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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탐방기/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경주 변산바람꽃 탐방기

by 황금성 (Gold Castle) 2019. 2. 17.





2019. 2. 17 (일) 어제는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토요산행을 쉬었기에, 야생화 탐방을 오늘 다녀오게 되었다

 봄이 오기도 전에 가장 일찍 피는 야생화 3종 세트는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인데 복수초는 3주전에 가덕도에서

만개한 복수초를 엄청 만났고, 2월초에도 암남공원에서 만나보았기에 오늘은 경주 시부거리에 자생하는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조금 늦은시간에 승용차를 이용하여 나홀로 출사(出寫)를 다녀오게 되었다


▲ 10:43 // 경주 덕동호를 지나 시부거리 마을 앞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


▲ 북천을 건너 ... 시부거리 마을로 들어간다

어제부터 다시 영하로 내려간 추운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길을 막아서지만 어림없다


▲ 마을에 들어서면서 ... 마을 오른쪽길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계곡으로 ...


▲ 밭에 앉은 까치녀석 줌으로 당겨보며 ...


▲ 계곡따라 오르면서 먼저오신 분들께 노루귀를 보셨나고 하였더니 ... 노루귀는 아직이라네요 ^^&


▲ 조금후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발견 ...

사전 정보없이는 절대로 발견할 수 없는 곳인데,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야한다


  ▲ 한포기 발견하기도 어려운데 ... 큰 나무아래 군락지어 엄청 피었네요

울타리가 쳐진 밭 가장자리에 있는데 주인한테 들키면 잔소리 좀 들어야 하는 곳이다


▲ 변산바람꽃 ... 복수초, 노루귀와 함께 일찍 피는 야생화 3종세트에 이름을 올린후

많은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봄철 야생화꽃이다. 빨리 피는 곳도 3월초쯤에 개화를 하는데

이곳 시부거리는 지난주간부터 개화를 한 듯 하여 오늘도 탐방객들이 제법 보인다


▲ 바람이 잘 부는 곳에 자라는 들풀로 변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지리산과 한라산, 마이산등에서도 만날수 있는데 개체수가 적은 편이다


▲ 꽃말은 ... "덧없는 사랑" 이며 습한지역이나 양지에서 잘 자란다


▲ 손가락 두마디 크기의 바람꽃이 차가운 땅을 꼬물꼬물 뚫고 올라오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


▲  꽃방을 들여다 볼수록 오묘한 색상과 질서에 감탄을 ... 


▲ 어떤 분들은 작품을 만든답시고 주변의 낙엽들을 치우고 꽃대만 세워서 사진으로 담는데

낙엽은 야생화들의 보온용 이불과 같기에 ... 낙엽을 치우는 행위는 하지말아야 한다


▲ 더 심한 경우는 다른사람들이 찍지 못하도록 뽑아버리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하니 ... 안될 일이고


▲ 변산바람꽃은 스킨쉽도 싫어하는 예민한 꽃이므로 작품을 만든다고 스프레이를 뿌리는 일도 없어야 ...


▲ 군락지를 조금 지나 마을주변으로 돌아본다


▲ 20여분 찾아헤맨 끝에 구석진 곳에 숨어든 변산바람꽃 발견 ...



▲ 두 녀석인데 ... 사이좋게 겹쳐있어서 쉽게 발견 ~


▲ 어떤분이 먼저 사진으로 담으면서 주변 낙엽들을 치운듯한 흔적이 ...


▲ 아직 봉오리 상태로 개화를 기다리는 바람꽃들 ...


▲ 외지에서 오신 탐방객들 ...


▲ 핸드폰으로 담아본 변산바람꽃들 ... ①


▲ 핸드폰 사진 ... ②


▲ 핸드폰 사진 ... ③


▲ 핸드폰 사진 ... ④

 


경주 주변에는 시부거리 외에 단석산 아래 홈골계곡에도

봄 야생화들을 일찍 만날 수 있는 곳이라 한번 찾아가 본다

 

▲ 50여분후, 건천읍 단석산 입구 송선 저수지에 도착 ... 홈골 계곡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 이곳도 봄 야생화 빨리 피는 곳이며 개체수가 많은 군락지인데 ...

저수지를 지키는 분에게 물어봤더니 ... 아직 야생화가 피지않았다고 한다


▲ 그냥 돌아가려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봄기운도 느껴볼 겸, 계곡 트레킹만 조금 하기로 하고 ...


▲ 홈곡저수지 ... 저수지 좌측으로해서 화살표 방향 계곡으로 들어가본다


▲ 도토리가 땅에 떨어진후 ... 싹을 틔우며 발아하는 모습이다


▲ 아무도 없는 곳이라 ... 셀프 샷도 하고 ^&^


▲ 두터운 얼음이지만 ... 속으로는 이미 봄이 흐르고 있을터 ^^&


▲ 깊은 잠에 빠진 ... 노랑나비도 만나고


▲ 나무에 포자를 내린 자연 버섯 군락지도 ...


▲ 무슨버섯인지 알지도 ... 따지도 말자 하면서


▲ 저수지를 둘러싼 대나무 숲을 지나고


▲ 작년에 결실한 풀꽃이나 씨방 같은데 양지바른 곳이라 황금색 군락을 이룬다


▲ 움트는 새봄의 기상을 느껴보며 ...


▲ 송선 저수지로 돌아나오며 2시간에 걸친 계곡 트레킹까지 종료 ^&^




▲▼ 슈퍼문 // 정월 대보름날, 자정을 조금 넘긴시간이 보름달이 가장 빛나는 남중(南中)이라

시간 맞춰서 담아본 정월 대보름달 입니다 ^&^ 밝은 달처럼 훤한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 만월(Full Moon) + 1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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