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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회고(回顧) 산행기

지리산 둘레길 7코스~8코스 (성심원~운리~덕산)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12. 7.

16:25 // 오늘 여정의 종착점으로 내려오면서 만난 남명 조식선생 유적지(南冥曺植遺蹟地)

※ 9년전 지리산 둘레길(244km)을 완보한 기록입니다

 

2014. 11. 20(목) // 지리산 둘레길 4일차, 전날 6코스 종점 성심원에서 1박을 하였고

오늘은 성심원~운리~덕산까지  7코스, 8코스 두개 구간 26km를 걸어야 하는 힘든 구간이다

거리도 만만치 않치만 800m, 600m급 산을 두개나 넘어야하는 구간이라 새벽일찍

아침을 챙겨먹은 후에 출발, 산행거리 26km // 9시간 50여분이 소요되었다

 

7코스 (성심원 ~ 운리)

8코스 (운리 ~ 덕산)

▲ 성심원~덕산 두구간 30.4Km // 9시간 예정이나....실제로는 26.1Km // 9시간 40분정도가 소요
▲ 트랭글 gps 기록표

06:56 // 전날 구입한 햇반과 라면으로 이른아침을 먹은후 7:00경 산행을 출발...

※ 아직 해가 뜨기전이라 성심원내 가로등 불빛을 받은 은행나무 아래...

07:07 // 오늘은 처음부터 산길 오르막으로 시작을 한다.

※ 중간에 820m정도의 웅석산 고개를 넘어야하고 오후에 다시 산하나를 넘어 26 Km를 가야하는 여정이다.   

07:09 // 산길로 오르면서 하루를 머물렀던 성심원 경내를 돌아본다
07:31 // 출발 30분째, 아침재로 오르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지나온 자취들을 돌아보고...
07:35 // 아침재....여기서 웅석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08:04 //  개울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길 오르막이 시작된다.
08:56 // 급경사 된비알 1시간정도 오르면.... 하늘이 열리면서 안부 능선이 나타난다....
09:11 // 웅석산(1,099m) 아래 하부 헬기장에 도착....여기서부터는 임도길이다

... 웅석산 정상의 웅석봉(1,099m) 모습 // 스크랩이미지 ...

09:17 // 800m 이상을 힘들게 올라왔기에 잠시 휴식하면서 웅석산을 배경으로 한 컷 ....
09:23 // 조금더 오른후 820 고도에서 임도따라 내려간다....
09:36 // 800m 높이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며 살펴보는 조망....
09:50 // 진행방향 능선과 지나온 능선들의 부드러운 곡선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10:30 // 햇빛을 받아 번쩍거리는 억새들을 접사....한줄기 억새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질서가
10:57 // 임도따라 1시간 30분째, 하산....6Km 정도의 지루한 임도길을 내려오면서 지나온 자취를 돌아본다 .
11:01 // 오늘 여정의 중간기점인 운리마을을 향해....임도따라 내려간다.
11:20 // 630여년 전에 식재한 보호수 매화나무이다....
11:21 //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단속사지 3층 석탑....
11:29 // 다물 민족학교....
11:30 // 운리마을....여기까지가 성심원~운리구간(둘레길 7구간) 이다
11:47 // 양뻔지 민박....오늘 점심을 예약한 곳이다
12:55 // 양뻔지에서 식사후,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13:31 // 소나무 숲길도 지나고 걷기좋은 산길....조금 걸어가면
13:41 // 참나무 숲길이 길게 이어지고....
13:48 // 백운계곡으로 들어가면서 내려다본 조망....
14:07 // 백운계곡 상류지점을 지난다.....
14:08 // 백운계곡 상류....
14:09 //계곡을 건너고 마근담으로 진행....
14:24 // 백운계곡에서 오르막길 20분 정도 오르면서 산죽군락지를 지나... 마근담 고개에 도착...
14:59 // 마근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지나고.....
15:10 // 푸른 하늘에 달려있는 감들.....
16:03 // 넘어가는 햇빛을 보며 일몰전에 완주하기위해 부지런히 걸어 내려온다.
16:21 // 사리마을을 지나고...
16:25 // 종착점 시천면에 내려오면서 남명조식유적(南冥曺植遺蹟)에 들러본다

16:26 // 이곳은 조선시대 대표적 사상가이자 대학자인 남명조식 선생(1501~1572)의 유적이다.

선생은 61세때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 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지어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72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뒤에 영의정으로 추증 되었던 분이다.

16:26 //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산천재山天齋)....
16:43 // 덕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16:50 //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다음번 제9구간 둘레길 출발지가 되는 천평교로 이동..
16:53 // 덕천강 천평교 앞에서 마무리 인증 샷 ~~

※ 좋은 날씨속에 출발을 하였는데, 첫날은 편안하게 걸었지만 다음날은 트레킹 수준이 아닌 산행기준으로

두개의 산을 넘어면서 딱딱한 포장길 을 포함한 26Km를 걷는 강행군이 되었다. 구간을 나누다 보니 어쩔수 없이

제일 힘든 코스를 길게 걷게 되었는데...힘든만큼 성취감으로 보상을 받고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대구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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