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전 이맘때 지리산 둘레길(244km)을 11일만에 완보하였는데, 오늘은 둘째날 4~5코스를 올려봅니다
2014.11.13일 // 하루전날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인월~금계까지 21km를 걸은후 금계에서 민박을 하고
오늘은 금계에서 동강을 거쳐 수철까지 4~5코스 23.4 km를 걷는 여정이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아침이지만 동절기 낮시간이 짧고 귀가 시간까지 염두에 두며 일찍 출발, 7시간정도 소요되었다
★ 둘째날 (2014.11.13일)
07:24 // 다음날 아침, 숙소 2층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인증 샷 남기고 출발....
※ 오늘은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까지 부는날이라 옷준비를 단단히 하였다.
제 4코스 (금계~동강)
제 5코스 (동강~수철)
09:52 // 세동마을을 지나 송문교 앞에서 셀프 무료커피 제공처를 발견....
배낭안 보온병에 따끈하게 태워온 커피가 있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믹사커피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 한국전쟁중이던 1951년 2월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을 수행하면서
이지역의 무고한 민간인 705명을 학살하였는데, 이곳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묘역이다.
이곳 수철에서 산청으로 가는 3시 30분 버스를 타려고 열씨미 걷다보니 1시간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추운날씨에 오래 기다릴 수가 없어서 마을택시(8천원)를 이용, 산청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였고,
산청에서 다시 함양행 버스를....함양에서 대구로 돌아오면서 1박 2일간의 둘레길 트레킹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며칠 쉬었다가 6코스부터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 출발할때 부터 기온이 내려가 여벌의 옷준비를 한 덕분에 체온조절을 잘 하였고
날씨가 추운탓에 예정시간보다 많이 시간을 당길 수가 있어서 여유있는 여정이 되었다.
둘레길 종주의 중요한 관건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간 설계인데 다음번에는 더 정확한 정보와
계획으로 남은 구간도 완주하게 되기를 기원해 본다.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둘레길 정보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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