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전 지리산 둘레길(244km)을 완보한 기록입니다
2014. 11. 20(목) // 지리산 둘레길 4일차, 전날 6코스 종점 성심원에서 1박을 하였고
오늘은 성심원~운리~덕산까지 7코스, 8코스 두개 구간 26km를 걸어야 하는 힘든 구간이다
거리도 만만치 않치만 800m, 600m급 산을 두개나 넘어야하는 구간이라 새벽일찍
아침을 챙겨먹은 후에 출발, 산행거리 26km // 9시간 50여분이 소요되었다
7코스 (성심원 ~ 운리)
8코스 (운리 ~ 덕산)
06:56 // 전날 구입한 햇반과 라면으로 이른아침을 먹은후 7:00경 산행을 출발...
※ 아직 해가 뜨기전이라 성심원내 가로등 불빛을 받은 은행나무 아래...
※ 중간에 820m정도의 웅석산 고개를 넘어야하고 오후에 다시 산하나를 넘어 26 Km를 가야하는 여정이다.
... 웅석산 정상의 웅석봉(1,099m) 모습 // 스크랩이미지 ...
16:26 // 이곳은 조선시대 대표적 사상가이자 대학자인 남명조식 선생(1501~1572)의 유적이다.
선생은 61세때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 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지어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72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뒤에 영의정으로 추증 되었던 분이다.
※ 좋은 날씨속에 출발을 하였는데, 첫날은 편안하게 걸었지만 다음날은 트레킹 수준이 아닌 산행기준으로
두개의 산을 넘어면서 딱딱한 포장길 을 포함한 26Km를 걷는 강행군이 되었다. 구간을 나누다 보니 어쩔수 없이
제일 힘든 코스를 길게 걷게 되었는데...힘든만큼 성취감으로 보상을 받고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대구로 귀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