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8 (토) 수은주가 40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계속되는 7월의 마지막 주말, 밀양 백운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백운산은 영남 알프스의 맏형격인 가지산과 연접한 암릉산으로 밀양 얼음골~호박소를 내려보는 커다란 바위산이다
지난 1월 6일 겨울산행을 다녀온 후 이번에는 삼복더위에 다시 찾아보았는데 4.3 km // 4시간 정도 걸렸다
▲ 산행도 // 삼양교~백운산~구룡소폭포~삼양교
▲ 트랭글 GPS 기록
▲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 가지산 방향을 바라보면 ... 백운산에 큰 백호(白虎) 한마리가 보인다
오늘은 삼복더위에 호랑이 사냥을 위해 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밀양으로 ...
▲ 크게 당겨본 사진인데 호랑이 꼬리부분으로 올라가서 등허리를 지나 백운산으로 갈 여정이다
▲ 07:21 // 대구에서 6시경에 출발, 밀양 백운산 아래 삼양교에 주차한 후 산행출발
▲ 부산에서 온 학생들, 계곡아래쪽 호박소까지 가야하는데
택시기사가 잘못 내려줘서 길을 묻길래, 호박소 입구까지 안내하며 조금 내려간다
▲ 도로따라 15분정도 내려가서 학생들을 호박소입구까지 안내한 후 산행들머리로 오른다
▲ 백운산 호랑이 등허리로 오르는 산행 들머리는 로프줄을 오르면서 시작 ...
▲ 선배님 올라 오시고 ... 도로 건너편으로 내려가면 호박소 ~
▲ 거대한 암릉산이라 초입부터 가파른 바윗길을 오른다
▲ 백운산을 오르며 ... 얼음골에서 천황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를 살짝 당겨보았다
▲ 바위를 감싸면서 뿌리를 내린 특이한 소나무도 만나고
▲ 큰 돌이 박힌체 살아가는 나무까지 볼거리다 ~
▲ 도로변 들머리에서 40여분 가파르게 오르면 ... 조망이 터지는 능선길로 올라선다
▲ 여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골짜기와,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을 조망 ...
▲ 줌으로 당겨본 ...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 환경단체의 반대를 무릅쓰고 6년전에 개통 ~
한번에 50명씩 타고 1.8 km 거리를 초속 5m 속도로 오르며 ... 해발 1,020m 까지 올려준다
▲ 암릉 곳곳에 뿌리를 내린 멋진 소나무들이 백운산의 정취를 더해주고 ...
▲ 여기서 부터 호랑이 꼬리부분으로 올라간다 ^^*
▲ 안전 로프를 잡고 호랑이 꼬리로 올라가 보자
▲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된 산으로 크랙과 슬랩이 주류를 이루는 거대한 바위산이다
▲ 호랑이 꼬리를 밟은 기념으로 한 컷 남긴다
▲ 선배님도 한 컷 챙겨드리고 ...
▲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산인데 설악산 울산바위와 속리산 암릉 한부분을 옮겨 놓은듯 하다
▲ 다시 꼬리부분에서 등허리쪽으로 올라간다
▲ 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암릉을 타는 재미가 솔솔하다
▲ 방금 내려온 암릉길 ... 멋진 소나무가 있어 운치를 더해준다
▲ 7부 능선에 위치한 화강암 큰 슬랩은 이 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 줌으로 조금 당겨보니 ... 화강암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이 장관이다
▲ 화강암에 뿌리를 내린 나무들 ...
▲ 천황산에서 바라본 호랑이 배와 가슴부분까지 살펴보고
▲ 호랑이 등허리로 올라설 준비를 한다
▲ 선배님이 반대편에서 찍어준 사진
▲ 호랑이 엉덩이 부분인 철계단 뒷편으로 ... 가지산 정상이 조망
▲ 아슬아슬하게 놓여진 신선대와 신선바위 ... 누구가 올렸을까
▲ 드디어 호랑이 엉덩이쪽으로 올라가서 등허리로 ~~
▲ 철계단을 올라서며 ... 호랑이 등허리 부분을 지나 백운산 정상까지 살펴본다
▲ 왼쪽은 천길 낭떠러지 .. 로프를 잡고 조심스레 건너간다
▲ 멋진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울리는 능선길이다
▲ 수직으로 내려가야하는 직벽구간이다
▲ 먼저 하강한 후 ... 선배님 내려오시는 모습을 지켜본다
▲ 호랑이 등허리답게 거친 암릉길이 이어지고 ...
▲ 크고 작은 로프길을 오르며 산행의 묘미를 더해간다
▲ 넓직한 바위에서 지나온 길 돌아보며 휴식도 취하고 ...
▲ 지나온 백호의 옆구리 부분들 ...
▲ 금이 간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괜한 걱정까지 해 본다
▲ 산행 2시간 20여분만에 백운산(885m) 정상에 도착 ~
백운산은 가지산에서 흘러내려온 산으로 가지산 백운봉으로 불러도 좋을 듯 한데 ...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문산 ... 영남알프스의 주요 산군이다
▲ 백운산 정상에서 계곡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망중한의 시간을 보낸다
▲ 7개월만에 다시 오른 ... 백운산 정상(885m)에서 인증 샷 올리고
▲ 선배님도 인증 샷 ~~
▲ 백운산에서 하산하기 직전 선배님이 담아주신 것 ...
▲ 백운산을 내려오며 담아본 형제바위 ...
▲ 줌으로 조금 당겨도 보고 ...
▲ 정상에서 내려오는 초입부분도 로프구간과 가파른 암릉길이다
▲ 멋진 바위, 멋진 소나무 ... 눈으로만 ^^*
▲ 제일농원으로 하산하는 갈림길 ... 이길은 가파른 길이어서 조금 더 진행한다
※ 여기서 좌측길로 200m쯤 진행한 후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등로가 희미하고
안내표시가 없어서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우리팀은 트랭글 GPS를 활용하여 등로를 찾았네요
▲ 등로를 찾은 후 ... 계곡따라 내려오면 편안한 등로를 만난다
▲ 하산 50여분만에 구룡소 폭포와 호박소로 흘러가는 계곡물을 건너고 ...
▲ 계곡을 건넌후 ... 이정표따라 좋은 길이 이어진다
▲ 구룡소 폭포 윗쪽 계곡따라 내려간다
▲ 구룡소 폭포 // 계곡물이 적어 오늘은 폭포의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
※ 구룡소 폭포는 70~80도의 기울기에 높이가 30 m 쯤 되는 거대한 폭포이다
▲ 폭포 아랫쪽에는 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모여들고 ...
▲ 주례골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아침에 올라간 백호바위 뒷편을 올려본다
▲ 줌으로 조금 당겨 보았더니 ... 아침에 오른 철계단이 조망
▲ 줌으로 바짝 당겼더니 ... 철계단 위에 등산객이 올라섰네요 ^^*
▲ 아침에 주차한 삼양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치고 ... 승용차로 호박소쪽으로 진행 ~
※ 도로따라 4km 정도 내려간후 얼음골~호박소방향으로 들어갔더니 ... 주차장과 도로까지
모여든 차량으로 진입이 불가, 할수없이 호박소를 포기하고 귀가길로 ~
▲ 아쉬운 마음에 캡쳐한 호박소 이미지 한 컷 올려둔다
▲ 12:56 // 귀가길에 자주가던 청도역앞 추어탕집에서 맛점하고 귀가 ~~
당초계획은 백운산 산행을 마친후 호박소와 얼음골 계곡까지 둘러보려고 하였는데
휴가를 겸한 엄청난 피서객이 몰리는 바람에 암릉 산행만 마치고 귀가를 하게 되었다
폭염의 날씨지만 산정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땀을 식혀보는 상쾌함이 있었고
백운산 호랑이를 자세히 살펴보며 암릉산행을 제대로 즐긴 하루가 되었다
다음주는 제주도로 가족여행이 있어서 한라산까지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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