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3 (토) // 매년 1월 중순에는 1년을 기다려온 야생화를 만나는 설레임으로 긴장감 가득한 계절이다
봄보다 먼저 핀다는 복수초는 1월~4월까지 주요 자생지에서 꽃을 피우는데 제가 아는 곳으로는 부산 가덕도에서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 1월중순에 첫 꽃을 피우곤 하는데 올해까지 7년째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곳이다
2020년에는 1.18일, 21년에는 16일, 22년에는 15일, 23년에는 14일, 올해는 13일로 당겨지게 되었다
오늘은 집사람과 같이가서 가덕도 새바지항~어음포까지 왕복 6.2 km / 2시간 42분정도 걸렸다
가덕도를 필두로 영남권의 주요 자생지로는 부산 암남공원, 울산 어물동, 안강 금곡사, 양산 천성산,
경주 시부거리, 경산 삼성산, 포항 구룡포 발산리, 경주 단석산, 포항 오천읍 대골, 대구 가산산성 등에서
복(福)과 장수(壽)를 뜻하는 복수초가 동토의 땅을 뚫고 황금색 꽃을 피워댄다 (크게보기 / 화면클릭)
트레일 맵, 가덕도 새바지항 ~ 어음포까지 왕복 6.2 km 2시간 42분11:13 // 가덕도 대항동 대형카페 GOOD ENOUGH 카페에 주차를 하고, 탐방 출발새바지항을 지나부산 갈멧길로 이어지는 해안 둘레길을 따라 입산해안 절벽길로 올라서며잠시후 희망정 전망대를 지나고해안 둘레길을 따라가며 고도를 높혀간다오을은 날짜 기록을 위해 사진에 일자표시를 해 둔다봄소식에 귀를 기울이는 나들이 탐방객들 ...우측에는 절벽 낭떠러지라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등로길이다12:05 // 출발 1시간째, 마지막 오름을 지나 어음포로 내려간다어음포(魚音浦), 물고기 소리가 들릴 정도로 물고기가 많은 포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어음포까지 내려간 후, 목교를 건너 계곡길따라 좌측으로 올라간다여기서 또, 좌측으로 계곡따라 5분정도 올라간다어음포 초소방향으로 진행어음포 목교에서 6~7분정도 올라가면 요런 계곡 나무 발판이 나타나면 우측 계곡따라 50m 주변에 자생지가 있다요런 우측 계곡따라 올라가며 경사진 비탈을 살펴보면 복수초가 기다린다 ^^먼저온 선답자들이 엎드린 것을 보면 벌써 복수초가 피었다는 증거, 가슴이 뛴다~^^12:29 // 드디어 올해 첫 복수초 알현 ..... ⓛ번만난순서로 번호를 매겨본다 .... ②번1년만에 다시 만난 반가움에 환희심 가득이다 ....③번아직 단장중인 이 아이는 ...④번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복수초 ....⑤번까지 모두 5송이를 만나게 되었다1달쯤 지나면 주변에 100~200개쯤 되는 복수초가 3형제, 5형제등 무리지어 꽃을 피우게 된다윗쪽은 카메라 사진이고 이번에는 핸드폰 샷으로 담은 5송이를 차례대로 올려둔다 .... 핸드폰 샷 (1)번핸드폰 샷 (2)번핸드폰 샷 (3)번핸드폰 샷 (4)번핸드폰 샷 (5)번12:45 // 다시 어음포로 내려온후, 출발지 방향으로 돌아간다다시 지루한 계단길이 반복되고절벽위 오솔길도 지나며멀리 지난주말에 다녀간 부산 다대포 지역이 보이길래 담아본다좌측으로 승학산, 가운데는 낙동강 하구의 모래섬들이고 우측이 다대포지역이다마침내 출발지 새바지항이 보이네요희망정 전망대를 지나고여기를 지날때마다 담아두는 작은 바위굴13:44 // 2시간 30분만에 새바지항으로 돌아온 후새바지항 주변의 해안을 살펴보면주변에서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오전에 주차했던 카페로 돌아오니, 벌써 만차수준이다카페에 들어서고카페에서 기다리던 집사람을 만나며 엔딩, 주변 카페 탐방은 후편에 올릴예정 ^^
※ 최근 6년간 이곳 가덕도에서 담은 복수초, 금년에는 오늘 1.13일자로 알현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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