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8 (월)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남도에는 벌써 꽃망울을 틔웠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오늘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가덕도 복수초와 ,통도사에 예쁜 꽃망울을 터뜨린 홍매화를 알현코자
승용차를 이용하여 선배님과 다녀오게 되었다. 가덕도 복수초는 작년보다 20여일 앞당겨 개화한 듯 하였고
통도사의 370년된 노거수 자장매(慈藏梅)는 분홍빛 홍매화를 남도에서 가장 먼저 터뜨려 주었다
▲ 가덕도 대항 세바지 방파제 ~ 어음포 ~ 복수초 자생지 ... 왕복
▲ 트랭글 GPS 기록 (가덕도 복수초)
▲ 09:21 // 대구에서 07:40분에 출발 ... 가덕도 대항으로 가는 전망대에서 거가대교쪽으로 조망 ...
▲ 줌으로 당겨본 ...거가대교
▲ 지나가는 선박까지 줌으로 당겨보며 잠시 쉬어간다
▲ 잠시후 대항 세바지에 주차하고, 해안 갈멧길따라 어음포로 출발 ... 화살표 방향 ↑
▲ 해안 산길로 오르면서 당겨본 ... 대항 세바지 방파제 전경
▲ 작년 2. 17일날 이곳을 다녀간 후 1년만에 다시 찾았네요 ^^&
▲ 일본군 막사가 있었던 희망정을 지나고 ...
▲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함께 복수초를 찾아온 선배님 ...
▲ 잠시후면 1년만에 다시 만나게 될 복수초 ... 설레임이 앞선다 ^^&
▲ 전망좋은 바다를 배경삼아 ...
▲ 선배님도, 잠시 쉬어간다
▲ 출발후 1시간이 지나면서 2 km 정도 걸으면 ... 어음포에 도착하면서 요런 다리를 만나는데,
이 다리를 건넌후 좌틀하여 230m정도 산길을 오르면 복수초를 만난다 ^&^
▲ 여기가 어음포인데 ... 물고기 노래소리가 들릴 정도로 고기가 많다하여 어음포(魚音浦)
▲ 여기서부터 200m 쯤 오르면 복수초 자생지 ...
▲ 목교를 건넌후 ... 30m 화살표 방향으로 복수초 자생지 ^&^
▲ 바위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듯 살짝 반겨주는 첫 녀석이다 ^^
▲ 잇단 가뭄으로 마른 먼지가 나는 차가운 땅 바닥을 뚫고 황금색 복수초가 고개를 들이민다
▲ 작년보다 20일정도 빠른 개화를 보이고 있는데 차가운 눈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녀석들 ~~
▲ 작년에도 이곳에서 찍었는데 ... 1년전 이곳 사진을 아래에 올려본다
▲ 1년전 이곳에서 찍은 사진 (2018. 2. 17)
▲ 복과 장수를 가져준다는 복수초(福壽草) ... 일본에서는 정초에 귀한분들께 선물하는 귀한 꽃이다
▲ 새싹이 움트기전, 동토의 차가운 땅을 박차고 나온 복수초 이쁜 녀석들 ^^
▲ 오목한 부분에 태양열을 받아 꽃방을 덮혀놓으면
작은 곤충들이 몸을 녹혀가며 꽃가루 수정을 해준다고 한다.
▲ 이 녀석은 왜 하필 추운때를 택해 꽃을 피울까 ?
키 큰 나무들이 새 잎을 내기 전에 서둘러 종족 번식에 나서려는 생존전략 때문이다.
비밀은 노란색에 있는데, 복수초는 햇볕이 날때만 꽃잎을 열어서 태양열을 모으는 능력이 있다
오목거울 역할을 하는 노란빛으로 태양열을 모으면 추운날에도 곤충들이 찾아드는 것이다
▲ 복수초는 가덕도에 제일 먼저피고, 다음으로 부산 암남공원~천성산 상리천, 구례 산동마을등으로 개화한다
▲ 태양열 난방으로 꽃방을 따뜻하게 해 놓고 곤충들을 불러들여 데이트를 즐기는 신비한 녀석들이다 ^&^
▲ 복수초와 함께한 시간들 ...
때를 기다리는 인내, 주위를 불러 모으는 따뜻한 가슴, 스스로를 태워 역경을 이겨내는 생명력,
복많이 받으시고 장수하시라는 이름까지 ... 복수초는 미덕이 많은 꽃이다
▲ 황금색 컵모양의 복수초가 발목을 잡네요 ^&^
▲ 각도를 바꾸어 조금 크게 당겨본 복수초의 황홀한 자태 ...
얼음새꽃 이라고 불리는 복수초는 꽁꽁 언 땅을 뚫고나와 꽃을 피우는 경이로운 생명력이 있는데,
뿌리에 저장해 둔 녹말을 분해해 열을 발산하고 눈까지 녹인다고 한다.
▲ 트리플 크라운까지 ... 복수초 삼매경에 빠져본다
▲ 복수초는 뽑거나 개인이 가지고 가면 절대 안돼구요 ^^&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만 담아가야 되는 보호수종입니다.
▲ 멀리서 복수초를 찾아오신 사진작가님도 합류하고 ...
▲ 바위틈에 핀 복수초로 작품을 만들어 본다
▲ 핸드폰으로 담아본 복수초 ... ①
▲ 핸드폰 사진 ... ②
▲ 핸드폰 사진 ... ③
▲ 핸드폰 사진 ... ④
주변에 200 여촉이 피었는데 엄선하여 몇점 나누어 봅니다
▲ 복수초 알현을 마치고 ... 왔던길로 돌아간다
▲ 작년에는 연대봉까지 산행을 하였는데,
오늘은 통도사 홍매화를 탐방할려고 대항 세바지로
▲ 주차한 대항 세바지 방파제 입구에 일제강점기때 만든 군사용 동굴이 있다
▲ 미군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인공동글인데 ...
우리 국민들의 강제노역으로 만들어진 군사시설이다
▲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갈래 통로가 있고 뒷쪽 백사장으로 연결 ...
▲ 동굴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
▲ 멋진 절경을 보여주는 가덕도 ...
▲ 그 절경을 뒤로하고 양산 통도사로 ... go go
▲ 가덕도에서 1시간 30여분을 달려 통도사에 들어갔더니 ...
웬 감나무에 카메라가 둘러섰다 ^^&
▲ 카메라의 앵글이 ... 추운 겨울을 지나며 아이스 홍시가 된 감을 쪼아먹는 새들에게 맞춰지네요 ^^
▲ 경내로 들어서니 ... 분홍빛 홍매화가 화려한 자태로 다가선다
▲ 며칠전에 개화하였다는 전갈을 듣고 달려 왔는데 ... 벌써 많이 틔웠군요 ^^&
▲ 주말이면 엄청난 인파를 불러 모은다는 통도사 홍매화의 자태
▲ 홍매화와 이웃한 백매화 ...
▲ 백매화의 고운자태 카메라에 담고 ... 370년된 자장매를 만나러 간다
▲ 영각 앞에서 만난 자장매(慈藏梅) ... 자애로움을 감춘 매화라는 뜻인데 ...
▲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전령사 ...
추위가 강해질수록 향이 짙어진다는 370년생 노거수이다
▲ 370년된 노거수(老巨樹) 답게 기품이 넘친다
▲ 가지 하나 흐트러짐이 없고 ...
▲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 분홍빛 붉은 매화의 고운자태가 시선을 압도한다
▲ 붉은 속살, 거리낌 없음에 시선까지 황홀해지고 ...
▲ 시작도 끝도 보이지않는 자장매의 고운 자태 ^^&
▲ 아직은 음력으로 섣날 ... 새해가 되기도 전에 핀 꽃이라 납월매(臘月梅) 라고도 한다
섣달을 납월이라 하는데, 순천 금둔사에도 납월매가 개화를 하였다고 전해지고 ...
▲ 푸른하늘에 띄워본 ... 자장매의 고운 자태
▲ 선녀가 하강하는듯 고운자태를 펼쳐보이네요
▲ 북풍한설 견뎌내고 새봄을 전하는 첫 전령사 ... 통도사의 자장매(慈藏梅)
▲ 겨우내 추위에 떨었는지 고혹적인 빛깔이다
▲ 하늘에 뿌리를 둔 듯 ... 기품이 넘치고 ...
▲ 자장매를 뒤로하고 아쉬운 발걸음이다
▲ 가덕도 복수초(福壽草)와 통도사 자장매(慈藏梅)까지 알현하고 귀가길로 ...
가덕도 복수초는 2월초에 개화를 하므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꽃을 피웠다는 전갈이다
마침 휴가기간중이라 모든 일정을 미루며 달려갔더니 ... 벌써 화알짝 이었다 ^&^
예년보다 20여일 일찍 만난 복수초, 황금빛 설레임을 가득안고 이번엔
통도사에 370년된 자장매(慈藏梅)까지 알현하게 되었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린다는
홍매와 복수초까지 함께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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