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제산 청노루귀

2019. 3. 2 (토) 봄 야생화 탐방을 이어가던중, 오늘은 포항 운제산 산여계곡에 꽃을 피운 청노루귀를 만나러갔다

하루전에 천성산 상리천 계곡에서 흰노루귀, 너도바람꽃, 복수초를 만났기에 예년보다 빠르게 개화한 듯 짐작을 하고

집사람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청초한 느낌을 안겨주는 청노루귀를 만나러 포항으로 달려갔었다. 청노루귀 군락지는

홍은사 입구에서 조금 비켜난 곳에 위치하여 쉽게 찾을수가 있었고, 오후에는 오어지 주변을 트레킹 하였다.  

▲ 오어지 둘레길

▲ 11:46 // 군락지 입구에 들어서면서 반가운 나머지 ... 주변사진도 생략하고 청노루귀부터 덥썩이다 ^&^

▲ 색깔도 예쁘지만 개체수가 많지않아 쉽게 발견되지 않는데

이곳 산여계곡에서 뿌리를 내리고 전국의 진사들을 불러 모으는 녀석이다

▲ 뽀얀 솜털 허리춤에 달고 살포시 고개를 빼들며 길손을 맞이하는 청노루귀 ...

▲ 주변에 10여 군데 개화를 하여 진사들이 제법 보였고 ...

▲ 앙증맞은 모습에 시선이 떠나지 않는다

▲ 손가락 1마디 크기의 작은 체구에서 내 뿜는 강렬한 포스 ...^&^

어릴때에는 강한 푸른색인데 크면서 색이 옅어진다네요

▲ 두녀석이 엉켰는데 초점이 잘 맞지 않았네요

▲ 자주색에 가까운 꽃들도 보이고 ...

▲ 너무 작은 꽃이라 접사(接寫)를 하여도 ... 요정도 크기 ^^&

▲ 꽃대에 비해 꽃 무게가 버거운듯 ... 안간힘을 쓰네요 ^^

▲ 보는 방향이 제각각이라 ... 맞추기도 힘드네요

▲ 분홍 노루귀 같은데 ... 착색중인 듯 하고

▲ 뽀송한 솜털에 다소곳한 청노루귀, 만지고싶은 유혹을 참느라 ^^&

▲ 오늘 만난 녀석들중에 ... 제일 마음에 드는 꽃이다 ^&^

▲ 청노루귀와 짧은시간, 긴 대화를 나누며 내년을 약속한다

▲ 사진을 다 찍은후 ... 주변을 살펴보고 ...

▲ 집사람이 핸폰으로 담아온 청노루귀 ...

▲ 오어사 입구 식당가에서 늦은 점심을 ... 칼국수와 부추전으로 ^^&

▲ 주말 상춘객으로, 저수지 입구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 천년고찰 오어사로 ...

 

▲ 오어사(吾魚寺) // 원효대사와 얽힌 이야기들이 많지만, 생략하고 ...

▲ 150m 거리에 위치한 자장암이 높직히 올려다 보이고

▲ 살짝 당겨본 자장암 ...

▲ 흔들다리를 건너며 오어지 둘레길로 들어선다

▲ 3일전에 귀국한 집사람, 시차가 맞지않아 시차도 맞춰줄 겸 잠들지않게 산책이다 ^^&

▲ 당초계획은 다음주말에 이쪽으로 산행계획인데 ... 청노루귀를 만나고픈 마음에 ^^&

▲ 오어지 둘레길, 한바퀴돌면 7 km 거리인데 미세먼지와 바람때문에 조금만 걷기로 하고

▲ 잘 정비된 둘레길이네요 ...

▲ 집사람이 담아준 폰 샷

▲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은 자기 족보를 버리는자와 같다 ^^&

▲ 대부분의 상춘객들도 미세먼지와 바람때문에 되돌아 나오는 듯 ...

▲ 나무에 발생한 일종의 암(癌)이다 ...

▲ 지나온 출렁다리와 오어사 ...

▲ 저수지 주변 경사진 둘레길은 데크로 설치되었고 ...

▲ 오어지 둘레길 주변전경

▲ 3개월만에 귀국한 집사람도 시차를 잊었는지 사진 삼매경이고

▲ 데크길이 길게 이어지더니

▲ 이번엔 걷기좋은 흙길이다

▲ 흙먼지와 토사를 막아주는 발판도 깔려있고

▲ 적당히 돌다가 돌아나온다

▲ 오어지를 돌아나오며 만난 동백꽃 ...

▲ 동백꽃 밝은 꽃방을 당겨보며 귀가길이다

▲ 하루전날(3월1일) 천성산 상리천에서 만난 녀석들 찬조출연 ... 복수초

▲ 하루전날(3월1일) 천성산 상리천에서 ... 흰 노루귀(1)

▲ 천성산 상리천에서 ... 흰 노루귀(2)

▲ ... 너도바람꽃(1)

▲ ... 너도바람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