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산행

2017. 10. 21 (토) 은빛 억새가 바람결에 일렁이며 가을을 노래하는 억새평원을 찾아 오늘은 집사람과 함께

간월재를 찾아보았다. 2주전에 간월재~신불산을 다녀왔지만 짙은 안개로 간월재 조망을 덮어 두었던 터라 지난주

천황산~재약산~사자평 억새산행에 이어 오늘은 간월재로 오르는 가장 쉬운 코스 주암마을에서 간월재까지만

소풍삼아 왕복으로 걸어 보았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12.5 km // 5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고

▲ 산행경로 // 주암마을 ~ 간월재 ~ 주암마을 ... 왕복산행

▲ 트랭글 GPS 기록

▲ 10:16 // 주암마을 입구 공용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산행 출발

▲ 10:16 // 주차장을 걸어 나오며 지난주에 다녀온 천황산을 조망 ~

▲ 10:18 // 공용주차장은 거의 만차수준이고 도로변까지 주차행렬이 늘어지네요 ...

▲ 10:46 // 출발 30여분째, 맑은 하늘과 은은하게 물든 단풍색에 매료되어간다

▲ 10:47 // 구절초가 잠시 자취를 감추는가 싶더니 ... 오늘은 꽃향유가 곱게 차려입었네요 ~

▲ 10:56 // 간월재까지는 6 km 거리인데 걷기편한 임도길로 이어진다

▲ 11:21 // 출발 1시간이 넘어서고 ...

▲ 11:21 // 2주만에 다시 찾았는데 ... 이제 완연한 가을색이다

▲ 11:24 // 건너편 능선으로 ... 지난주에 올랐던 천황산을 조망

▲ 11:27 // 고도를 높힐수록 단풍색도 짙어지고 ...

▲ 11:30 // 간월산으로 가는 마루금을 올려보니 ... 단풍이 곱게 곱게 물들어 간다

▲ 11:34 // ... 완연한 가을색이 곱게 내려 앉았네요 ...

▲ 11:45 // 가을이 익어감을 알려주는 ... 곱게 물든 단풍들

▲ 11:55 // 간월산(1069m)의 전위봉격인 970봉이 길게 뻗쳐있고 ...

▲ 11:55 // 1시간 40분째, 간월재를 알현하기전에 살랑살랑 억새들의 환영을 받는다

▲ 12:09 // 지난주에 다녀온 재약산~사자평을 배경으로

▲ 12:11 // 산행 2시간째, 마침내 ... 간월재가 전방에 펼쳐진다

▲ 12:14 // 간월산에서 간월재로 흘러내린 억새평원 ...

▲ 12:15 // ... 하늘길 억새바다에 떠 있는 외로운 바위섬 ...

▲ 12:16 // 출발 2시간만에 간월재에 도착이다

▲ 12:16 //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억새군락지 ...

▲ 12:20 // 은빛 억새밭에서 억새랑 한마당 펼쳐보는 산님들 ...

▲ 12:20 // 매년 이맘때면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간월재 ...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찾았네요

▲ 12:58 // 식사후 바깥으로 나오니 ... 간월재 휴게소앞까지 식사인파로 몸살이다 ^^

※ 우리는 조금전에 간월재 휴게소 안에서 새우컵라면 한개 시킨 후 ... 가지고간 점심을 먹었네요

▲ 12:59 // 우리가 올라온 반대쪽으로 언양시내가 내려보이고 ...

▲ 13:02 // 조금전에 점심을 먹었던 ... 아름다운 간월재 휴게소

▲ 13:02 // 2주만에 다시찾은 간월재 휴게소 ...

▲ 13:02 // 간월산에서 내려오는 아름다운 억새길 ...

※ 조금 윗쪽으로 올라가면 나무화석으로 유명한 "규화목"이 있다

▲ 13:03 // 윗쪽으로 올라가려다가 몇번씩 다녀온 길이라 오늘은 생략하기로 ~

▲ 13:11 // 간월재 휴게소가 오늘따라 ... 형형색색 아름답네요

▲ 13:12 // 오늘은 소풍을 겸한 나들이 형식이라 간월산도, 신불산도 오르지않고

간월재 주변의 억새전경만 살펴보고 하산할 예정이다

▲ 13:16 // 간월재(900m) 돌탑에서 인증 샷 올려주고 ... 

▲ 13:16 // 신불산으로 오르는 길 ... 2주전에 올랐기에 오늘은 눈으로만 ~

▲ 13:27 // 간월산에서 간월재로 내려오는 억새길 등로 ...

▲ 13:30 // 이쪽은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오르는 등로 ...

▲ 13:30 // 간월재 억새평원 ... 멀리 재약산까지 조망

▲ 13:31 // 주변 산책후 커피랑, 과일이랑 ... 간식타임 갖고 

▲ 13:38 // 언양쪽 시가지를 내려본 후 억새평원으로 들어간다

▲ 13:39 // ... 간월재 억새평원 ...

▲ 13:41 // 신불산을 배경으로 ...

▲ 13:41 // ... 간월산을 배경으로 ...

▲ 13:45 // 간월산에 올라가지않고 사진으로 뭉게본다 ^^

▲ 13:49 // 솜사탕 처럼 활짝 핀 억새 ... 이번주말이 절정인 듯

▲ 13:51 // 간월재 억새평원을 돌아보며 하산모드로 ...

▲ 13:51 // 은빛 찬란한 억새 ... 겨울에 들면서 황금색으로 변한 후 이듬해 하얗게 탈색하면서 자연으로 회귀한다

▲ 13:57 // 왔던길로 다시 하산하면서 ... 간월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이 아름다워 앵콜 뷰~

▲ 14:00 // 하산하는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간월재로 모여들고 ...

▲ 14:08 // 구름인듯 ... 억새인듯, 멋진 하늘길을 걸어간다

▲ 14:08 // 가을빛 고운 오후 ... 고즈넉한 하산길 ...

▲ 14:10 // 어른도 아이도 함께 즐거운 억새 나들이 ...

▲ 14:21 // 단풍길 고운 임도길따라 ...

▲ 15:33 // 간월재에서 1시간 40여분 후 ...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친다

매년 가을 억새시즌에는 집사람과 경주 무장산, 창녕 화왕산 등을 돌아봤는데

금년에는 간월재 억새평원을 찾게 되었다. 산력이 일천한지라 간월재까지

가장 쉬운 임도길을 택하여 트레킹 수준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때맞춰 만개한 억새를 볼 수 있었고, 가을바람까지

소슬하게 불어주어 일렁이는 억새소리와

함께 즐거운 나들이가 되었다