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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소백산.(남)덕유산

소백산 철쭉산행 (죽령~연화봉~비로봉~비로사)

by 황금성 (Gold Castle) 2020. 6. 6.

비로봉으로 가는 전망대
소백산 비로봉 가는길
소백산 철쭉의 우아한 자태
소백산 비로봉(1,439m)

2020. 6. 6 (토) // 우리나라 3대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소백산은 매년 이맘때면

전국의 등산객들이 모여드는 인기명산이다. 5월말경이면 큼직한 연분홍 전통철쭉이

해발 1,400m의 푸른 소백평원을 천상의 화원으로 펼쳐가는 장관을 연출하는데

한겨울의 칼바람을 이겨내고 늦은봄 꽃망울을 터뜨려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위해 올해도 12번째 탐방길에 나서 보았다. 승용차를 이용하였고

죽령~연화봉~비로봉(정상) 코스로 15.1 km / 6시간 10분이 소요

 

※ 화면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넘기면서 볼 수 있습니다.

 

산행도 // 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비로사
죽령까지 태워준 집사람은 단양 스카이 워크와 영주 소수서원으로 출사, 6시간후에 하산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산행 30분째, 등로 주변에 많이 핀 ... 미나리 아재비
북풍한설을 이겨내고 고운옷 갈아입은 산철쭉 ... 여기는 아직 초봄의 정취다
산행 1시간 10분째, 2년전 이맘때 1박하며 일몰.일출산행을 하였던 ... 제2연화봉을 지난다
죽령에서 임도따라 지루하게 올라오면 만나는 백두대간 제2연화봉 ~
철쭉과 함께 소백산을 붉게 물들이는 ... 병꽃나무
감국 비스무리한 ... 털머위꽃
오늘 엄청 만나게 되는 벌깨덩쿨
숲속 깊숙하게 몸을 숨긴 ... 큰앵초, 줌으로 불러낸다
산행 2시간째, 소백산 천문대를 지나면 담아본 소백산 철쭉
천문대를 지나 연화봉으로 오르며
연화봉(1,383m)에 도착, 뒷편으로 천문대와 먼쪽(좌측)으로 지나온 제2연화봉이 조망
연화봉(1,383m), 작년 5.25일에 오른후 1년만이다
연화봉 주변에 만개한 철쭉들
올해는 예년보다 10일정도 늦게 만개하여 오늘이 절정인 듯 하네요
연화봉 쉼터에서 잠간 휴식을 취하고
지나온 제2연화봉 방향으로 조망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으로 가면서 담아본 병꽃나무
요 녀석은 ... 털두꺼비 하늘소
귀하게 만난 녀석이라 두 컷이나 챙겨준다 ^^
풀솜대 / 옛날 식량이 귀한 춘궁기때 이 나물로 죽을 쑤어 먹었다고 한다
오늘 등로에서 엄청많이 만난 ... 미나리 냉이
등로에서 무리지어 만나는 미나리 냉이꽃
피나물꽃
산사나무 꽃
350여 데크계단을 오르며 제1연화봉으로
제1연화봉으로 오르는 등로 주변
대부분의 산에서는 철쭉이 졌지만 가장 늦게 꽃을 틔우는 소백의 철쭉들
제1연화봉을 오르며 지나온길 돌아보고
곱디고운 소백의 청순 우아한 철쭉들 ... 천상의 화원을 수놓아 간다
주변 철쭉 꽃님이들과 눈 맞추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올해는 예년보다 늦게 피었지만 작황이 좋은편이네요
산행 3시간 30여분만에 제1연화봉(1,394m)에 도착
제1연화봉을 지나며 담아본 소백의 철쭉
화려하지 않으면서 우아한 색상을 자랑하는 소백의 철쭉,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다
풀솜대와 벌깨덩쿨의 상견례 ...
제1연화봉을 지나며 펼쳐지는 ... 비로봉까지의 능선길
비로봉 정상을 줌으로 당겨 보았더니 ... 직선거리로 2km 정도 될 듯
철쭉이 펼쳐지는 소백평원으로 내려선다
소백평원 / 큼직한 철쭉들이 피었지만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등로따라 주변에 핀 철쭉들만 담아본다
기온차가 심하고 겨울이 추울수록 짙은 색깔로 꽃을 피운다고 하네요
철쭉을 다른말로는 나그네의 발을 멈추게한다 하여 ... 척촉화(擲薥花) 라고도 한다
중국글자로, 진달래를 두견화 ... 철쭉을 척촉화라고 부른다
높은 산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철쭉의 우아한 자태 ~
올해는 남산제일봉~팔공산~천황산~소백산 순으로 철쭉산행을 하였는데 역시 소백산이 단연 압권이다
하나의 봉우리를 넘어서면 다시 다른 평원이 펼쳐지고
코로나 열풍으로 예년보다 탐방객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모두를 가벼운 걸음들이다
지나온 길 돌아보고
전망대에서 산정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소요유를 즐겨본다
멀리 비로봉 정상이 시야에 나타나고
파란하늘을 수놓아가는 소백산 전통철쭉의 우아한 자태
드디어 소백산 정상(비로봉) 마루금이 펼쳐진다
비로봉으로 가는 등로 조금 당겨보고
정상부까지 펼쳐지는 푸른 초원과 점점히 피어나는 철쭉들을 조망
비로봉으로 오르며 ...
등로 주변에도 큼직한 철쭉들이 도열하고
지난겨울 얼마나 추웠기에 이토록 진하게 피었을까
다시한번 비로봉 주변으로 뷰 ~
정상을 살짝 당겨보았더니 ... 사람꽃도 활짝이다
비로봉에서 어의곡 삼거리로 펼쳐지는 소백의 칼바람 능선
겨울에는 추위와 칼바람때문에 일반 나무들이 자라지 못하고, 초원형태로
몸을 가눌수 없는 칼바람 능선길, 엄동설한에 3번정도 다녀갔던 길이다
정상으로 오르며 줌으로 당겨본 뷰 ~
정상으로 오르는 데크계단은 260 여개로 체력의 한계점에서는 엄청 힘든 오르막이다
어의곡 삼거리로 가는 등로 ... 겨우내 눈이 쌓였다가 늦은봄에 푸른 옷으로 변복(變服)
몇차례 종주산행을 한 국망봉~상월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뒷편에 둘러서고
산행 4시간 50분만에 소백산 정상 비로봉(1,439m)에 도착, 인증 샷줄이 엄청길게 이어지길래
습관처럼 뒷편에 대충 서서 주변분에게 한 컷 부탁 ~
어의곡 삼거리에서 국망봉까지는 가야하는데 오늘은 여기서 하산 모드로
죽령주차장에서 ~ 삼가주차장으로 하산이다
비로봉에서 내려본 하산지 전경
비로봉에서 삼가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초입부
이쪽으로 내려가는 하산코스로도 여러번 올라온 적이 있는데 경사도가 높은 코스이다
집사람과 약속시간 때문에 사진을 생략하고 엄청 빠른 속도로 하산 ^&^
1시간 정도 빠르게 내려오면 편백나무 쉼터를 만나고
달발골을 거쳐 비로사에서 산행을 마친다

비로사까지 1시간 30분 정도는 걸려야 하산하는데 1시간만에 하산하면서

체력소모가 많은 듯 하였지만 1년만에 알현한 소백산 전통철쭉의 고운자태에

산행의 피로를 날려버리고 야영장 부근에서 집사람과 만나 대구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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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백산 12회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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