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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주 근교산행

경주 남산 금오봉~황금대능선~일천바위능선

by 황금성 (Gold Castle) 2018. 9. 15.





2018. 9. 15 (토) 오전까지는 가끔 비가 내린다기에 우의를 준비하고 경주 남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경주 남산은 종주산행을 포함해서 5번 정도를 다녀왔기에 오늘은 산행금지 구간인  황금대 능선과 일천바위 능선을

걷기로 하고 통일전~금오봉~황금대~늠비봉~금오정~일천바위~화랑수련원으로 원점회귀 코스를 만들어

Y 선배님과 다녀왔는데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10 km // 6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  산행도 // 통일전~금오봉~황금대~늠비봉~금오정~일천바위~통일전

※ 비탐지역 // 바둑바위~황금대 하단,   일천바위~화랑수련원


▲ 트랭글 GPS 기록

 

▲ 승용차를 이용하여 경주 남산 통일전 주차장에 주차후 07:30분에 산행출발

※ 조금전까지 비가 내려서 습도가 많고, 안개가 짙어 조망은 포기를 해야 할 듯 ...


▲ 잠시후 배롱나무의 환영을 받으며 서출지로 들어간다


▲ 이쪽으로는 2015.11월 남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때 지나간 후 3년만에 찾았네요 


▲ 3년전에 사진을 찍은 소나무를 배경으로 ... 다시한번


▲ 서출지(書出池) // 신라 21대 소지왕때 왕비와 승려가 결탁하여 소지왕을 죽이려 하였으나

글이 적힌 봉투가 이 연못에서 나와 왕을 살렸다고하여 서출지라 부른다는 ...

※ 보이는 정자(이요당)는 350년전 현종(1664년)때 세워졌다네요 ...


▲ 서출지 옆 무량사를 지나고 ...


▲ 구름과 짙은안개로 햇빛이 가려지자, 해바라기가 화알짝이다 ^^*


▲ 전통 된장집 담 너머로 담아본 ... 비맞은 장독대


▲ 길가 밤나무에서 알밤 터지는 소리에 놀라 또 한 컷 ~~


▲ 담장밑에 긴 목 빼어든 ... 부추꽃도 담아준다


▲ 매혹적인 나팔꽃 자태에 또 시선이 빼앗기고 ^^*


▲ 잠시후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팔각정터~금오봉 방향으로 ...


▲ 산행출발 1시간째, 동굴바위를 지난다

※ 여기서 부터는 안개낀 급경사 오르막을 빡시게 오르며 ...


▲ 10분쯤 오르니, 엄청난 폭포가 ....... 아니고

   

▲ 비온 후의 졸졸졸 ... 골짜기 물이다 ^&^


▲ 오늘 산행중에 엄청나게 많이 본 버섯인데 ... 흰오뚜기 광대버섯 ~


▲ 안개가 자욱한 ... 바위지대를 지나고 ...


▲ 건너편 능선에 어마하게 큰 부석이 올려져 있는데 짙은 안개로 윤곽만 ...


▲ 빠알간 열매가 탐스러워 한 컷 담았는데 ... 들꿩나무 열매인 듯 (팥배는 아니고)


▲ 짙은 안개로 내려보는 조망은 포기를 해야 할 듯 ...


▲ 조금전 건너편 능선에서 안개속에 바라본 ... 부석(浮石)


▲ 안개속에 묻혀 크기를 다 담을수 없을 만큼 거대한 부석(浮石) ...


▲ 역시 안개속에 싸인 ... 팔각정터를 지나고


▲ 사자봉(432m)을 지난다 ... 정상에는 "南山觀光一週道路竣工碑"  


▲ 10여분후 ... 남산의 최고봉인 금오봉에 도착~


▲ 짙은 안개속이지만 ... 선배님 한 컷 담아드리고 ...


▲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금오봉(468m)에서 한컷 남겨둔다 ... 산행 2시간째

※ 금오산(金鰲山) // 자라 오(鰲)를 썼는데, 이지역 바위들이 자라등짝처럼 갈라져서 붙여진 이름


▲ 산길을 달리며 오르는 분 ... 산악 마라톤을 준비하는 선수인 듯


▲ 20여분 내려가며 상사(想思)바위쪽으로 ... 상사바위 서쪽, 여자바위로 불리는 곳이다 


맑은 날은 이런 모습인데 ... (캡쳐한 사진자료) 


▲ 오늘은 짙은 안개로 제대로 담을수가 없네요


▲ 짙은 안개와 습도로 겨우 한 컷 ...


▲ 심술이 났는지 ... 비까지 가볍게 뿌려댄다


▲ 렌즈를 닦아가며 주변사진 몇장 담아두고


▲ 상사바위 뒷쪽 부분도 ...


▲ 윗쪽부분까지 ... 상사바위는 높이가 13m, 길이가 25m쯤 되는 큰바위다 


▲ 상사바위를 지나 바둑바위쪽으로 진행 ...


▲ 바둑바위 직전에서 금송정(琴松亭) 방향으로 ...


▲ 금송정(琴松亭) // 신라 경덕왕때 음악가 옥보고(玉寶高)가 가야금을 타고 놀았던 곳이라 하여 ...


▲ 금송정터 ... 옥보고가 가야금을 타며 놀았다는 장소 ...


▲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놀았다는 바둑바위 ...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곳인데, 오늘은 짙은 안개만 ...

※ 여기서 바위뒷쪽을 좌틀하며 삼불사.포석정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리는 직진하여 산행금지 구역인 황금대 능선길로 넘어간다


▲ 황금대 능선으로 가는 등로에서 다시 만난 들꿩나무 열매 ...

비를 맞아 루비처럼 고운 색상에 시선고정 ~


▲ 황금대 능선 ... 비탐(非探) 지역답게 급경사 암릉길이 이어진다


▲ 내려온 ... 암릉길


▲ 짙은 안개를 헤치며 조심스레 암릉길을  내려간다


▲ 바둑바위에서 30분정도 내려오면 ... 황금대에 도착하고

※ 여기에서 다시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등로는 우측으로 열려있고:주의)

 

▲ 황금대에서 포석정 방향으로 30여분 더 내려간 후, 다시 계곡길로 금오정으로 오를 예정이다


▲ 하산길에 이쪽으로 올라오시는 분들도 만나고 ...


▲ 계곡물을 건넌후 ...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면, 늠비봉~금오정 방향으로 오르는 등로와 만난다


▲ 계곡길 옆으로 군락지어 마중나온 ... 닭의장풀(달개비꽃)


▲ 계곡물을 세번째 건너면서 화살표 방향으로 늠비봉 오름길이 이어진다


▲ 마지막 계곡을 건넌후 15분쯤 오르면 ... 늠비봉 5층 석탑에 도착이다

※ 여기서 점심 겸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


▲ 높은 습도로 시야가 맑지 못하네요


▲ 늠비봉 5층 석탑 ...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듯 흐트러짐이 없다   


▲ 점심을 먹은후 다시한번 담아본다 ... 포석정과 서라벌을 지켜보는 우뚝한 암봉에 세워진 석탑이다


▲ 늠비봉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 금오정에 도착 ~


▲ 금오정에는 거대한 암릉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 짙은 안개때문에 조망은 역시 난망(難望) ...


▲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울리는 금오정 ...


▲ 금오정에서 한 컷 흔적을 남겨둔다


▲ 선배님도 한 컷 챙겨드리고 ..


▲ 금오정을 뒤로하고 ... 하산모드로 ~


▲ 밀가루 반죽을 한 듯한 금오정 주변의 암릉길

   

▲ 조금후 ... 옥룡암 방향으로 하산


▲ 안개가 조금 걷히면서 걷기좋은 멋진길도 이어지고 ...


▲ 금오정에서 30여분 내려오면 일천바위를 만난다


▲ 화살표 방향 석문으로 들어가야한다 ... 오리걸음으로 ^^*

※ 일천바위에서 하산하는 등로 역시 산행이 금지된 비탐구역이지만 하산할 작정이고


▲ 석문을 지난후 ... 보이는 방향으로 하산해야 한다 (초반 급경사에 주의)

※ 비탐구간이라, 등로표시나 흔적이 없어서 주의를 요하는 구간


▲ 선배님도 오리걸음으로 석문을 통과하시고 ...


▲ 독특한 형태의 일천바위 // 옛날 마왕이 난동을 부려 이곳으로 피신한 일천명의 백성들이 홍수에도

살아남았다는 전설에 따라 일천바위, 혹은 마왕바위라고도 한다


▲ 일천바위에서 30여분 내려온 후 ... 화랑수련원으로 ...


▲ 작은 연못을 지나면서 연꽃 부분을 줌으로 당겨본다


▲ 지금쯤은 대부분 연꽃이 졌는데 ... 아직 남아있네요


▲ 오래되어 선명치는 못하지만, 줌인하며 눈앞으로 불러본다


▲ 국궁장도 둘러보고 ...


▲ 통일전을 지나 서출지 앞으로 ...


▲ 아침에 주차한 곳으로 원점회귀 하면서 엔딩 ...


경주 남산은 대구에서 1시간 거리여서 자주 가는 곳이다.

오늘은 비탐구간이라 산행하지 못했던 황금대 능선과 일천바위 능선을 찾았는데

전날 내린 비와 짙은 안개로 조망을 얻지는 못했지만, 신라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미지의 땅을 걸어보는 감동과 긴장감으로 기억에 남을 산행이

되었다. 가랑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낮시간 부터는 그쳤고

  우렁찬 계곡물소리 들으며 상쾌한 산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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