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122m에 위치한 청운대(靑雲臺) / 뒷편 절벽에 원효굴이 있고, 그 아래에 원효가 득도(得道)를 하였다는 오도암이 있다원효굴 가는 길, 청운대 뒷편 절벽에 위치하며 오도암에서 절벽 계단길 800여개를 올라와야 한다지난달,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의 정상 비로봉(1193m)
2023. 6. 10 (토) // 오후에 학교행사(버스킹/길거리 음악회)가 있어서 아침 일찍 팔공산 산행길에 나섰다
팔공산은 대구와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까지 아우르는 지역의 명산인데, 지난 5월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찾아보게 되었다. 매년 2~3번 정도는 산행하는 곳으로 종주산행 4번을 포함하여 오늘까지 25번째
탐방이다. 오늘은 그동안 탐방하지 않았던 새로운 코스로 나홀로 산행을 결행하였는데 팔공산 뒷편쪽
오도암 1주차장에서 원효구도의 길~오도암~원효굴~청운대~하늘정원~비로봉(정상)을 돌아서
헬기장까지 내려온 후 암릉길따라 원점회귀하며 7.4 km // 4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다
산행도 / 1주차장~오도암~원효굴~청운대~하늘정원~비로봉~헬기장~전망대~1주차장07:55 // 원효구도의 길 출발지 오도암 제 1주차장에 주차원효구도의 길 / 현 출발지에서 오도암을 거쳐 131+714 계단길을 오른후 하늘정원 입구까지 2km 구간이다원효구도의 길 출발지 / 제 1주차장 건너편에 등로가 열려있고오늘 등로 주변에서 엄청나게 많이 만난 야생화 ... 쥐오줌풀 꽃첫 기착지 오도암까지는 1.5 km싱그러운 산딸기가 익어가는 구도의 길 ...싸리꽃 / 분홍빛 고운 싸리꽃들도 등로 주변을 점령하고오도암 중간지점까지는 시원한 계곡바람과 걷기좋은 등로가 이어진다인간의 탐욕을 경계하며 지족(知足)의 삶을 가르치는 교훈들오도암으로 고도를 높히는 지점여기서부터 오도암까지는 오르막길이 이어지고08:37 // 우측에 간이 화장실 건물이 보이면서 오도암 가까이 왔음을 직감08:43 // 오도암(悟道庵) 입구, 묵언 수행장소라 출입이 통제오도암(悟道庵), 팔공산 제 1의 명당으로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를 깨닭은 곳이라 한다오도암을 지나면서 데크계단길 131개를 가파르게 오르면오도암을 벗어나며 여기서 다시 등로를 조금 오르면여기서 절벽 윗쪽까지 714 계단길이 길게 이어진다깍아지른 절벽따라 계단길을 오르며 담아본 주변 정취계단높이 25cm, 경사도 45도 각도로 714개의 긴 계단을 올라가야한다661번째 계단에서 원효굴쪽으로 갈라진 계단으로 50여m 따라가며독특하게 생긴 바위군도 만나고원효굴로 내려서는데 먼저 오신분들이 몇분 계시네요09:25 // 원효굴, 신라의 원효대사가 득도한 굴이라 하여 원효굴로 불려진다원효굴 안을 들여다 보니 ... 한사람이 운신할 정도의 공간이 있네요원효굴 옆 절벽 주변원효굴에서 중계탑이 있는 팔공산의 최정상(비로봉)쪽으로 바라본 뷰거대한 암벽에 원효굴이 있고, 윗쪽 청운대로 올라갈 예정이다 / 이 사진은 2시간후 비로봉에서 하산할때 찍은거임09:43 // 청운대(1122m), 깍아지른 듯한 뒷편 절벽이 거대한 화강암인데 마치 푸른 구름을 두른듯하여 붙여진 이름인 듯하늘정원 / 넓은 스카이 평원에 조성된 공원인데 지금은 야생으로 방치된 듯함삼국유사의 고장 조형물, 군위군에서 세운 듯 하네요하늘정원에서 비로봉 정상으로 바라본 뷰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193m)로 가면서비로봉 정상으로 가면서 만난 야생화들 ... 말발도리꽃미나리 아재비 / 노란 윤택이 반짝거려 사진찍기가 쉽지않는 꽃이다가짜꽃이 더 이쁜 백당나무꽃 / 산수국과 달리 약간 성기게 모여서 자유롭게 피어나는 모습백당나무꽃 / 바깥쪽에 핀 커다란 꽃은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가짜꽃이다속까지 예쁜 함박꽃꽃이름처럼 함박웃음 가득한 꽃이라 볼수록 기분좋는 꽃이다눈개승마 / 고산지대에 잘 자라고 삼나물로 알려져 있으며 나물은 식용으로 먹는다10:26 // 팔공산의 최고봉, 비로봉(1193m)정상이다. 행정구역은 경북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비로봉에서 바라본 동봉(1167m) / 팔공산의 제 2봉으로 자주 가는 곳이라 먼 발치서 눈으로만 ...비로봉을 내려온 후, 하늘정원쪽으로 돌아가며 두 시간전에 올라온 원효굴과 청운대 주변 암벽을 줌으로 당겨보고연무 때문에 시야가 맑지 못하지만 두시간전에 올라온 원효굴까지 길게 당겨본다털머위 / 하늘정원 주변에서 ...11:12 // 주차장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좌측에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 뒷편으로 등로가 열려있다깍아지른 절벽 윗쪽 능선따라 암릉길이 이어지고11:20 // 헬기장에서 10여분 내려오면 조망좋은 전망대를 만나고, 여기서 오찬 겸 잠시 쉬어간다전망대에서 지나온 봉우리와 건너편 비로봉 방향으로 조망전망대에서 다시 암릉따라 길게 내려간다좁고 까칠한 암릉구간도 지나며그렇게 절벽위 암릉길따라 전망대에서 25분쯤 더 내려가면앞에 나무가 가로막혀 있고 좌틀하라는 시그널이 있어 왼쪽으로 경사높은 내리막길 30여분을 내려간다비로봉에서 하산 2시간만에 산딸기 기분좋은 환영을 받으며12:23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며 4시간 30여분에 걸친 산행을 엔딩트랭글 GPS 산행기록오늘 걸어본 산행도 7.4 km / 4시간 30분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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