 애마를 몰아갔다. 평지 온도가 7도인데 가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영상 5도 정도, 약한 비가 계속 내리기에 정상에는 틀림없이 설화(雪花)가 피었으리라 계산하고
임도따라 쉬엄쉬엄 올랐더니, 정상 부근에 막 피어난 하얀 설화(雪花)들이 반겨주었다.
왕복 산행거리 8.2 km // 2시간 55분 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