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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팔공산.가산산성

가산산성~가산바위 야생화 탐방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4. 26.

전통철쭉 / 진달래가 지면 연달아 핀다하여 연달래로 부르기도 하는데, 잎과 꽃이 같이 피는 전통철쭉이다
참꽃마리 / 앙증스럽고 귀여운 모습의 작은 꽃이다
자주괴불주머니(현호색과) / 종달새를 닮은 코리달리스(현호색)과 흡사하나 자주괴불주머니꽃이다
단풍나무꽃 / 곱게 물든 단풍은 잘 알지만, 꽃도 단풍 못지않게 이쁜꽃이다 (날개처럼 생긴것은 곤충을 유혹하기 위한 헛꽃)

2023. 4. 23 (일) // 오후 늦은시간 칠곡 가산바위~가산산성으로 야생화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복수초 세계 최대 군락지인 가산산성은 해마다 2~3번씩 다녀오는 곳으로 이맘때면 야생화들로 넘쳐난다

가산산성은 오늘까지 23번째 산행이며 금년에는 지난 1월 설경산행을 다녀온 후 3개월만에 만났다

진남문에서 동문~가산바위쪽으로 왕복하며 산행거리 9 km //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오늘 만난 야생화 / 22가지 (만난순서대로 ...)

애기똥풀, 미나리냉이꽃, 자주괴불주머니, 전통철쭉, 병꽃나무꽃, 중의무릇, 나도개감채, 양지꽃,

복수초, 참꽃마리, 말발도리, 각시붓꽃, 개별꽃, 올괴불나무꽃, 노랑무늬붓꽃, 산괴불주머니,

노랑제비꽃, 큰개별꽃, 보라색 제비꽃, 산벚, 벌깨덩굴, 단풍나무꽃.

  

13:32 // 진남문 윗쪽 가산 탐방지원센터에 주차 후 산행 출발
등로에 들어서기가 바쁘게 요즘 제철맞은 애기똥풀이 화알짝 반기네요
애기똥풀 / 줄기에 상처를 내면 노란즙이 흘러나와 애기똥풀이라 부른다는 ...
계곡 바위에서 낯선 방문객을 경계하는 다람쥐
미나리냉이꽃 / 요즘 산에가면 군락지어 하얀 물결이 넘실거리듯 장관을 이루는 꽃들이다
자주괴불주머니 / 숲속의 종달새로 불리는 현호색과 비슷하지만, 자주괴불주머니로 부른다(현호색과)
연록색 숲길따라 25분쯤 오르면
걷기좋은 임도길을 만나고 임도따라 정상으로 ....
병꽃나무꽃 / 시간이 지나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꽃으로 봄철 산에서 흔하게 만나는 꽃이다
생긴 모습이 병처럼 생겼다 하여 ... 병꽃나무 꽃
전통철쭉 / 큼직한 연분홍 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전통철쭉이다
진달래는 꽃이피고 잎이 나오지만, 전통철쭉은 꽃과 잎이 같이 나온다
출발 1시간 20분째, 가산산성의 중심부인 동문 성곽에 도착
가산산성 동문 / 해발 780m에 위치한 동문으로 산성의 중심부 역할을 한다
동문 옆 계곡으로 올라가면서 담아본, 자주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단체사진 / 현호색과 달리 잎모양이 미나리처럼 갈라진 것이 특징
작고 앙증스런 모습이 귀여워서 ~
해발 800m 고원지역이라 늦게 찾아온 봄풍경
중의무릇 / 독특한 이름인데, 물기가 많은 곳에서 피는 꽃이라는 뜻 (물웃이 무룻으로 변함)
중의무릇 ... 영어로는 베들레헴의 노란별, 작고 노란꽃이 별처럼 아름답다하여 ^^
나도개감채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나도 백합이다'
양지꽃 / 들판이나 산에서 흔하게 만나는 꽃인데, 꽃받침이 꽃보다 작으면 양지꽃, 꽃보다 크면 뱀딸기 꽃이다
복수초 / 3월초순이면 대부분 떨어지는데, 가산산성은 세계최대 복수초 군락지라 아직 남아있는 꽃들이 ...
복수초 / 봄철 야생화의 선두주자로 이곳은 고원지대라 4월까지 볼 수가 있는 꽃이다
참꽃마리 / 귀엽고 앙증스런 모습에 눈길이 머무네요
말발도리 / 열매가 말발굽에 끼우는 편자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 말발도리꽃 속사정을 살펴본다
각시붓꽃 / 붓꽃은 키가 60cm가 넘지만, 각시붓꽃은 10~20cm 정도로 작아서 각시붓꽃 또는 애기붓꽃이라 한다
각시붓꽃 / 키가 작아서 그런지 작은 군락을 지어 잘 자라네요
개별꽃 / 꽃잎 끝이 갈라지면 개별꽃, 끝이 뾰족하면 큰 개별꽃이다
오늘의 종착지 가산산성이 눈앞에 ...
올괴불나무꽃 / 원내는 싱싱할때 꽃 모습
역시 올괴불나무꽃 ... 이쪽은 조금 싱싱하네요
노랑무늬붓꽃 / 요즘 금값이 다시 들썩여서인지 ... 황금을 살짝 묻힌 듯한 노랑무늬붓꽃이 곱게 올라왔네요
노랑무늬붓꽃 / 귀하게 피는 꽃인데 가산바위 주변에서 매년 만나는 꽃이다
산괴불주머니 / 한복 허리춤에 다는 노리개를 닮았다하여 괴불주머니, 노랑괴불주머니 염불괴불주머니라고도 부른다
가산바위 / 윗쪽 상판에 270㎡ (80평) 규모의 넓은 바위가 있어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기도
가산바위 주변에 엄청 자생하는 큰개별꽃
살랑거리는 바람을 좋아하는지 유독 가산바위 주변에 많이 자생하네요
가산바위 절벽에 뿌리를 내린 말발도리 ... 어쩌자고 ^^
노랑제비꽃도 지천이고 ...
보라색 제비꽃도 가산바위 주변에 가득이다
가산바위 (해발 870m) ... 가산산성의 한 축을 이루는 넓은 바위로 80평 규모
가산바위를 지키는 산벚꽃
가산바위와 산성을 돌아나가며 하산모드로 ....
하산길 동문 앞에서 담아본 자주괴불주머니 ... 오늘 엄청 만난 꽃이라 많이 챙겨준다
잎이 깻잎처럼 생긴 벌깨덩굴 / 지금은 흰꽃이지만 보라색으로 변신을 한다
단풍나무꽃 / 흔하게 볼 수 없지만 단풍 못지않게 예쁜 꽃이다
단풍나무꽃 뒤로하며 야생화 탐방을 마친다
가산산성 트레일 맵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4시간의 탐방을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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