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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영남알프스

밀양 백운산~가지산~중봉~진달래능선

by 황금성 (Gold Castle) 2018. 1. 6.






2018. 1. 6 (토) 올해는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라고 한다. 새해 첫 산행이기에 황금개보다는 호랑이가 나을것 같아

밀양 백운산으로 호랑이(白虎) 사냥을 떠나면서 영남알프스 9개의 고산(高山)중 맏형격인 가지산까지 둘러보기로 하였다

영알의 천황산으로 오를때마다 건너편 백운산에 펼쳐진 거대한 백호바위가 늘 궁금하였는데, 오늘은 기필코 호랑이 

꼬리를 밟고 등에 올라가 볼 작정이다. 제일농원 입구에 주차한 후 백운산 백호바위 ~ 백운산 ~ 가지산 ~ 중봉을

거쳐 진달래 능선을 타고 출발지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하며 산행거리 10.3 km // 7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도 // 삼양교~백운산~가지산~중봉~진달래능선~삼양교



▲ 트랭글 GPS 기록


▲ 천황산에서 보면 ... 백운산에 큰 백호(白虎) 한마리가 보인다  // ※ 2017.10.14일 천황산에서 촬영


▲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 ... 오늘 호랑이 등허리로 올라갈 예정이다 (캡쳐한 사진)

※ 머리에서 꼬리까지 470m, 뒷다리 길이가 100m 이다


▲ 제일가든 입구에 주차후 산행출발이다

영하 5도 정도의 날씨에 차가운 바람이 엄청 불어댄다 ... 핫팩을 챙겨넣고 안면보호와 스패치까지 착용


▲ 주차장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백운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인데 ... 초입부터 엄청 가파른 된비알이다


▲ 너덜길 된비알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



▲ 하늘에 하현달이 떠 있길래 줌으로 당겨본다


▲ 삼각대가 없어서 많이 흔들렸음 ^^  .... Nikon coolpix P900s  35~2000mm(83배) 렌즈사용


▲ 40여분후 ... 암릉에 올라서면서 만난 명품 소나무


▲ 밀양에 살면서 거의 매주 올라 오신다는 두분을 만나 같이 산행하기로 의기투합

※ 초행길 암릉산행을 혼자 하기에는 염려가 되었는데 백만 원군을 만난 기분이다


▲ 산행 50여분후 ... 마침내 호랑이의 꼬리를 밟았다


▲ 백운산 호랑이 꼬리를 밟은체 기념샷 올리고 ^^


▲ 호랑이 꼬리를 밟은체 ... 머리쪽을 보았더니 반응이 없다 (항복인가 ?)


▲ 영천 자천면이 고향이라는 이 분은 등산학교를 수학한 전문가 수준이다 


▲ 전망바위에서 가지산 정상부를 조망 ...


▲ 지나온 암릉 뒷편으로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이 조망


거대한 화강암으로 된 백호바위 심장부를 살펴본다


▲ 백호바위 틈새에서 기생하는 소나무들 ... 대단한 생명력이다



▲ 호랑이 꼬리를 지나 엉덩이 부분으로 올라간다 ...


▲ 철계단을 오르기전 ... 신선바위와 가지산 정상부를 조망 ...


▲ 신선바위 // 누가 어떻게 올렸는지는 알길이 없고 ~



▲ 호랑이 등허리 쪽으로 암릉을 오른다


▲ 왼쪽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 차가운 바람이 조금씩 불지만 ... 대기상태가 좋아 멋진 조망을 얻는다


▲ 암릉과 소나무는 불가분의 관계 ... 멋진 전경을 보여준다


▲ 로프를 타고 수직으로 된 가파른 암릉을 내려간다


▲이번엔 오르막 ... 호랑이 등허리를 지나가려면 로프구간을 여러번 만난다


▲ 조금전에 지나온 암릉길 돌아보고 ...


▲ 무양(無恙) 장승 ... 없을 무.  근심할 양 //금년 한해의 소망이기도 하다


▲ 가지산과 이웃한 운문산 ... 영남알프스의 주요 산군들이다


▲ 탁 터인 조망 ... 밀양에서 얼음골(이쪽)로 들어오는 관문이다


▲ 산행 1시간 40여분 만에 백운산(白雲山 // 891m) 정상이다

※ 해발 891m 정도면 서울 북한산 보다 높지만

영남알프스 산군들이 1,000m 이상 고봉(高峰)들이고

가지산과 운문산에 가려져 소외된 듯한 산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화강암으로 된 백호 모습이

흰 구름을 연상케하여 백운산으로 불리운다


▲ 바위에 얕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 ...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듯


▲ 로프를 타고 백운산을 내려간다 ...


▲ 조금전에 내려온 백운산 정상부 암봉 ...


▲ 백운산에서 1시간 10분 후 ... 운문산과 가지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나고 ...


▲ 백운산을 내려온 후 다시 가지산 주 능선에 올라서면서 ... 걷기좋은 길이 이어진다


▲ 억새군락지를 지나고 ...


▲ 백운산 뒷편으로 영알의 주요 산군들이 도열 ...


▲ 가지산 정상부 좌측으로 가지산 북봉이 조망 ...


▲ 지나온 백운산을 돌아보며 가지산 정상으로 오른다


▲ 등로에서 벗어나 전망대쪽으로 ...


▲ 전망대에서 산객들과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



▲ ... 조금전에 사진찍고 내려온 전망대 ...


▲ ... 아스라이 펼쳐지는 영알의 주요 산군들 ...


▲ 가지산 정상으로 가면서 ... 용수골 계곡 윗쪽으로 지나온 백운산을 조망


▲ 뒷편 양지바른쪽에서 점심 먹기로 하고 ...


▲ 오늘 산행에서 만난 두분이 먼저 도착하여 식사준비를 ...


▲ 떡라면에 오뎅까지 곁들인 진수성찬이다 ... 산정에서 먹는 라면이 꿀맛 ~ ※ 핸폰사진


▲ 식사후 가지산으로 출발하면서 정상부를 줌으로 불러본다 ...


▲ 정상부를 당겼더니 ... 대충 이런 모습이다


... 10여분후 ... 다시한번 정상부를 당겨본다


▲ ... 가지산 정상부 모습 ...


▲ 당초 계획은 여기서 점심라면을 주문할려고 했는데 ... 두분을 만나 라면 대접을 받았기에 통과다


▲ 정상을 오르면서 가지산 북봉을 조망 


▲ 가지산 정상(1241m)이다 ... 2016.2월에 오른후 2년만에 다시 찾았네요


▲ 퍼질고 앉아 ... 23년전 처음 올랐을때 폼을 재현해 본다


▲ 23년전 ... 1995년에 직원들과 가지산을 처음 찾았을때 사진이다


▲ 23년전 사진인데 ... 지금은 다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

  

▲ 새로 만든 정상석에도 한장 남겨주고 ...


▲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령 방향으로 상운산과 문복산이 조망 ...

운문령에서 상운산과 쌀바위를 거쳐 가지산으로 몇번 올라왔는데 오늘은 백운산쪽이다


▲ 쌀바위를 줌으로 키워본다 ... 오른쪽으로 대피소까지 ~


▲ 중봉까지 내려간 후 ... 우측 진달래 능선따라 하산할 예정


▲ 가지산을 내려가면서 ... 오전에 올라온 백운산 과 주변 산군들을 조망


▲ 가지산을 내려가며 반대편으로 점심 먹었던 장소를 조망 ...


▲ 중봉에 도착 ... 건너편으로 아침에 올라온 백운산 능선을 조망 ...


▲ 중봉에서 진달래 능선으로 하산 ... 이쪽길은 처음인데, 오늘 만난 두분이 안내를 해 주셔서 감사 ^^


▲ 하산 1시간째, 가지산 정상부를 돌아보고 ... 줌으로 당겨본다


▲ 당겨본 가지산 정상 ... 흔들리는 화면으로 겨우 잡았네요


▲ 진달래 능선이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용수골(구룡소폭포)로 떨어지면서 ...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내리막이다


▲ 정상에서 하산 2시간 정도 지난후 ... 출발지 삼양교 제일농원 입구에 도착하면서 엔딩 ~


아침에 차가운 바람을 안고 혼자 출발하였으나 다행이 두분을 만나 같이 산행하며

라면 점심까지 대접을 받은 행복한 산행길이었다. 백운산 백호바위길을 꼭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오늘 새해 첫날에 오르게 되었고 ... 진달래 능선까지 걷게되어 감동이 곱배기다 ^^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고 봄날같은 날씨여서 즐산한 새해맞이 산행이었다

오늘 산행안내까지 해 주신 두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7년도 블로그 결산 // 주말산행이라 포스팅 수가 적었지만,

댓글과 부지러너에 ... 별 추가하였고, 하루 방문자가 200 여명되어 보람된 한해였다

블방을 찾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리며 좋은 산행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도 큰 복 받으시고 뜻하시는일 ...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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