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일출. 억새산행~경주 핑크뮬리

2019. 10. 11 (금) 미국에서 귀국한지 3일째, 아직 시차적응중이라 이른 새벽에 잠이 깨이면서

이를 핑계삼아 합천 황매산 일출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집에서 03:30분경 승용차로 출발,

05:40분경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에 도착하고 미리 준비한 김밥과 따끈한 커피로

아침을 먹은후 집사람과 황매평전에 올라 일출산행과 억새산행을 하였다.

귀가길에는 경주에 들려 핑크뮬리와 해바라기등을 담아보았다.

▲ 06:03 // 대구에서 03:30분경 출발 ... 05:40분경에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도착하고

준비해간 김밥과 커피로 아침을 먹은후, 황매평전으로 올라간다.

▲ 06:05 // 아직은 해가 뜨기전이지만 여명(黎明)으로 시야가 확보되고 ...

▲ 06:07 // 황매평전(黃梅平田)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모산재 방향으로 돌아본 조망 ~

▲ 06:13 // 일출을 맞이하기 위한 능선에 올라 ...어둠을 걷어낸 여명의 시간에

다도해처럼 펼쳐지는 산너울 바라보며 조용히 일출을 기다려본다

▲ 06:14 // 베틀봉 방향 ... 지난 5. 11일 철쭉산행때 걸어왔던 길인데 5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셈이네요

  

▲ 06:16 // 오늘 일출시간이 06:30분경으로 예보가 되어있어서 아직 14분 정도의 여유가 있네요

▲ 06:17 // 5개월전 철쭉산행때 같이왔던 집사람 ... 오늘은 일출과 억새까지 토끼가 두마리 ^^*

▲ 06:18 // 동녁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 하늘길을 열어주고~

▲ 06:19 // 일출 10여분전 ... 산너울과 억새, 운해까지 가세한 멋진 아침이다

▲ 06:24 // 억새너머 산너울 ... 그 너머에는 금빛 찬란한 여명이 밝혀지고 ~

▲ 06:25 // 태양의 등극을 바라는 삼라만상(森羅萬象)들도 조용한 침묵으로 시간을 기다린다

▲ 06:27 // 더욱 선명해진 마루금을 살펴보며 억새꽃과 말없는 대화를 이어가고 ...

▲ 06:28 // 일출 직전 ... 시간이 멎은 듯한 흐름이 지나며

▲ 06:28 // 한 순간, 정적이 흐르는가 싶더니 ... 산허리를 끊고 불끈 해가 솟아오르고

▲ 06:28 // 오늘의 멋진 일출 ... 하루를 달려 갈 하늘길에 불을 지핀다.

▲ 06:29 // 가만히 불덩어리를 올려보며

▲ 06:29 // 만져도 보았더니 ... 따사로움 가득이다. 

▲ 06:31 // 3분만에 등극을 마치고 오늘 하룻길을 밝혀나갈 햇님이 ^^&

 

▲ 06:31 // ... 방향을 우측으로 조금 돌렸더니 ... 햇살받은 억새녀석들까지 홍조를 띈다

▲ 06:32 // 요즘 사진 열공인 ... 집사람

▲ 06:36 // 아침 햇살 가득 담은 뒷편의 전경 ...

▲ 06:37 // 햇살 가득히 머금은 황매평전의 억새들 ...

▲ 06:39 // 하얀 억새꽃을 피워대는 모습 ...

▲ 06:39 // 며칠전 태풍까지도 거뜬하게 견뎌낸 튼실한 억새들이다

▲ 06:40 // 봄에는 산철쭉, 가을에는 억새가 황매평전을 수놓아 간다

▲ 06:42 // 아스라이 펼쳐지는 산너울과 운해(雲海)까지 장관을 이루네요

▲ 06:45 // 운해와 산너울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경

▲ 06:46 // 억새바다에 섬처럼 떠오른 ... 황매산 정상부

▲ 06:48 // 아름다운 전경에 앵콜 샷 ~

▲ 06:52 // 일출 24분째, 둥실 떠 오른 햇님이도 궤도를 찾아가고 ...

▲ 06:54 // 햇님이가 잠시 구름뒤로 숨는 순간 ... 아름다운 전경을 펼쳐댄다

▲ 06:56 // 운해까지 휘감으며 몃진 광경을 연출하는 산너울 ...

▲ 06:57 // 황매평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수화 ~

▲ 07:00 // 5개월전 산철쭉으로 붉게 물들었던 황매평전이 하얀 억새꽃 군무(群舞)로 ...

▲ 07:03 // 하산길에 담아본 황매평전 억새 ...

▲ 07:08 // 운해 가득한 산너울 ... 억새까지 함께한 전경이 발목을 잡는다

  

▲ 07:11 // 아스라이 펼쳐지는 산...산...산...

▲ 07:22 // 1시간 20여분에 걸친 일출과 억새산행을 마치고

잠간 쉬었다가 ... 경주 첨성대 주변에 만개한 핑크뮬리를 찾아 떠난다

▲ 11:15 // 경주 첨성로 핑크뮬리 군락지에 도착 하면서, 주변 꽃길 탐방을 시작 ~

▲ 11:16 // 몇년전부터 이맘때면 많은 탐방객들을 불러 모으는 ... 핑크뮬리

외래종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있는 핑크뮬리 군락지가 이곳에 1천여평 펼쳐진다

▲ 11:16 // 핑크뮬리 아랫쪽으로는 가로수에 장식되는 나비바늘꽃이 군락을 ...

▲ 11:19 // 주변으로 가을의 꽃 ... 해바라기가 화알짝이다

▲ 11:22 // 형형색색 도라지 꽃까지 ...

▲ 11:26 // 가을의 향기 ... 국화꽃이 빠질수야 ~

▲ 11:29 // 빠알간 홍초까지 첨성로 화원을 메워간다

▲ 11:30 // 이번엔 이름까지 아름다운 ... 베고니아

▲ 11:35 // ... 아스타꽃 앞에서 ...

▲ 11:37 // 대릉원과 반월성 사이 5만평 규모의 화원에는 계절따라 각종 꽃들로 채워지는 휴식공간이다

▲ 11:39 // 첨성대를 둘러싼 ... 산파체스꽃

▲ 11:41 //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첨성대 ...

▲ 11:43 // 첨성대 뒷편으로 소담하게 자리잡은 서원 유적지

▲ 11:51 // 지난 8월달에도 들렸던 교촌면옥에 들러

▲ 12:03 // 전복 왕갈비탕과 냉면으로 맛점하고 ^^*

 

▲ 12:41 // 맛점후, 서원 유적지 문호사(汶湖社)를 지나 핑크뮬리 군락지로 돌아간다

※ 문호사 : 조선중기 성리학자 이승종 선생의 서원이다.

▲ 12:46 // 9월이면 9마디로 자란다는 구절초 ...

▲ 12:49 // 해바라기의 밝은 미소를 뒤로하고

▲ 12:50 // 핑크뮬리 군락지로 돌아오며 가을꽃 탐방을 엔딩 ...

당초 계획은 황매산 일출.억새산행에 이어

고령군 대가야읍 강변에 조성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탐방이었다.

축제 예정지에 올해는 태풍때문에 축제준비를 하지않아

경주 핑크뮬리를 보러 갔었는데 ... 뜻밖에도

많은 가을꽃들을 만날수 있어서

힐링 금요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