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 (화) //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를 지키느라 점심후에 갖던 커피타임을 생략하고
동료직원들과 10분거리에 위치한 삼성산 상대계곡으로 야생화 깜짝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작년보다 3주정도 일찍 찾아보았는데 복수초는 개체수와 작황이 좋아 계곡이 환하였고
꿩의바람꽃, 분홍노루귀, 흰노루귀까지 알현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다.
▲ 탐방경로 // 상대온천 ~ 내지 ~ 자생지
▲ 상대온천을 지나 내지옆 공터에 주차후 계곡으로 300m쯤 들어서니 현호색이 맞아준다
▲ 복수초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계곡전체가 밝아지는 느낌이고 ...
▲ 꿩의바람꽃 ... 꿩이 짝짓기를 할때쯤 피는 꽃인데 이꽃이 핀후 15일후, 꿩이 알을 낳으면
사람들이 꿩알을 가져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분홍노루귀 ... 계곡의 초입부터 분홍노루귀가 ~
▲ 구내식당에서 오찬후 커피타임 시간에 함께 나온 교수님과 교감선생님 ...
▲ 작황이 좋은 복수초가 주변에 엄청 피었길래 ... 몇컷만 담기로 하고
▲ 이쪽 계곡에 특별히 많이 자생하는 꿩의바람꽃 ...
▲ 꿩의바람꽃 ... 뒷쪽에 잎처럼 붙은 것은 잎이 아니라
꽃이 발육하는 동안 보호역할을 하는 총포엽(總苞葉) 이라는 것이다.
▲ 복수초 환한 모습에 한번 잡아주고 ...
▲ 꿩의바람꽃 ... 얼핏보면 흰노루귀 같지만 꽃잎 뒤에 붙은 총포엽이 다름을 알 수 있다
▲ 총포엽이 확연하게 구분되는 꿩의바람꽃
▲ 꿩의바람꽃은 대부분 한줄기씩 외롭게 피는 듯 하고
▲ 꿩의바람꽃 옆모습이 이뻐서 한 컷 ... 2주 정도후 부터는 꿩의바람꽃 외에
만주바람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앙증맞게 살랑거리는 작은꽃이 기다려진다
▲ 무리지은 복수초 가족 챙겨보며 계곡 윗쪽으로 올라간다
▲계곡을 오르며 담아본 ... 생강나무꽃 (산수유와는 전혀 다름)
이른봄 나무에서 가장 먼저피는 꽃으로 가지를 꺽으면 생강냄새가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
▲ 계곡으로 오른후 담아본 ... 분홍노루귀
▲ 솜털 뽀송한 숲속 요정 ... 분홍노루귀 ~
▲ 분홍노루귀 가족사진도 ...
▲ 계곡 윗쪽으로는 복수초가 너무많아 눈으로만 담고 마음가는대로 몇 촉만 ...
▲ 1년전에도 이쪽에서 복수초를 엄청 만났는데 자생군락지로는 최고수준이네요 ~
▲ 평일인데도 선답자분들이 몇분 오셨고, 상대계곡의 명품 만주바람꽃은 아직 피지 않았지만
분홍노루귀와 복수초는 절정기를 지나는 듯 하다.
▲ 분홍노루귀는 개체수가 적지만 정상주변에 일부 자생지가 있어서
2주 정도 지난후 만주바람꽃 필때 다시 찾기로 한다.
▲ 오늘 만난 분홍노루귀중에서 ... 수준급의 고운 자태 ^^*
▲ 카메라 각도에 따라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도 ...
▲ 흰노루귀도 곳곳에 보이는데 잠시 나들이로 나온터라 몇 촉만 담아가기로 ...
▲ 가날프게 고개를 빼든 ... 흰노루귀
▲ 숲속의 하얀 요정같은 ... 흰노루귀
▲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가 적당히 어우러진 자생지네요
▲ 가날픈 줄기에 하얀솜털까지 ... 한몸에 애교덩어리다
▲ 노루귀와는 총포엽(總苞葉)이 확연하게 다른 ... 꿩의바람꽃
▲ 금년에 돌아본 자생지로는 제일 많은 듯한 꿩의바람꽃
▲ 옆모습으로도 노루귀와는 구별이 뚜렷하고 ...
▲ 계곡을 내려오면서 담아본 복수초 가족
▲ 역시 꿩의바람꽃 ...
▲ 꿩이 짝짓기를 할 즈음에 핀다는 꿩의바람꽃
▲ 다소곳하게 고개숙인 꿩의바람꽃을 뒤로하고 2주후 다시오기로 한다
▲ 상대계곡을 벗어나며
▲ 내지 옆 주차한 곳으로 돌아오며 야생화 나들이를 엔딩 ...
▲ 트랭글 GPS 기록
▲ 1년전에 만난 ... 만주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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