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2 (목) // 개교기념일 휴일을 이용하여 야생화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포항 오천읍 오어지~대골~산여계곡을 돌아오는 13km 정도의 구간을 만들어 보았는데
오어지에서 연결되는 대골에는 청노루귀가 자생하므로 봄맞이 계곡 트레킹을 겸해서
한바퀴 돌아보았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13 km // 5시간 30여분이 걸렸다
▲ 탐방경로 // 오어재~오어사~오어지~대골~산여고개~산여계곡~오어재
▲ 08:27 // 집에서 7시쯤 출발하여 건천을 경유 ... 포항시 오천읍 오어재에 도착 ~
주차후 좌측길(자장암방향)로 출발, 우측길(산여계곡)로 원점회귀 ...
▲ 오어재에서 자장암을 거쳐 오어지(吾魚池)로 내려가기로 하고
▲ 잠시후 오어지 출렁다리를 건너가며 담아본 오어사 전경
▲ 오어지 둘레길을 돌아가는데 진달래가 활짝이다
▲ 오어지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지나고 ...
▲ 오어지를 돌아보며 대골쪽으로 간다 ...
▲첫번째 계곡, 며칠전 내린 비로 계곡물이 불어 건너기가 쉽지않았지만 3번정도를 건너간다
▲ 대골은 초행길이고 정확한 장소를 몰라 매의 눈으로 살피던중 ...
계곡물을 3번 건너고 4번째 계곡물 건너기 전, 좌측 시야에 들어오는 청노루귀를 발견
▲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중 ... 자생지와 개체수가 적어서 만나기 힘든 청노루귀 ~
▲ 카메라 위치에 따라 다르게 연출되는 청노루귀
▲ 위쪽 4개 모두 같은 청노루귀를 다른 위치에서 담아보았다
▲ 청노루귀가 발견될때 주위를 돌아보면 적당한 군락지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고
▲ 가녀린 몸을 가누느라 힘에 겨운 듯 ~
▲ 족보는 청노루귀 같은데 ... 색깔은 거의 흰색이네요
▲ 이녀석도 거의 흰노루귀 흉내를 ...
▲ 영업준비중 ... 쿵따리 샤바라 ~♪
▲ 청노루귀 자생지를 만나 주변을 챙겨보며
▲ 청노루귀는 추위에 강하고, 습도를 좋아해 계곡 주변에 자생~
▲ 다소곳하게 고개숙여 인사하는 꿩의바람꽃 ... 방가 ^^
▲ 아직 솜털을 벗지못한 뽀송한 청노루귀들도 ...
▲ 잔뜩 웅크린 녀석들까지 만나주며 ...
▲ 4번째 계곡물을 건너고 ...
맑은 계곡물소리와 신선한 공기, 봄냄새로 소요유를 즐겨본다
▲ 계곡을 건너 ... 우측 산기슭으로 쳐다보면 복수초 군락지 ~
▲ 복수초는 눈으로 담고 2촉 정도만 올려둔다
▲ 오늘 엄청 많이 만나게 되는 현호색 ... 종달새를 닮아 종달이풀 이라고도 하며
씨앗이 검정색이라 검은현(玄)을 사용, 현호색(玄胡索)이라 부른다
▲ 현호색은 모양과 크기 색깔에따라 30여종으로 분류되며 꽃말은 비밀, 보물주머니 ~
▲ 자연인 ? 외딴 곳에 혼자 생활하는 듯 한 독가옥을 지나면서
▲ 6번째 계곡물을 건너는데 물이 불어 긴 나무 막대를 이용, 겨우 건넜네요
▲ 6번째 개울을 건넌후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런 창고를 만나는데
우측으로 길따라 크게 돌면서 산여고개쪽으로 가려면 반드시 계곡이 아닌 산길(허리길)로 가야하며
저는 여기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따라 조금 더 올라간 후 다시 돌아와서 산길(낭떠러지 협소)로 ^^
※ 이 사진은 다시 돌아온 후 담은 것인데 후답자를 위해 남겨놓습니다.
▲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으로 올라가면 ... 꿩의바람꽃 군락지를 만나고
▲ 꿩의바람꽃 ... 꿩이 짝짓기를 할때쯤 이 꽃이 피며 15일 후면 꿩이 알을 낳는다고 한다
▲ 변산바람꽃 보다 늦게 피는데 뒤에붙은 것은 잎이 아니고, 꽃잎을 보호하는 총(總)이다
▲ 꿩의바람꽃의 움추린 모습 ~
▲ 복수초와 함께 군락을 이루어 몇촉 담아본다
▲ 복수초(福壽草) ... 복과 장수를 가져다 준다는 귀한 꽃인데 보호수종 ~
▲ ... 꿩의바람꽃의 고운자태
※ 오분정도 이거나 한, 삼분 간만이라도 나만 바라보고
웃어달라는 말은, 그런 무지막지한 말은 너에게 하지 않겠다
그냥, 그냥 나는 빛보다 더 눈부신 너를 가만 가만 보련다
(바람꽃 / 신석종)
▲ 복수초는 계곡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있고
▲ 청노루귀 비스무리한 녀석들도 지천이다
▲ 착색이 약한 청노루귀들도 ...
적당히 올라가다가 삼거리 갈림길쪽으로 되돌아 간다
▲ 꿩의바람꽃 ... 대골 계곡 주변에 엄청 자생하네요 (되돌아 오는 길에)
▲ 청순가련형의 꿩의바람꽃, 예네들은 노루귀와 달리 나홀로 피는 습성인 듯
▲ 괭이눈 꽃 ... 씨앗 모양이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하여 ~
※ 괭이눈꽃은 곤충을 유혹하기에 꽃이 너무 작아 주변의 푸른잎을 노랗게하여
꽃을 크게보인다고 합니다 ... 종족보존을 위한 노력이 대단하네요
▲ 삼거리 갈림길까지 돌아온 후, 후니네 농장과 산여고개쪽으로 넘어간다
진달래가 온 산에 활짝 피었지만 오늘의 주빈(主賓)이 아니기에 한 컷만 ^^*
▲ 삼거리 갈림길에서 산길로 허리감아 돌며 다시 계곡따라 산여고개쪽으로 가다보면 후니네 굼벵이 농장을 만난다
▲ 경주와 포항을 양분하는 경계지역에 조성된 상생문화 숲길 ... 실제는 중간 안내표지가 많이 미흡
▲ 후니네 농장에서 작은 언덕을 넘어서면 우측 계곡쪽으로 복수초 군락지 ...
▲ 복수초를 많이 담았지만 나머지는 생략 ~
▲ 산여고개를 넘어 산여계곡쪽으로 내려간다
▲ 운제산 정상부도 줌으로 당겨보며
▲ 5일전에 다녀갔던 산여계곡 청노루귀 군락지에 도착하였더니 ...
▲ 5일전에 봉오리만 보여줬던 청노루귀(사진속)가 어느듯 활짝 펴 주었네요
▲ 큰 나무둥치의 보호를 받아서인지 깨끗하게 보호가 되었고 ...
▲ 금년에 만난 청노루귀중 가장 잘 생긴 녀석이다
▲ 주변을 돌아보니 ... 개체수는 예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
▲ 5일전에 만난 몇녀석들은 보이지가 않네요
▲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이렇게 낙엽을 걷어버리면 시들거나 부러져서 못살아요
▲ 솜털도 닳아지고 기댈언덕이 없으니 ...
▲ 큰 나무뿌리 주변에 잘 자라는 듯 하네요
▲ 여기서 커피타임을 갖고 한참을 놀다간다
▲ 탐방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개체수가 줄었지만 고운자태를 유지하네요 ...
▲ 고운 녀석들 ...
▲ 크게 당겨주며 ... 산여계곡을 떠난다
▲ 산여계곡에서 오어재로 올라가며 담아본 ... 산수유 ~
▲ 산과 들에서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지꽃도 피었고
▲ 산수유와 헷갈리기 쉬운 ... 생강나무꽃도 활짝이다
▲ 남산제비꽃도 어느새 명함 내어밀고
▲ 오어재에 도착한 후, 건천읍 단석산 자락으로 1시간정도 이동 ...
▲ 송선 저수지를 돌아 노루귀 군락지로 올라간다
▲ 분홍노루귀가 화사하게 맞이하네요 ~
▲ 분홍노루귀의 우아한 자태
▲ 흰노루귀도 뒤질세라 ... 하얀 정장차림으로
▲ 사람들이 낙엽을 걷어버려 넘어진 흰노루귀들 ...
▲ 숲속의 요정들과 만나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
▲ 아직 솜털을 벗지못한 흰노루귀
▲ 흰노루귀와 분홍노루귀만 적당히 섞여있네요
▲ 이번엔 흰노루귀 삼총사
▲ 낙엽옷을 두툼하게 입어서인지 화려한 색상이다
▲ 여기도 낙엽을 치우지않고 만나본 후, 이쁜 모습 새겨두며 엔딩 ~
※ 오늘은 나홀로 탐방길이고 계곡에서 만난 사람이 없어 개인 사진은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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